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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친구 지음님이 마련해준 모텔에서 자는둥 마는둥 누워 있다가 이른 아침에 상무대 정문앞으로 택시타고 도착하게 된다.
영산강 제1지류인 고막원천(古幕院川)은 영산강 우측의 산줄기인 태청산 서,남쪽에서 발원해 아래로 흘러내려 오지만
군부대가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군부대 정문 상무대 앞에서 시작해야 한다.
오늘은 잡목길 헤집고 나오지 않아도 좋으나 발원지 계곡을 보지못해 뭔가 허전함을 감출 수 없을것 같다
육군 초급 간부 양성하는 상무대 정문에서 보이는 산은 고막원천 발원지가 있는 영광군 최고봉인 태청산
물은 저곳 서,남쪽 계곡에서 발원해 이곳까지 약 4km 흘러오며 군부대 안쪽을 지나 장성군 삼서면 대도리 대도리 저수지에 모였다가 아래로 흐르게 된다.
물은 군부대 장병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어도 아래로 빠져 나오게 되니 애써가며 찾아 들어가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가
지나간 경로
강길 86번째 누적거리 7,147km
대도 저수지
고인물은 어디나 비슷비슷 그렇게 깨끗하지 못한듯
그나저나 전날 발목을 삐끗해서 오늘은 진행이 많이 늦을것 같다.
좌측으로는 영산지맥의 청암산이고 마치재 지나 우측은 태청산 그리고 상무대
영산지맥은 영산강을 감싸는 우측의 울타리며 호남정맥 내장산 새재봉 분기점에서 서,남진하여 목포시 유달산까지 약 153km에 이른다
영산강을 이루며 남악(南岳)인 목포로 가는 큰강으로는 장성땅을 돌아 나오는 황룡강이 있고,화순땅을 돌아가며 선사시대
지석묘를 속살 감추듯 하며 흐르는 지석천,그리고 이곳 고막원천이 있다 그외 짜잘한 강들이 영산강 좌,우에서 호위 무사처럼 함께하며 목포항까지 함께 흐른다.
오래전 도선대사께서 송악(松岳,개성)을 고려의 수도로 정하면서 앞으로 800년은 거뜬히 이어 갈것이라 예언 하였으나,
지금의 서울 북악산(北岳山)을 보고 그 기세에 눌러 800년의 절반인 400년을 고려의 명운(名運)으로 대폭 수정해서 예언했다고 한다.(믿거나 말거나)
북악은 무학대사께서 이성계의 부탁으로 수도를 정할때 어느 할배가 소타고 가며 무학대사께 알려준곳
궁궐을 팔산(八山:북악산,인왕산,남산,낙산과 외곽으로 삼각산,관악산,아차산,덕양산 )의 보호 아래 만들어 지금까지
외세의 큰 침입을 수십차례 막아가며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살고있는 수도로 하고 있다
그리고 발길을 남쪽으로 돌리면 영산강 하구에 남악(南岳)이란곳이 있는데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곳 그곳이
바로 다섯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다는 전남 무안군 남악리 오룡산 아래 남악인곳이다.
영산강 하구의 지형을 보면 서해로 헤엄치는 거대한 용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천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남악을 지켜주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곳이다.
날씨는 미세먼지 가득하고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고막원천(古幕院川)이라는 이름이 너무 생소하다
예전 고려시대때 인근 절에 사시던 고막 대사께서 전남 함평군 학교면 고막리에서 나주시 문평면으로 강을 건널때
불편함이 많아 신통 방통한 조화를 부려 뚝다리를 만들었는데 그때 고막대사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고막리라고
불렀으며,오고 가는 길손을 위해 원(院)이 설치되어 고막원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강(江)과 천(川)을 구분하는것은 조선시대와 일제 감정기때 홍수로 부터 치수 사업을 한곳을 강이라
불렀고 자연 그대로 둔곳을 천이라 불렀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강들은 치수(하천 정비)를 하였으니 강이라 부르게 맞겠죠.
강의 크기로는 강(江)-하(河)-천(川) 순으로 이어지구요
대도 저수지와 멀리 영산지맥의 청암산
청암산에는 오래전 양반집 아들과 가난한 농부의 딸이 사랑을 했지만 신분상의 이유로 이루어 질 수 없다 보니
저곳 청암산 너럭 바위에서 남몰래 사랑을 속삭였는데 어느날,허연 백발의 수염을 한 산신령이 짠하고 나타나
"그래!~ 니들 소원은 무엇인고..."하니
청춘 남여 는 옷을 주섬주섬 입으며 "우리 소원은 함께 사는거요"
산신령께서 "그렇다면 내가 시키는대로 하거라! 바위를 세번 두드리고,삼일동안 바위를 붙잡고 사랑을 속삭이면 사랑이 이루어 지고 그렇지 못하면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없다"고...
