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서울에서 개최되는 '난민 푸드 페스티벌: 맛나는 만남'은 2016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유엔난민기구 '난민 푸드 페스티벌'의 연장선상입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전 세계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음식이라는 도구를 통해 지역 사회에 정착한 난민의 사회적 통합을 돕기 위해,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비영리 기구인 'Food Sweet Food'와 함께 난민 푸드 페스티벌을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이 행사는 2017년 그리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네델란드 등 유럽 13 개국으로 확대되었고, 15 일이 넘는 기간 동안 84개의 레스토랑에 1만 명 이상의 손님을 끌어모았습니다. 얼마 전인 2018년 6월 열린 난민 푸드 페스티벌은, 파리, 리옹, 보르도, 릴, 마르세유, 스트라스부르그, 마드리드, 아테네, 암스테르담, 브뤼셀, 볼로냐 등 유럽 도시들 이외에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남아프리카 케이프코드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어 1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난민 셰프들의 음식과 음식을 통한 그들의 문화와 이야기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