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3국- 튀니지(Tunisia) # 2. 카이루안(Kairouan),엘젬(El Djem)

[길손]

카이루안(Kairouan)

카이루안은 튀니스(Tunis) 남쪽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튀니스가 행정 과 경제의 수도라면

카이루안은 종교적 수도로서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에 이어 이슬람의 네번째의 성도(Holy city)로 간주된다.

동쪽의 지중해로부터 서쪽 내륙으로 40 km 들어가 있는 요충지로서 비잔틴 시대에는 바다와

남북 내륙을 오가는 대상들의 교차로로서 베르베르(Berber)인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카이루안의 건설은 아랍인의 지도자인 오크바 이븐 나피(Oqba Ibn Nafi)에 의해 668년에 시작되었다.

나피(Nafi)가 이곳에 오자 그의 발 밑에서 샘이 솟앗는데 몇 년 전 메카(Mecca)에서 잃었던

금잔(Golden Cup)을 이곳에서 발견했다는 전설은 이곳을 바로 성도(聖都)로 만든 것이다.

-물 저장고 정문-

** 물 저장고는 근래에 복원되었다.

-물 저장고 정문 문루 위에서 보이는 대형 원형 수조-

**도시 건설의 시작은 수로와 여러 개의 대형 원형 수조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대형 원형 수조-

** 카이루안의 건설은 100 여년 간 지속되었고 762년에는 베르베르인들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요새가 구축되었다.

-시디 오크바 대大 모스크(Sidi Oqba great mosque)-

** 대 모스크 시디 오크바(Sidi Oqba)는 671년 카이로안을 설립한 시디 오크바(Sidi Oqba)에 의하여

건설되었다. 8 m 높이의 벽과 31.5 m 높이의 미나렛(minaret)은 거대한 요새를 방불케한다.

-시디 오크바 대 모스크 전경(판넬)-

** 구도시 메디나(medina)의 북동쪽 끝에 위치한 대大 모스크의 면적은 8.000 m²에 이른다.

모스크는 기도실과 광장의 두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메디나에는 50여개의 모스크가 산재해 있다.

-두 개의 돔을 가진 기도실(Prayer  room)-

**내內 광장은 기도실 앞 부분은 대리석으로 포장 되어 있고 미나렛 앞 부분은 사암인 일반 석재로 포장되어 있다.

-내內 광장 전경-

** 광장 왼편에 보이는 흰색의 계단이 있는 스탠드는 해시계이다.

-31.5 m 높이의 미나렛-

** 기도실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미나렛은 836년에 세워졌다. 오른편에 해시계 좌대가 보인다.

이 미나렛은 튀니지나 마그레브(북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 가장 오래된 미나렛으로 알려져 있다.

-스탠드 위에 설치된 해 시계-

** 이슬람에서 기도 시간을 지키는 것은 하나의 율법일 것이다.

-빗물 배수(집수) 구멍-

** 광장 지하는 빗물 저장 탱크의 역할을 하도록 구축되어 있다.

-빗물 배수(집수) 구멍-

 

** 배수 구멍 주변에는 컵 자리가 있고 몇 개의 컵이 놓여 있다.

- 두레박 줄이 만든 홈-

** 옆에서 끌어 당기는 두레박 줄은 우물 입구에 깊은 홈을 만들었다.

-대 모스크의 기도실 중앙-

** 기도실은 400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는데 그 중에는 로마로 부터 들어온 것도 있다.

이 대大 모스크는 마그레브(Maghreb) 이슬람 건축의 걸작으로 꼽힌다.

-기도실의 부분-

** 기도실의 목제 설교대(minbar)는 전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도실 앞의 열주랑-

-쿠란의 구절을 돋을새김으로 조각한 사원의 기둥-

** 돋을새김은 음각보다 작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작업량도 많아진다.

양각의 두께만큼 굵은 기둥을 더 깎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8 m 높이의 대 모스크 외벽-

** 담벽의 코너에는 장식용으로 보이는 코린트식의 기둥이 붙어 있다.

-대 모스크 옆 골목의 모습-

-구 도시(Medina)-

** 구 도시 메디나는 30헥타에 걸쳐 불규칙하게 뻗어 있고 1772년 알리 파샤 베이(Ali Pasha Bey)의

 명에 의해 건설된 7.5 km 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이전까지 이 도시는 일곱 번의 외침을 받았다.

- 성문 앞 풍경-

-메디나 골목길의 모습 # 1-

-메디나 골목길의 모습 # 2-

**마지막 골목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두명이 여행팀의 일행이 들여다 보는 스마트폰을 날치기 하려 했으나

실패하여 스마트 폰은 땅에 떨어뜨리고 도망친 일이 있었다.  스마트폰은 액정이 깨저 못쓰게 되었다.

-메디나 골목길의 모습 # 3-

-메디나 골목길의 모습 # 4-

** 건물 벽을 장식한 인상적인 무늬와 색갈의 모자이크를 발견했는데 얼핏 보기에는 아무렇게나 오려서

불럭 짜 맞추기 식으로 완성한 것으로 알았으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몇 개의 정형(定形)된 무늬로

사전에 불럭을 만들어 짜 맞춘 것임을 알 수가 있었다.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치밀하게

계산된 모양의 무늬일 뿐만 아니라 짜 맞추기도 결코 수월한 작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물 긷는 낙타-

** 요란하게 몸 치장을 하고 건물 속에 서 있는 이 낙타는 주인이 명령을 하면 우물 주변을 빙빙 돈다.

- 커다란 바퀴를 돌려 물을 긷는 낙타-

**낙타가 우물 주위를 돌면서 커다란 바퀴를 돌리면 줄에 매달린 항아리가 물을 퍼 담아,

돌아가는 세로 바퀴를 따라 끌어 올려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장치를 Noria 또는 Sakia라고 한다.

