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모든 것이 스무스하게 흘렀던 전투였습니다.
보병, 항공기, 전차가 김적절하게 움직였습니다. 그 대신 손은 바빴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좀 제대로된 보병들로 공세를 취해봤습니다. 판자촌~
-
1944년 7월 2일 오후가 되었습니다.
이틀만 더 민스크와 몰로도체노를 사수해내면 소련병력을 몰아내기 충분한 아측병력이 도착할거라는 상부의 통보가 왔습니다.
1944년 7월 2일 오후의 전황.
북쪽 Begoml의 전황. 지난 전투에서 패배한 소련병력들이 단체로 조직력을 잃어버렸습니다.
툭치면 전멸하지만 나머지 남은 소련병력들을 공격할 수가 없어서 그냥 냅둬야 합니다. 아오.
당장 ISU-152 12량에 포병도 많고...
사실 차량화보병만 있으면 폭격기를 끌고오면 어떻게든 해결됩니다. 그런데 Begoml쪽은 차량화보병이 하나도 없어서리...
심지어 방어선의 빈틈으로 침투하고있는 65기병연대를 도중에 차단하지도 못할 지경입니다.
시나리오가 끝날때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그냥 존버하면서 소련 본대의 발이나 붙잡으려 합니다.
베레지나강 동쪽 숲. 딱히 변화가 없습니다.
Minsk-Moscow 고속도로 방면.
이쪽은 적 19근위기갑여단이 선두에서서 아측 방어선의 빈공간으로 침투해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 기갑여단의 뒤를 따라 적 차량화보병들도 줄줄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전 전투를 김적절하게 수행했던 남쪽 국도의 병력들을 서쪽으로 배치하여 19근위기갑여단을 차단했습니다.
75mm 셔먼 60량을 4호전차 H형 39량이 마크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도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서 준수한 기갑척탄병들과 티거 E형 2량이 편제된 미네케 전투단을 새로 투입시켰습니다.
저는 그냥 턴을 넘길까하다가...
베레지나강 동쪽강에서 한번 반격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소련의 1814자주포연대와 1731방공연대가 보병지원없이 노출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측의 병력은 전부 차량화된 기갑척탄병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측 14기갑척탄병 연대본부에 150mm 곡사포가 탑재된 그릴레 6량이 편제되어 있었습니다.
월오탱에선 자주포로 나왔는데 여기선 사정거리가 2000m로만 나와있어서 고개가 갸웃했습니다.
왠지 소련의 전투기가 지원올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Fw-190이 편제된 11전투비행대 3전대를 투입시켰습니다.
전투가 시작됐습니다.
아측은 공격에 659요새대대, 14기갑척탄병연대 1대대와 연대본부, 11전투비행대 3전대를 투입했습니다.
적은 방어에 1814자주포연대, 1731방공연대, 121기병연대(B페이즈)를 투입했습니다.
A페이즈에 끝났다면 더없이 좋고, B페이즈까지 가도 아측 보병들이 준수한 기갑척탄병들이기 때문에 해볼만 합니다.
전체 맵. 워낙 많이 나왔던 맵이라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그릴레를 후방에 놓고 야포마냥 쓰려고 했는데, 자꾸 안쏘길래 보니까 정말 사정거리가 2000m밖에 안됐습니다.
딱 빨리 굴러다니는 보병포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전투는 영상입니다. 1080p로 보시려면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3tkysiXJ_-Q
생각보다는 잘 안풀린 전투였습니다.
물론 교환비는 아측이 훨씬 앞섰지만 생각보다 적을 못밀어내서 적 자주포와 대공포를 전멸시키지 못했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저는 턴을 넘기기전에 전략 포인트를 모두 써서 증원을 더 불렀습니다.
메츠 전투단을 투입했는데 병력구성은 차량화되지않은 척탄병들과 3호 돌격포 9량이 편성되어 있었습니다.
메츠 전투단은 보리소프에 그냥 냅두다가 빵꾸난 방어선을 메꾸는데 쓸 겁니다.
-
첫댓글 유뷰브로 보는 인겜화면이 월탱 느낌 꽤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