그래서 3일동안 참꽃(진달래)을 따 먹으며 사랑을 했다는 말도 안되는 전설을 간직한 산이다.
차라리 곰이 마늘먹고 사람되는 이야기가 더 그럴듯하고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남,녀가 진달래 따 먹으며 3일을 지낸후에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잘 살았다 하니 부모님의 반대가 심한 청춘 남,녀 계시면
춘(春)3월에 진달래꽃이 만개할때 한번 가보시면 좋을듯...
저수지에서 빠져 나온 물이 아래로 흐르지만 수량도 얼마 안되고 깨끗하지 못하다.
바람은 불지 않으나 마치 냉장고 속에 들어간것처럼 춥게 느껴지고
마실나온 어르신들은 한분도 안보이시고 흔하게 짖던 개들의 반가운 개 소리 조차없는 적막강산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다.
여름보다 겨울이 더 좋은 강길도 이제 끝나가니
봄이되면 또 다른길에 서서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 할지도 모르겠다.
영산강으로 흐르는 강길은 드넓은 평지가 많아서 그런지 언제나 뿌연 하늘이 먼저 반긴다.
해가 뜬건지 만건지 조금 더 기다리면 알테고
작은 계천 사이에 어로(魚路)는 만들어져 있지만 물이 맑지 못하니 물고기는 보이지 않고
제방둑으로는 키작은 벚나무가 줄지어 서있고
앞으로 크고 작은 산 대신 온통 평야뿐이다.
장성군 삼서면 수해리 들녁길을 지나며 마을이 조금 떨어져 있는데 이곳 강가 제방둑에서 불법 소각한 모양이다.
물속에 늙은 호박 두덩이가 반신욕을 마치고 주인을 기다리는데 주인은 어딜간건지
한녀석은 애가 타는지 벌써 속이 문드러져 있다.
오래전 강원도 산간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잘먹지 못해서 배가 곪다 못해 구멍이 날 지경이라 하더니
이곳은 평야가 많아 배 곪지않아 좋은곳이리라 생각이든다.
강길을 걸으며 하루중에서 가장 추운때라면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마스크를 하면 마스크가 얼고 장갑은 끼면 사진 찍기 불편하고
이래 저래 추운시간 한기가 뼈속까지 파고드니 어디 산이라도 있으면 운동삼아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고 싶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영산지맥길의 고막원천 발원지가 자리하는 태청산
태청산 아래 삼계리에서 흘러온 유평천이 대도 저수에서 흘러온 대도천 물과 만나는곳
이곳부터 고막원천이란 이름으로 흐르게 된다.
대도천과 유평천이 만나 고막원천이란 이름으로 흐르는곳
길 옆으로 하얀 서리가 내려있고 탁 트인 지역이라 바람이 불어오니 뭐가 이리 추운지
장성군 강길을 걸으며 넓은 평야지대에 잔디가 곱게 자라며
드넓은 토지위에 조경용 잔디를 생산하여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을것 같다.
삼서면 티메산과 제당산 인근에서 흘러온 물이 고막원천에 합류하고
이제부터 전남 함평땅이다.
함평은 땅이 넓고 비옥한곳
지나온 고막원천길
흐르는 물은 얼마되지 않은데 여름철 홍수가 자주 범람하는지 다른곳과 비교해서 제방둑이 매우 높다.
잠시 풀밭으로
계봉산과 계림들녁
들녁에는 대부분 조경용 잔디가 곱게 자라고
뭔지 모르지만 땅속으로 하얀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온다.
뜨끈해 보이는곳인데 한번 내려 가볼까 생각도 들지만 낯선곳에서 철퍼덕 주저 앉을까 겁부터 나니
멀리서 볼때는 우주 방윈군 지하 벙커 공사를 하는가 싶더니
쓰레기 매립지 공사를 하는곳이다.
이곳 함평군 고막원천 바로 옆으로 수십미터 깊이의 매립지가 몇군데 만들어 지는데
깊은 웅덩이에는 내용을 알 수 없는 물이 가득하다.
우주 방위군 전진 기지 공사중
함평군 월야면 월야리
이름만 생각해보면 참 아름다운 이름이다
달밤이라!~~
달밤에 거닐던 소똥길이 아니지만 ...어느 누구의 질퍽한 작품인가
소똥이 반쯤 제방넘어 고막원천으로 넘어가려고 한발 걸치고 있다.
