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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닭이라는 보통명사가 고유명사화 된 닉네임의 맞춤법은 비록 틀릴지언정,
표현력과 독해력이 탁월하신 만현님께서 실제 내용의 옳고 그름 보다는 문투와 논리의 정연성을 드시면서 답변을 바라셔서,
표현력과 독해력은 비록 빵점이지만 제가 한번 열심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독해력이 뛰어난 분이라 미숙한 점이 있어도 잘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원문 글을 갖고 와 봅니다.
양력을 사용하면 지구상에서는 몇 천 년쯤이 지나도 계절이 바뀔 리는 없다.
하지만 세밀한 문제인데 인류가 생존하는 지구는
우주의 관점에서는 3운동을 하고 있는데 바로 자전, 공전, 세차운동이다.
세차운동이라는 것이 바로 문제가 되는데 그레고리력을 사용하여 오차를 최소화했어도
이 세차운동 때문에 대략 13,000년마다 춘분점과 추분점이 정확히 바뀌게 된다.
다시 말해 지구는 세 자리 수에서 반올림하여 약 26,000년을 주기로
우측으로 기울어진 자전축이 중심축을 기준으로 한 바퀴 돌게 된다.
이거네요. (ㅎㅎ 철인님 글이 너무 행간 간격이 없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거 찾는데도 오래 걸렸어요. 다음 글부터 좀 개선 바랍니다^^)
물론 제가 철인님 요전 글(동일사주)에서도 완전히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하고 단서를 달면서 감사를 표했듯이,
각기 다른 개인이라 이 글에도 100프로 동의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글의 내용이 일반론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서 저는 별 언급을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조흔님, 하륜지산님, 명곡님 등 여러 분이 문의해 주신 것처럼, 저역시 사주학을 보는데 이 부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소하게 문제가 있다면 댓글에서 문답으로 대개 오해는 풀릴 정도의 기술이라 생각했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1.
함백 만현06:59
만현님의 변입니다.
일단 짚고 넘어갈 것은, 이 글이 세차운동을 모르는 사람한테 세차운동을 설명하는 글이었습니까?
그게 주제인 글이던가요?
제가 보기에는 일반적인 천문내용과 역법의 특징을 기술함으로써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어떤 주장을 뒷받침 하고자 하는 글입니다.
세차운동을 모르는 사람한테 세차운동을 설명하는 글이면, 당연히 이해를 돕기위해 그림도 그리고 설명에도 매우 신경을 써서 오해가 될만한 단어하나도 원천 봉쇄하고자 하겠지만, 그냥 일반론 중의 하나입니다.
역법의 오차를 부를 수 있는 것중에 세차운동이란게 있다 정도만 해도 충분한 부분인데, 굳이 설명을 했습니다.
제 생각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철인님이 이 부분은 나름 디테일하게 알려주시고자 실제 있는 문장에서 그대로 갖고 오셨을 가능성을 생각합니다.(述而不作)
과학적 센텐스에 있어서는 문단 제일 앞에 나온 것이 전제일 때도 있지만, 그 보다는 사실을 기술하는 병렬식 구성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냥 하나하나의 참인 각각의 내용일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을 제가 어제 댓글에서
이렇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쌈닭18.08.28. 20:34
제 생각대로 병렬식구성으로 한번 다시 보겠습니다.
@양력을 사용하면 지구상에서는 몇 천 년쯤이 지나도 계절이 바뀔 리는 없다
-->
쌈닭18.08.28. 21:37
이 부분에서 저는 양력을 사용하면,,하는 부분을 세차 운동을 고려하지않은 태양력이라는 의미로 해석하여 세차 운동이 없으면,하고 말한 것이고,
이것을 오브님이 다시 . <여기서 "양력"이란 그레고리력을 의미> 한다고 현재 사용하는 양력을 실례로 넣어서 이해를 돕고 계십니다.
