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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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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걷기 후기 2007-2013 스크랩 제 279회 한강변 주말걷기 후기(박정임 13/3/10/일요일 실시)
함수곤 추천 0 조회 70 13.03.12 10:3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한밤의 사진편지 제1873호 (13/3/12/화)

함수곤의 블로그 '한밤의 사진편지'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ha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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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daum.net/hansamo9988 >

cafe.daum.net/hansamo9988

 

제 279회 한강변 주말걷기 후기

 

 

글, 편집 : 박정임(운영위원, suhochunsa-7@hanmail.net)

사진 : 이창조 (홍보위원장, lc191@hanmail.net)

 

, 윤종영.홍종남, 홍수희.오기진, 진풍길.소정자

이창조.정광자, 정전택.김채식, 정정균.임금자, 박동진.방규명

김창석.김경진, 신원영.손귀연, 김영신.윤정자

이흥주, 한상진, 김동식. 심상석, 박찬도, 주재남, 김성래

김용만. 이경환. 박화서, 이영균, 박해평, 윤봉수, 안철주

나병숙. 윤혜선, 이계순, 김정희, 김영자(레아), 김소자

이복주, 이정수, 박정임. 이영례, 최경숙, 윤정아

김소영, 김정옥, 김옥연, 안명희, 함수곤.박현자(52명)

 

 

3월 10일, 일요일 오후 3시 주말걷기에 참석하기 위하여

마포역 4번 출구에 모이신 한사모 회원님들 이십니다.

 

마침 미국여행에서 오랫만에 돌아오신 소정자, 진풍길님 내외분과

김경진, 김창석님 내외분께서 함께 나오셔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계십니다.

 

오랫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주말걷기에서 다시 뵈오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비서실장이 결혼식장 참석과 성당 행사때문에 공석이라

옆구리가 허전하기도 하고 좀 긴장도 되었습니다.

혼자서도 잘 해야 할텐데...

 

오늘 걸을 길을 간단히 소개하였습니다.

오늘은 마포대교를 출발하여 잠수교를 건너서 동작대교까지

걸을 예정이라 갈 길이 좀 멉니다.

그래서 U자걷기 예행연습으로 생각하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전날 20도가 넘게 올라갔던 수은주가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마포역은 칼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장갑 밖으로 나온 손가락이 시려울 정도로 바람이 세고 날씨가 쌀쌀했습니다.

 

 

갈길은 멀고 바람은 차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52명의 회원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인원점검이 끝나고 미국에서 돌아오신 네 분 회원님의 귀국인사(^^)가 있었습니다.

바람맞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역사를 나섭니다.

 

 

다행히 햇빛이 따뜻하고 공기도 맑습니다.

 

 

마포 강변 나들목으로 내려갑니다.

 

 

강변으로 나오니 눈에 들어오는 풍경!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강물에 내려와 담겼습니다.

 

 

조금 걷다가 보기드문 광경을 목격합니다.

 

 

한강을 여러번 걸었지만 이렇게 많은 철새를 보기는 처음입니다.

북으로 가는 길일까요. 남으로 가는 길일까요.

 

 

바람을 등지고 걸어선지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걷노라니 슬슬 몸이 덥혀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바람이 불어와 미세먼지가 쓸려가서 공기가 맑아지고

햇빛도 좋아 한강이 이렇게 푸른색으로 빛나고 있네요.

하늘엔 조각구름 한 점 없이,

강물엔 요트가 떠 가는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한강 철교를 지났습니다.

 

 

한강 인도교도 지납니다.

 

 

출석사진을 찍고..

 

 

화장실도 들리고..

 

 

이촌동 아파트 앞, 그늘막 벤치에서 쉬어갑니다.

 

 

박화서표 인절미에..

 

 

김창석표 위스키인가요?

 

 

오늘은 갈 길이 멀어 조금 서두르고 속보로 걷습니다.

 

 

갈대밭 건너 보이는 파란 강물색 보이시죠?