에이!~ 처발 처발
고막원천길에 이런 축사 분뇨와 쓰레기가 너무 많아 일일이 담아내지 못하겠다.
전남 함평군 월야면과 강건너 함평군 해보면 관련 공무원들은 제발 좀 나와서 단속 하시기 바랍니다.
함평군 월야면을 지나며
지나온 강길
내려가야할 강길
광주에 사시는 지음님이 어제 이어 오늘도 강가에서 얼어 죽거나 객사하지 말라며 찾아 오셨어 따뜻한 라면을 끓이고
계셨고,이렇게 찾아 주시니 친구님 고맙습니다.
강길에 뜨끈한 라면 국물맛 일품이죠 맛나게 먹고
친구는 오후에 영산산 합류지점으로 다시 오기로 하고 부릉 부릉!~~
안내판 뒤로 보이는 산은 영광 불갑산 연실봉
앞은 어수산이란 산인데
예전에는 어수산(漁水山)이라 불렀다가 오수산(鰲岫山)이름으로 바귀었다가 다시 오수산(五水山)으로 바귀었다가
요즘 지도에는 오수산과 어수산(魚水山)으로 되어있다.
월암산과 불갑산 방향
천주봉과 칠성산 방향
아직 쓸만한 사기 그릇인데
누군가 이곳에 잠시 보관한듯
설마 버리기야 하겠나.
함평군 나사면 용두리 마을 앞에서
대단하다.
이곳까지 싣고와서 버리고
태웠으면 흔적이나 남기지 말던가
지나온 불갑산 방향
나산면 함평 생활 유물 전시관 장수 풍뎅이
하늘로 올라 가려는지 치켜세운 장수 풍뎅이 뿔이 대단하게 보인다.
고막원천으로 합류하는 식지천은 지맥길 병풍산과 옥산에서 흘러온 물
붕어 사냥 가시는 동네 어르신의 고단한 발걸음이 느껴지고
함평군 나산면 앵두공원으로 가는 강가길 우측으로 앵두공원 입구가 자리하는 백야산이다.
앵두공원 그이름만으로 오늘 강길에 본전 뽑을것 같은 예감
기대가 너무 컸나
앵두야!~ 라며 부지런히 왔건만
함평군 나산면에서 만들어둔 앵두공원에는 돌비석과 낡은 정자만 덩그러니 서있고
언제 만들었는지 알길없는 안내판에는 글씨마져 보이지 않고 키작은 앵두나무 몇그루와 잡풀만 무성하다.
풀밭이로고
앵두가 빨갛게 익는 초여름에는 어떨지
만들었으면 관리나 좀 하시지
안내판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힘겹게 서있고 주위로는 온통 잡초만 무성하다.
카약 레져 삽을 지나
나산면과 병풍산
가야할길
강가로 나무테크길이 이어지고
무안 광주 고속도로 문평 ic부근
오다보니 막다른길이고 돌아가기 싫으니
작은 봉우리 하나 넘어 가려니 잡목과 대나무가 붙들고 늘어진다.
대나무 숲으로 나와
나주시 문평면 백룡산
저곳 산자락에 고려때 정도전이 원나라 사신을 마중가지 않았다가 3년간 유배 생할을 한곳이다.
전라도땅의 대표적인 유배지로는 완도군 보길도로 유배간 고산 윤선도,강진군의 다산 정약용 그리고 이곳 정도전의 유배지로 들 수 있겠다.
저곳에서 3년간 살면서 민본사상을 알았으며 훗날 조선을 건국하는 일등 공신이 되어 다재다능 박학다식한 인물로 기록된다.
참고로,삼봉(三峰)이라는 호(號)는 남한강변의 도삼 삼봉에서 따왔다는 설이 지배적이지만 그건 아닌것 같고 유배 생할 3년을 마치고
한양 삼각산 아래에서 쫄쫄 굶어가며 힘들게 공부할때 삼각산(북한산)의 모양을 따서 삼봉(三峰 만경봉,인수봉 백운봉)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조선왕조 500년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정치가 정도전이 남한 강변의 작은 도담 삼봉을 호(號)로 하기에는 걸맞지 않고
조선 최고의 산이라는 삼각산 정도는 호로 만들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평면 산호리 들녁과 백룡산 우측으로 나주의 금성산 방향
우측 마을은 고막원천 역이 자리하는 다시면 송촌리
멀리 불갑산과 그앞으로 칠성산인듯
요런 시멘트길은 한여름에 오면 얼반 정신 나갈듯
시맨트길에 길게 그어진 파란선 하나가 많은걸 분리하게 된다. 차는 이쪽 나는 저쪽
구루마는 저쪽 자전거는 이쪽...
