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목표는 조직원들의 행복이다.
뉴질랜드 국정 목표를 행복이라는 추상적이고 너무 상대성이 큰 부분을 잡고 운영한다는 기사를 보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행복...
그건 너무나 추상적이고 상대성이 큰 부분이라 무엇이 행복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 조차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맞춤형으로 찾아주는 것이 쉽지 않게 다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조직원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머리가 아파오기도 한다.
이 사람의 행복을 찾기 위해 고민해서 시스템을 수정하면 저 사람이 다른 생각으로 비판과 함께 요구 사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이렇게 수정하면 또 이 사람의 이견들로 논란이 되기도 한다.
그럼 무엇이 과연 행복한 조직이고, 조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일까?
무조건 근무시간을 줄여주는 것일까?
무조건 급여를 많이 주는 것일까?
편하게 일을 줄여주는 것이 행복일까?
사실 쉽지 않다.
그리고 정말 모든 조직원이 만족하는 행복한 조직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저런 책을 보기도 하고 이 조직 저 조직의 운영 실태를 밴치마킹해 보기도 하지만 그것도 사실 딱히 정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근데 한가지 얻은 답이라면 조직의 리더들이 조직의 행복을 위해 조직원에 대한 입장에서 생각하고 힘들고 어렵지만 함께 가치 있는 일을 위해 헌신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조직의 여건속에서 조직원들을 위한 최대한의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조직의 그런 모습을 통해 당사자들의 삶이 행복해 지고 그런 조직에 대한 신망이 더욱 높아져 간다는 점이다.
그런 조직이 정말 행복한 조직으로 조직원들에게 인정받는 것 같다.
어떤 외적인 조건과 물질적 혜택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직원들이 조직안에서 잘 세워지고 그들의 생각과 의견이 충분히 잘 반영되고 조직원들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존중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며 정말 의미있는 일을 잘 추진해 나갈 때 만들어지는 것이 정말 중요한 조직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냥 편하고 일은 무조건 적어야 하고 함께 보다는 혼자만의 일을 즐기며 조직 비전과 미션보다는 개인적 삶만을 위해 직장 생활을 한다면 그건 조직의 행복이라 할수 없으며 그런 행복은 함께 행복할 수 없는 것이기에 다른 측면에서 평가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그런 사람은 혼자 자기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여러 조직을 경험하고 여러 조직원들과 함께 일을 해 보았지만 답은 없는 것 같다.
상황속에서 올바른 가치를 지향하면서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 답은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