한강 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갈대밭 사잇길로 들어섭니다.

 

 

흙길로 이어지네요.

 

 

발끝에 느껴지는 기분 좋은 촉감!

흙길만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북선 나루터를 지나..

 

 

보리를 파종해 놓은 밭길을 걷습니다.

 

 

5월에 여기 오면 보리밭 사잇길을 걸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동작대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잠수교를 건너서 동작대교 남단까지 걸어야 합니다.

 

 

동작대교를 지나고..

 

 

강 건너에 새빛 둥둥섬이 보이는 잠수교 북단까지 왔습니다.

내용이야 어찌되었든 사진 속의 새빛 둥둥섬과

파란 강물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강태공들도 여러명 보이네요.

 

 

손바닥만 하지만 모래톱이 있어요.

 

 

50분쯤 강행군을 했기에 잠수교 북단에서 쉬어갑니다.

 

 

이제 잠수교를 건너면 U턴을 하게됩니다.

 

 

잠수교 위에서 바라본 한강의 물빛입니다.

지중해 바다 못지않게 아름다운 색깔입니다.

 

 

김경진님은 오늘 처음 잠수교를 건너보는 역사적인 날이랍니다.

 

 

세빛 둥둥섬 앞에 도착했는데, U턴을 하자마자

바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옷속으로 파고드네요.

 

 

그래도 쉬어갈 겸, 세빛 둥둥섬을 바라보며 3분 명상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름한 점 없는 하늘..

그 하늘 아래를 걷는 한사모 회원들.

어머! 이 연은 무슨 연이예요? 제눈엔 바퀴벌레로 보여요.

동작대교를 향하여 걷고 있습니다.

동작대교 아래를 지나고 있네요.

목적지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6시가 가까워지는 시간, 오늘의 목적지 대전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건배 제의는 "다함께" "사랑을" (마십시다)로 했습니다,

정광자 회원님께서 후식으로 제공해 주신 귤이 어찌나 달던지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 280회 주말걷기 안내를 맡은 김소영 회원님께 한사모 기를 인계했습니다.

 

함 대표님께서 U자걷기 자원봉사를 많이 신청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오늘 다른 때보다 빨리 걷느라 힘드셨을 회원님들!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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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12 21:30

    첫댓글 갈길은 멀고 바람은 차고 ...안내를 맡은 박위원의 마음!! 헤아려집니다.
    그래도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
    그 하늘 아래 걷는 한사모 회원님들은 너무 행복해보입니다.

  • 13.03.16 15:39

    네, 정말 날씨가 도와줬습니다. 구름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혼자라서 은근 긴장했는데 그래도 잘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 13.03.13 14:28

    지하철내에서 그렇게 쌀쌀하게 불던 바람도 한강변으로 나오고 나니 우리를 축복하듯 그냥 따뜻하기만 하군요.서쪽으로 기울고 있는 해를 등지고, 마른 풀더미에 스며드는 봄을 느끼며 한강을 끼고 걸었죠.반짝이는 강의 물결위에 아직도 떠나지않는 겨울 철새들이 모여 떠날 채비를 하는것 같았어요.더러는 >자를 그리며 무리져 나르는 새들의 모습을 보며 맨 앞에서 나르는 길라잡이 새에 희생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걸었지요.모처럼 산뜻하고 가슴이 탁 트이는 봄 소풍이었습니다.비서실장님의 보좌없이도 무사히 임무를 마치신 박정임 위원님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감사합니다.

  • 13.03.16 15:43

    그날 마포역에 에스컬레이터 화재가 있어서 오전 11시경인가 약 40분간 전동차가 마포역 무정차 통과를 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걸 보고 한숨을 내리쉬었어요. 그 시간이 만약 우리들이 모이는 시간과 겹쳤다고 가정해보면 얼마나 큰 혼란이 왔겠어요. 그런데 다행히 그 시간을 비켜갔으니... 그저 높은데 계시는 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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