나주시 문평면에 들어와
총연장 498km의 국도 1호선을 차가 뜸한 틈에 무단 횡단하게된다.
국도1호선은 해양도시 목포를 기점으로 무안,함평,나주,광주,장성,정읍,김제,전주,완주 ,익산,논산,공주,연기,천안,대전,
평택,오산,화성,수원 ,의왕,안양,,서울,고양,파주,를 지나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풍류낙도라...
나주시 다시면 송촌리 인적 뜸한 길을 걸으며
바람도 자고 오고 가는 길손도 없고
강길을 걷다보니 조용하고 특별해 보이는곳인데 이쯤에서 누군가 살겠지 했는데
원두막이 하나 보인다.
친구 지음이 마중 나오고
원두막에서 점잖게 한장 담고
친구도 한장
이분은 이곳에서 사시는데 조용해서 참 좋다고 하신다
주인이신분과 한장 담고
직접 만들었다는 꽁꽁언 곶감 한봉지 얻어 간다.
태청산에서 이어온 고막원천 우측의 산줄기 태청지맥 마지막 부분인 청림산 줄기
파란줄이 꽤 신경쓰이네
편안한 친구님
강건너 속금산 방향
강건너 이별 바우산이 보일때즘
석관정과 강건너 이별바우산
그리고 고막원천이 영산강에 안기는곳
영산강이 흐르는 곳으로 올라와니 나룻터가 하나 보이고
석관정은 1530년 인종때 만들어졌는데 허물어지고 4대강 하면서 새로이 만들어 진듯 보였고 그옆에는 무덤이 하나 있는데이곳은 사유지인것 같다.
멀리 호남정맥 활성산 부근 영암에서 흘러온 망해산이 지척이며 저곳을 돌아가면 무안땅이 보일것 같고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은 담양,광주,나주,무안,영암,목포를 거치면서 비옥한 농토를 만들어 두었고,나름길다는 제1지류로는
황룡강, 지석천,고막원천이 있고 짧은 함평천과 삼포천,영암천만 앞으로 영산강에 합류하게 된다.
마지막 절벽에서 인증담고
영산강
영산강 제12경중에서
"석관귀범"무슨뜻인고 하여 시,혹은 관련글이 있나 찾아보니... 없다.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사자성어 인양 거창하게 써놓은것 같은데
이제 영산강을 이루는 지석천 하나만 남겨두고 있어 발걸음은 홀가분해지니 어디가서 막걸리라도 한잔하며 걸음해도...
이로써 오늘은 일찍 마치고 지에 가는구나
친구 지음님 차타고 광주로 나와 버스타고 대구로 향한다.
이틀간 도와주신 고아주의 지음님께 감사 드리며
그동안 걸었던 한국의 100대강 중에서 88개 7천 287km는 아래와 같습니다.
낙동강 좌측으로:운곡천 내성천(서천,한천,금천),영강(이안천)병성천,감천,백천,회천(안림천),황강(거찬 위천),
남강(임천강.양천,덕천강,영천강)광려천
낙동강 우측으로:반변천(용전천,길안천),미천,위천(쌍계천),금호강(신령천),밀양강(청도천,단장천) 양산천
한강 좌측으로:어천,지장천,옥동천,달천,청미천 ,복하천,경안천,탄천,안양천,
한강 우측으로:송천,오대천,평창강,섬강,왕숙천 중랑천 ,공릉천 (미답지역인:주천강,제천강,흑천)
북한강을 중심으로;소양강,홍천강, (미답지역 가평천,조종천)
임진강 유역으로 (미답지역:한탄강.신천,영평천)
금강 좌측으로:봉황천,갑천,논산천
금강 우측으로:무주 남대천,초강,(미답 보청천),미호천(병천천), (미답 유구천)
섬진강 좌측으로 오수천 요천,서천,횡천강
섬진강 우측으로:보성강(동북천:미답)
영산강 우측으로 황룡강 고막원천
영산강 우측으로 지석천
동해로 흐르는 강으로:양양 남대천,강릉남대천,삼척 오십천,가곡천,왕피천,송천,형산강,태화강,회야강,수영강
남해로 흐르는:탐진강 (미답)
서해로 흐르는:안성천(진위천)고곡천(미답),삽교천,만경강,동진강
이 중에 미답지역 12개 정도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모두 3월말쯤 끝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서히 비워야 할때가 된것 같은데 말이 많아지고 길어지는군요
첫댓글 광주에서 나주까지
나주까지 가셨으면
나주곰탕이라도 맛은
보셨는지요
좋은친구분을 두신듯
수고하신 흔적잘보고 갑니다
나주 곰탕은 대구에도 팔지 않나요
그리고 국밥은 우리집앞이 제일 맛나죠
글 감사드리고 언제나 힘차게
고막원천이라 부르게된과 강과 천의 구분을 치수사업 여부로 정해졌다는 글 잘봤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무탈한 발걸음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고막원천 이름부터 특이해서 걷는동안 왜 그런이름이 붙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정맥길 안전산행으로 잘 이어 가시기 바라겠습니다.