@하지만 세밀한 문제인데 인류가 생존하는 지구는
우주의 관점에서는 3운동을 하고 있는데 바로 자전, 공전, 세차운동이다.
-->오해의 소지가 없습니다,
@세차운동이라는 것이 바로 문제가 되는데 그레고리력을 사용하여 오차를 최소화했어도
이 세차운동 때문에 대략 13,000년마다 춘분점과 추분점이 정확히 바뀌게 된다.
--> **이 부분 그림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지구는 세 자리 수에서 반올림하여 약 26,000년을 주기로
우측으로 기울어진 자전축이 중심축을 기준으로 한 바퀴 돌게 된다-->별다른 오해의 소지가 없습니다. 앞 문장에 대한 부연 설명입니다.
**
이 부분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제가 A점 B점을 표시한 것은 실제로 문제에 이렇게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고
(Q.13000년후의 춘분점의 위치와 계절은? 사지선다),
천문학사에서 보건데, 춘분점을 남에서 북으로 가는 점으로 정의하게된 배경이 되는 설명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춘분점이 움직인다는 것을 대중이 믿지 않았겠지요.
무슨 소리냐 작년에도 똑같았다. (1년에 너무 이동각이 적으니) 그 정도는 측정 오차다.
상상이 되시지요?
그래서 측정치를 계산하여 자그마치 13000년 이후의 그림을 지축이 움직인다면, 하는 가정으로 그려내게 된 것입니다.
이때까지는 지축이 움직인다면은 그야말로 가정입니다.
이렇게 회전축이 변한다면, 왼쪽그림이 오른쪽그림 처럼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처음과 끝만을 보고 아~ 그럴수 있겠다 고 생각한 많은 사람들이,
이제 지축이 저렇게 바뀌면,
지구가 태양빛을 받아들이는 각도가 바뀌는 것이니 계절이 바뀌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같은 방향에 태양이 있으면,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열이 뒤바뀌니까요.
그러니 천문학자들은 답답합니다. 분명히 조금씩 변해서 저렇게 바뀐거고 설명의 편의상 최대치를 그린것인데.
이 오해를 풀어주려면,
우신님이 올린 동영상 같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면 서서히 분점의 위치가 바뀌는게 보일텐데 그럴수 없었으니,
(왼쪽그림의 춘분점이 13000년이 지나서 오른쪽 그림의 A가 되는 것 이라고 해도 쉽게 대중이 수긍하지 않으니)
결국 춘분점이라는 것을 계절에 고정을 시키면(실제로도 그렇게 이동한 것이 맞지요) 될 것이라는 착안을 합니다.
그 방법으로 춘분점에 <태양이 적도의 남쪽에서 북쪽을 통과하는> 이라는 방향성을 넣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춘분점이 왼쪽 그림에서 오른 쪽 그림의 A가 될때
똑같이 태양이 천구의 적도의 남쪽에서 북쪽을 통과하니 여기가 춘분점이라고 설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서 다시 원래의 문장을 보겠습니다.
@세차운동이라는 것이 바로 문제가 되는데 그레고리력을 사용하여 오차를 최소화했어도
이 세차운동 때문에 대략 13,000년마다 춘분점과 추분점이 정확히 바뀌게 된다.
--> 이 사실은 그림에서 왼쪽 춘분점과 같은 점을 A라고 보건 B라고 보건 설명이 됩니다.
또한 이 명제는 참입니다.
그러면 세차운동을 더 명확히 설명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세차운동이라는 것이 바로 문제가 되는데 그레고리력을 사용하여 오차를 최소화했어도
이 세차운동 때문에 대략 13,000년마다 춘분점과 추분점이 정확히 바뀌게 된다.
그렇지만 실제로 춘분점에서 계절의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여기 까지가 일반인을 위한 설명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덧붙이게 되면 일반론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계절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봄,,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맞지만,
춘분점이 지축의 변화로 태양하고의 관계가 반대방향으로(근일점 원일점 개념 추가가 되겠죠) 이동했는데 계절이 완전히 같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미세하게 라는 표현을 써서 제가 이렇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쌈닭18.08.28. 22:43
이 글을 끌어낸 만현님의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학적 진술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참이냐 하는 것입니다.
