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 쓴 걸 본 건지 ㅋ
카벤디쉬가 5년만에 뚜르드프랑스 스테이지 승리를 추가해서
리뷰를 쓰게 만드네요 ㅎ
스테이지 3,
노장들의 쇠퇴로 특별한 강자가 없는 올해의 스프린트 경쟁에서
그나마 가장 강력한 favorite인 카렙 이완..
피니쉬 직전 차단막 하단을 강하게 들이받고 튕겨 나가면서 사간이도 내동댕이...
이완이는 쇄골 골절로 집에 갑니다 ㅠ
Lotto팀은 대회 초반에 팀의 리더를 잃고....고아가 되는군요.
But....인생은 예측불허고, 스포츠는 미래를 알 수 없는 드라마...Butterfly Effect는 시작됩니다.
스테이지 4, 캐브가 살아납니다.
파워경쟁인 스프린트에서 36세의 할아버지로 끝났다고 평가받았던 그이지만
뚜르에서 무려 30승에 빛나는 역사상 최고의 스프린터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무시할 수 없고
그의 팀이 최강팀 DQS라는 거....강력한 후배 이완이가 없다는 거...
올해의 스프린트 코스가 대부분 그가 한 번 이상 우승한 코스라는 점....!!
싸이클링의 다시 나올 수 없는 전설 에디 먹스를 제외하곤
뚜르에서 캐브보다 많은 스테이지 승리를 가져 간 선수는 없습니다.
에디 먹스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스프린트와 클라이밍을 모두 독식한 괴물이지만
캐브는 스프린트로만 에디 먹스에 필적하는 그야말로 다시 나올 수 없는
역사상 최고의 스프린터입니다.
그랜드 투어에서 스프린터로 그보다 앞선 건 이탈리아의 전설 치폴리니인데...
아래 표가 보여주듯...치폴리니는 승수 대부분을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지로디탈리아에서 거둔 것이어서 캐브에 필적할 수는 없겠습니다.
캐브가 4승을 더 추가하면 에디 먹스를 넘어서게 되는데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분명 욕심을 내겠지요.
지난해 그린져지 홀더인 팀내 경쟁자 Sam Benett이 부상이어서
대타로 나온 캐브이기에 내년 이후 다시 기회가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건 그가 더 잘 알 겁니다.
그야말로 하늘이 준 기회.!!
뚜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승리 Count
3대 그랜드투어 스테이지 승리 Count
스테이지 5, 디펜딩 챔프 타데이 포가차가
27km 펀치 프로필의 Time Trial를 가져가며 본격적으로 Overall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22세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함과 놀라운 실력...적어도 10년은 그랜드투어를 호령할 선수입니다.
싸이클크로스 월챔 4회이고 현재도 월드챔피언인 마티우 반 더 포엘
프로싸이클로 넘어오자마자 Mounment인 TOF를 포함 펀치레이스를 점령하고 다니는 괴물입니다.
기본적으로 펀치클라이밍 파워와 욕심이 어마어마한 선수인데
마요존느 홀딩하고 있으니 벗지 않으려는 강력한 의지...
TT 5위로 들어오며
포가차에 8초 앞서 옐로져지를 계속 홀딩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요즘 매일 저녁 보고있는데, 꿀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