현재는 데몬스트레이션일 뿐 물을 긷는 것은 아니다. 홍보 판넬 사진에는 물 항아리가 세로 바퀴에 붙어 있었다.

-베야라 바자르(Bellara Bazar)-

** 바자르에 있는 이 건물은 식탁보나 벽걸이(Tapis)를 제조하는 공장이다.

-수작업으로 제품(Tapis)을 짜는 장인-

-세라믹 상점-

** 원의 반지름을 이용해 작도하는 무늬의 채색 접시와 향로로 보이는 투각 도기들이 눈길을 끈다.

-의류 상점-

-아리안 족을 닮은 마네킹들-

** 마그레브 여인 마네킹은 볼 수가 없다.

-상품 진열의 묘-

-시장 풍경-

** 카이로안은 카페트와 가죽 제품 생산 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내 수크(Souks:시장)-

엘 젬(El Djem)

지중해로부터 서쪽 내륙으로 약 40 km 들어가 위치한 엘 젬(El Djem)은 지금은 조용하고 작은 도시에 불과하다.

2000년 전 로마의 하드리안(Hadrian)황제 시대에는 주변 15,000 헥타의 올리브 숲에서 생산한 올리브 유로

번영을 누려, 로만 아프리카(Roman Africa)의 도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였다.

엘 젬은 로마제국 시대에는 티스드루스(Thysdrus)로 불리웠으며

   명물인 원형경기장(Amphitheatre)은 A.D. 250년 경 건설되었다. 

-폐허로 보이는 유적?-

** 유적을 찾아가며 바라본 고대 유적은 폐허의 잔해같이 보였다. 원형경기장의 서쪽 부분이다.

-원형경기장의 북쪽 부분-

-원형경기장의 동쪽 부분-

** 원형경기장의 동쪽 부분은 2000년 전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 주는것 같았다.

로마의 콜로세움이 모델이지만 건축학적 견지에서는 더 우수한 설계인데

이유인 즉 더욱 기능적이고 관객의 시야를 방해하는 사각 지점이 전연 없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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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경기장  조감 및 단면도-

** 그림 설명

(1) 경기장을 잘 내려다 볼 수있는 패서드(facade),  (2) 덮개를 묶는 나무기둥,  (3) 층계,  (4) 층계 출입구,

           (5) 3개층, 64개의 아케이드 회랑에 4각형 창문이 있는 다락,  (6) 맹수를 지하에서 올리는 리프트 시설,

          (7) 지하에 환기를 위한 나무 덮개, (8) 빗물 받이 파이프 시스템,  (9) 담장,  (10) 객석으로 가는 층계,

                           (11) 객석으로 가는 경사로,  (12) 경기장 주 출입구,  (13)  모래를 깐 경기장,  (14) 내부 갤러리,  (15) 스탠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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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석(스탠드) 하부구조-

-원형경기장 안에서 본 북쪽(출입구) 모습-

** 티스드루스(Thysdrus) 원형경기장은 거대하여 로마제국 중에서 로마의 콜로세움에 이어 6 번째의 크기였다.

-원형극장 전경(북향)-

**경기장의 구조는 가로 149 m, 세로 124 m, 높이 36 m, 객석은 3층이며 30,000 내지 35,000명이 운집하여

검투사의 경기와 비무장의 기독교인들이 맹수에게 던저져 순교하는 장면을 즐겼던 것이다(자료 발췌). 

-원형극장 전경(남향)-

-맹수 인양 장치 그림 과 지하구조-

** 지금까지 남아있는 모자이크로부터 사자, 레오파드 심지어 호랑이까지 동원되었음을 볼 수가 있다.

이러한 야생동물은 포획되어 티스드루스 뿐만 아니라 로마에서도 서커스에 이용되었고 무역도 활발하였다.

이 원형경기장은 1979년 10월 2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하 구조-

** 1904년 지하 턴넬 구조가 발견되었다. 지하 턴넬은 리프트를 이용하여 검투사와 맹수들을 

관객들 앞에 갑자기 출현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채광 덮개를 덮은 지하-

-복원된 스탠드 상단에서 본 전경(북향)-

** 위의 자료 그림으로는 타원형의 건물이지만 스탠드는 서쪽 편에만 복원되어 있다.

이 원형경기장에서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가 촬영되었다.

-지중해 해안 관광 도시 수스(Sousse) 해변에 계류되어 있는 범선-

** 관광용 범선의 이름은 한니발 50611(Hannibal 50611)이다.

-수스(Sousse) 시가지-

** 수스는 튀니지의 제3의 도시로 대표적 관광지 중의 한 곳이다.

수스(Sousse)는 엘 젬으로부터 지중해 해안을 따라 튀니스 쪽으로 약 80 km 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다.

-도시 곳곳에 있는 카지노-

** 관광 도시답게 고급 카지노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수도 튀니스로 가는 길-

-튀니스로 가는 해안도로-

-수도 튀니스 항만의 밤-

** 피곤한 다리를 뻗을 곳은 어디에 있을까?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