만현님의 오류는 본인이 다신 다음 댓글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함백 만현18.08.28. 21:06
이미 언급을 하기로 마음을 잡수셨으면, 정말 분석적으로 해부해가면서 글을 다 읽어야 합니다. 그게 저는 오히려 예의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어설프게 언급해서는 안됩니다.
글을 읽지도 않은 분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구성의 논리성을 평가한다는 것은 지나친 자신감이라 생각합니다.
논리라는 것은, 내용을 알고 내용이 사실일때 보다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덕목임에는 틀림없지만
정말 천재과학자들 중에 글은 지독하게 못쓰는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업적이 가려지지는 않습니다.
모든 글이 서두가 대전제이고 뒤가 결말 인 것은 아닙니다.
병렬식 구성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말로 이 부분은 맺겠습니다,
* 이 부분을 각주를 다는 이유는,
명확히 제 독해력에 의문을 표한 만현님의 독해력은 과연 저를 평가할 만 한가 하는 점을 검증하기 위해서 입니다.
┗쌈닭18.08.28. 21:20
< ...> 부분이 만현님이 찾지 못하고 다신 댓글임을 볼때, 이 바로 아래 댓글 이 한정하는 댓글은 어느 것인지 분명합니다.
뛰어난 독해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知命者不怨天이라지만, 知己者不怨人 이기도 하지요,,, " 어제 댓글에서 난강망님한테 했던 말입니다.
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은 타인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인지를 아는 사람은 타인의 표현력을 문제 삼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소란이 커지는 것에 대해서 사주학에 필요한 것이냐 하는 의문을 표해주셨기에 개인적인 입장을 밝힌 부분을 올립니다.
저도 궁금한 것은, 저런 천문학적 일반론에 대해서, 만현님처럼 세차운동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난강망님이
왜 다른 사람들은 들어도 잘 모를 내용을 사주학에 아주 중요하게 쓰일 내용도 아닌데 없는 말까지 동원해 가면서 타인은 까내리고 들어도 잘 모를 말을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내용은 그림을 보면서 이해해도 이해 못할 수도 있는데, 진짜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면, 혼란을 야기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저처럼 그림으로 설명을 시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저한테는 미스테리입니다.
대체 왜 이런 소란을 야기한 것인지.
#마지막으로, 어제 토론의 마지막에 글을 올리신 분으로서 만현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함백 만현18.08.28. 22:43
이렇게 잘 마무리하셔서 독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하신 분이, 자고 일어났더니, 제 표현력과 독해력에 빵점이라는 점수를 공개적으로 매겨 놓으셨습니다.
명진사해님이 계속해서 인격을 자극 하는 글로 보이니 글을 내리시는게 좋겠다고 언급하시는데도(아마도 제 이런 반응을 예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본인의 뜻대로 하셨는데,
저 마지막 멘트와 새벽의 글 사이에 제가 어떤 한마디라도 보탰길래 하룻밤사이에 백팔십도 바뀐 도발에 가까운 내용을 제가 보게 됩니까?
본인생각에는 이렇게 논리적 구성을 지적하면 독자들도 다 수긍할거라고 확신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알고 화가 나셨습니까?
본인말이 옳은게 분명한데 그렇지 않다고 하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수용이 안되십니까?
쌈닭09:45
세번째,
두번째에서 언급된 부분인데, 간단한 토론이라도 끝난 이후에 좋게 마무리지은 것을 번복할 때는 첫번째 토론 보다 기준이 더 첨예해 진다는 점을 각오합시다.
