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엄 린포체 법문 - 89
89-1. [ 윤회의 근본인 무명으로 인한 아집을 끊어야 함 ] *
본래 없는데서 나타난 빛일 뿐인데 대상이 있다고 믿고 무명으로 인해 자상을 집착하여 아집을 내며 이 두 집착으로 윤회하게 되므로 무명을 끊어야 한다.
89-2. [ 신심과 귀의는 일체 정법의 핵심 ]
귀의는 일체 정법의 핵심이고, 우러나서 참되게 귀의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려면 내면의 마음에 스승과 삼보에 대한 견고한 신심이 생기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89-3. [ 스승과 삼보께 진실한 신심을 내야 함 ]
근본스승님, 고승대덕의 자비와 공덕 등을 듣고 청정한 믿음을 내며, 지옥, 아귀의 고통의 실상을 알고 벋어나고자 의욕적인 믿음을 내고, 삼보를 의지해야 고통스런 윤회를 해탈할 수 있다는 믿음을 낸다.
89-4. [ 불성은 인연따라 형상을 내는 양극단을 떠난 중도임 ]
불성은 볼 수 있는 형상이 아니고 인연따라 현상을 보이고 있어, 있거나 없는 한 면에 치우침 없이 둘이 모순없이 조화됨이 중도이며, 양극단을 떠난 마음의 본질이다.
89-5. [ 중생에게 연민심을 내고 신심을 갖춤 ] *
수행자는 윤회고의 중생을 연민히 여겨 구제하기 위해 큰 어려움도 잘 참고 인품이 선량하며 서언을 잘 지키고 굳건하고 원만한 신심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