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50936345455484E1F)
부산 동래구 온천동 소재 동래원예고등학교는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국화전시회와
아울러 (사)부산난연합회주체 부산한국란엽예품대회 출품된 수준 높은 한국 춘란,
동양란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동래원예고등학교 교정에서 함께 전시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8C83C54554A0B0C)
교문에 들어서자 한반도 지도형 모양작 현애국이 맞이한다.
미리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어 놓고 국화 줄기가 그 형태를 따라 자라도록 하는 재배법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48F3554554A9F0B)
꽃의 크기에 따라서는 꽃의 지름이 18㎝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가 채 안 되는 소국(小菊)으로 나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D4A3C54554B0612)
돌에 올리는 국화 석부작(石附作)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5763854554B8D24)
나무에 올리는 목부작(木附作)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F493854554BED29)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0263554554C0817)
비닐하우스 속에는 대국(大菊)을 비롯한 수십 종류의 2,000점의 작품이
만개하여 보는 사람들을 감탄시키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E8F3854554C9A2A)
아름다운 꽃을 단순히 눈으로만 보고 즐길 게 아니라,
카메라에 담아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촬영하는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DA43D5455BCD826)
학생들이 일년내 땀 흘려가며 정성껏 가꾸온 다보탑 모양작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9283654554DC70C)
나비와 함께 국화의 향기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5273F5455503E1D)
탐스러운 대국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40043545550921E)
천사의 나팔꽃(Angel's trumpet)
천사의 나팔꽃은 통형으로 댕형이고 20~30cm정도길이로 아래 늘어져서 피우며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10cm정도로 길고 끝은 5갈래로 갈라지며 각끝이 뽀쪽하게 되어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6A844545551F614)
할머니께서도 국화 구경하시고 잠시 쉬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18246545551C406)
제6회 부산 한국춘란엽예품 대회( 출품작품 600여 점)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D75445455527A1B)
이번 대회에서 대상 수상작품 상품 금 10돈 토로피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E79425455532526)
부산한국춘란엽예품대회 고문을 맡고 있는 고등학교 동기생 김병조 씨이다
중국 춘란은 그윽한 향이 특징이고, 일본 춘란은 화려한 색과 무뉘가 장점인 데 비해
한국 춘란은 단아한 자태에서 풍기는 청초한 인상이 가장 매력이 있다고 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5EB41545554CD10)
엄마! 내 포즈 예쁘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15944545555061D)
동래원예고등학교 3년간 행정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란(蘭), 분재, 앵무새, 꽃에 대하여
한동안 공부도 조금 하고 여기에 푹 빠져 애란 생활도 했다오.
국화(菊花) 옆에서
서정주(徐廷柱)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http://cafe.daum.net/alim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