이미 재론을 할때에는 상대 당사자도 칼을 갈고 나옵니다. 이 부분은 더 쓰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불가한 것이 아니고, 각오하고 나오셔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면서 조목조목 반박한 글에 잔인하다느니 불쌍하다느니 하는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토론의 기본 자세가 안된 것입니다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토론의 예의를 배울 기회가 없을 수는 있습니다만, 다 그런 것도 아닙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세가지 토론의 자세를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출 자체를 귀하같은 평가자가 있는 데 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제출할때 누가 심사하는지 보고 할만 한 사람이 있는데 하니까요.
여기는 지면 용량이 정해진 곳이 아니고, 제 변호를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라 판단하고 올립니다.
당연히 귀하와 같은 평가가 나올것도 감수하고 올렸습니다.
그만큼 꼭 하고 싶은 말이었으므로.
댓글 감사합니다^^
귀하의 비유에 맞춘 답변입니다.
<이 글들이 학회용 페이퍼나 실기 테스트용 제출 답안이었다면>이라는 가정에 맞춘 답변이고, 실제로 귀하의 비유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카페회원자격으로 평가 한 것을 표현 할 자유를 제가 인정해 드리는 것은, 저도 그런 표현의 자유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고요.
귀하는 판결까지 내릴 위치는 아닌것 같군요.
개인적인 판결이면 평가 받을 자격이 없는것을 제가 택하겠습니다.
오히려 제 느낌은 댓글로 처음 뵙는 분이 상당히 무례하시다고 생각됩니다.
논쟁이 당사자도 아니고.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쌈닭님의 의견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쌈닭님의 상기 댓글들은 보존가치가 상당한 내용입니다. 앞으로의 역학동을 위해서..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을 잘 안보니까.. 댓글로 다시 올립니다.ㅎ
역학동이나 다른 곳에서도, 논쟁이나 토론을 하다보면,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다가 말고, 하다가 말고.. 그런 적이 여러번이죠.
1. 논쟁에 예의를 지키자.
2. 모르면 잠자코 있자.
3. 끼어들기 하려면 제대로 알고 하자.
4. 논쟁에서 깨져도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니까, 넘 속상해 하지말자.
5. 어거지 부리지 말자.
6. 논쟁에 깨졌다고, 판 깨지 말자.
** 깨지면 시간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7. 물타기 하자 말자.
8. 선생질에 이어서 대장질 하지 말자.
9. 같잖은 어줍잖은 댓글 아닌 <답글> 달아서 장난치지 말자.
저의 글은 곁다리이고, 쌈닭님의 댓글들을 유념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글은 쌈닭님의 정리 글이 아닙니다. 저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쓴 것입니다.
같은 마음이시군요. 감사합니다.
11. 연배가 높지만 학문이 부족하거나 모르면 나서지 말자. 나서서 꼴사납게 되지 말자. 아는 것까지만 말하자. 아니 깨져서 더 익히도록 하자.
12. 아무데서나 인격 운운하면서 학문의 부족함을 커버하려 들지 말자. 그것이 물타기이다.
13. 학문보다 먼저 인간이 되어라. 이런 말 하는데,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도리어 인격 없이 굴기는 마찬가지더라. 그러니 학문적으로 상대를 깨우치던지, 그게 안된다고 인간 운운 하면서 이기려 들지 말자. 상대도 모두 보통의 사람이다. 자신이 이상하게 변한 줄이나 알자. 이것도 역시 물타기의 일종이다.
14. 독자 청중 회원님 원로. 이런 것 들먹이지 말자. 주장할 설득력 떨어지면 물러나서 정진하자. 이것도 물타기이다.
15. 무리지어 담합하고 떠든다고 하여 사실이나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 게시판에서 정치질 하지 말자. 여기도 사람이 모인 곳이니, 정치질은 허용해야 하겠네.ㅎ 하지만 잠시 때를 얻을 뿐이다. 허용 하네 마네 할 일인지는 모르겠고..
16. 팩트 즉 사실과 논점에 주목하자.
** 중복된 점도 있지만..
추가도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