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구원 방법
(남포교회 박영선목사)
아담 창조때 부터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 그 창조 완성의 마지막 관문이 어쨌든 예수 그리스도라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인간은 완성의 마지막 단계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그 완성의 과정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적어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일은 없었을지 모릅니다. 훨씬 아름다운 방법으로 대신했을지도 모릅니다.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 계획 아래 모든 인류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구약 성도들이 지켰던 제사제도를 보면 더욱 명백해집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시기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큼 예수의 사역과 이름을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을 지라도 구원 얻는 사람이 가지는 마땅한 생각과 심정이 그들에게도 동일하게 있었습니다.
그 생각과 심정이 잘 표현된 것이 하나님께서 죄를 속하는 모형으로 가르쳐주신 제사제도였습니다. 구약 성도들이 제사드릴때 아무생각 없이 그냥 제사형식에 참여해서, 단지 제사에 참여했다는 행위로 구원 얻은 것이 아닙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 그 죄값을 치르기 위해서는 생명의 죽음이 필요했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제사제도를 통해 양이나 소를 피 흘려 잡음으로써 명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죄지은 인간은 자기의 죄로 인해 하나님앞에 죽을수 밖에 없다는 심정을 갖게 하고, 죄 사함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 대신 누군가에게 죄값을 미루어야만 용서받을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제사에 올려진 양이나 소가 자기 대신 죽었다는 심정을 가지고 제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두 가지 분명한 사상과 심정을 가졌습니다. 하나는." 나는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서 그 죄값으로 인해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 는 절망적 심정이고 , 또 하나는 내 죄의 용서를 위해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조금도 없고 내 대신 누군가 심판을 받아 죄값을 치러주어야 용서받을 수 있다."는 대속사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사에 참여하면서 인간의 생명보다 못한 양이나 소가 죽었다고 인간의 죄를 사함받을수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지 않을 것입니다. 또 실제적으로도 매년마다 이 제사가 반복되었다는 사실로도 그 불완전성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값이 대신 치러지기 위해서는 , 장래에 양이나 소가 아니라 인간보다 더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어야 할 것임을 믿고 자기 대신 죽어주는 그 사실을 의지하는 심정으로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들은 구체적으로 예수님을 알지는 못했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실 일의 명백한 성격과 본질을 알았을 뿐더러,자기 대신 죽어줄 그 생명을 의지하는 심정이 있었던 것입니다.오늘날 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 얻는다고 할때 단순히 이름만 부르는 것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 구약 성도와 같이 이러한 심정을 가지고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방법은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나 동일하며 유일한 것이었습니다.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4:12)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을 베푸시고 인간이 구원 얻기 위해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아들일 뿐이라는 사상을 집약한 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다 는 말이 함축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본문 되짚어 보기
1. 시대에 따라 구원 얻는 방법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에 따른다면, 결국 하나님은 하나의 계획을 실행했다가 실패하면 또 다른 계획을 세우신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의 생각으로 본다면 하나님은 어떤 면에서 불완전하게 되는것입니까?
2. 제사제도에 포함된 두가지 사상은 무엇입니까?
깨달음에 깊이 더하기
제사제도의 사상을 생각해볼때 성도들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를 나누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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