고막원천 강 이름 특이하네요.
설명 달아주셔서.. 알았네요.
고막대사님^^
강길.. 역사와 인문이 시대를 초월해 함께해서
참 좋습니다.
지음님 멋진 벗이 함께하셔서
날은 흐리고 칙칙하지만
따뜻함이 머무는 강행기 잘 봅니다.
이번 강행길도 고생 많으셨네요.
삐끗하신 발은 좀 괜찮으신건지요???
늘 건강 조심하세요. 방장님~
꼬막대사 보고 싶죠
강길에는 인문과 역사가 함께하니 언제나 역사책을 보며 미리미리 공부를 하게됩니다.
4월에는 대간 한번 가야 할텐데
그죠!~
베낭에 꽂고다니는 한국의 100대강 깃발의 사진처럼
강길을 뛸일도 얼마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추운겨울 강길 뛰느라 힘들었을텐데
이제는 꽃길을 뛰어야하니 마음도 몸도
편안할듯 합니다. 좋으시죠....ㅎ
100대강 끝나는 그날까지 항상
몸 건강, 마음건강하세요.
강길에 많은걸 배우고 깨달았던것 같습니다.
산을 배우고 강을 배우고 이제 다시 산으로 가면 또다른 세계가 나타날지
가다보면 끝나는 길
멀게만 느겨지던 그길이 어느덧 목적지에 다와가네요
글 감사드리고 언제나 건강하시기 기원드립니다.
고막리 고막대사 고막원천, 우리나라에 이런 마을에 이런 천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되네요 방장님 해박한 지식에 읽다보면 나도 같이 해박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수고하셨구요 가까운 시일내에 식사나 하면서 얼굴 한번 보자구요. 시산제때는 일이 있어 못갔습니다.
내년 시산제에는 꼭 가봐야지요...ㅎ
그나저나 서울가면 얼굴 한번 뵈야하는데
가다보면 다시 집부터 생각나니 ...
얼굴 한번 보도록 합시다
전라북도 정읍에서 시작된 걸음이 나주. 함평을 지나 영산강까지 이여졌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나라 강 중에서 최고로 썩은 물이 많이 흐르던 영산강....
지난날 영산강 포구의 추억은
푹~삭힌 홍어 냄새 보다도 더한 기억입니다.
강주변 사람들이 오죽했으면 자신들과 이념과 사상이 다른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까지 영산강 4대강 사업에 찬성을 했을까 싶습니다.
일년에 두세번 영산강 하구를 지나며 어찌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영산강 비록 물은 흐리지만 많은 사람을 배불리는 강이라 여겨집니다.
산에도 정이 있고 강에도 정이있고 사람간의 정이 있고 그중에 사람간의 정이 최고겠죠
그래서 바다님이 참 좋습니다.
징글 징글 맞을거 같은강길 매번 새로운 강길에 좋은 모습만보면 발걸음이 가벼우실텐대 사람 사는곳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발목치료 잘하시고 남은길 무탈하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얼굴 한번 뵈러 온다면서요
어찌된게 강길 다 끝나가도록 나타나지 않으시고
이제 본격적인 한양길인데 얼굴 한번 보고 걸어보도록 합시당
시산때 뵈니 참 멋졌어요
지맥길 가기전에 선답자 산행기 대충 훑어보지만 눈으로는 보는데 머리에는 안 들어오고 ..ㅎ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산행후 복습차원 강행기도 써야하고 참 수고가 많으십니다...
고막원천 강길에 불법소각한곳이 제법 보입니다
시골이라 마을사람들이 쓰레기등등 갔다놓고
소각한듯 같아 보입니다
라면은 잘 안먹는 편인데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지음님 친구 덕에 배는 골지않고 걸으신듯
좋은 친구 두셨습니다
이번 강길은 친구분이 계셔서 발목이 좋지 않았지만 잘 마무리 하신것 같으네요.
수고 많으셨고 치료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