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섭이가 지난주 금요일날 휴가를 나와 엊그제 목요일날 인천 도파대로
귀대를 했습니다...
상병 정기 휴가를 쪼개서 6박 7일로 나온 것인데
녀석이 휴가를 나온게 잘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상병휴가는 내년 1~2월경에나 나올것같구요...
연말에는 휴가 신청자가 많아 본인이 포기하고 쪼갰다고 합니다....
첫날은 분당 교회 친구집으로 가서 여러놈이 날밤을 새고
토요일 새벽 대학 청년부 20여명과 같이 조기축구를 했다합니다...
부대 선임과 삼성동에서 만나기도 하고~~~
여자 친구와 영화도 보는등 나름대로 스케줄이 빡빡 하더라구요..
저하고는 수영장에가서 두시간 정도 수영을 했습니다..
모처럼만에 부자지간에 등때 밀어 주는 재미에 빠져보기도 하구요..
이번 휴가가 요섭이에게 의미깊었던 부분은
매월 마지막날 저희 가족이 다니는 분당 할렐루야 교회 청년 대학부가
영등포 역에서 노숙자 들을 위하여 식사와 간식들을 제공 하는데
요섭이도 같이 봉사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밤 11시 반부터 새벽 1시가 넘어 까지 그 분들을 섬겼다 하네요..
노숙자 및 쪽방촌 사람들이 100여명이나 되었다는데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녀석은 처음 참석 했다고 하면서 느끼는바가 많았다고 합니다
짧은 휴가기간 동안 현 사회상의 한단면을 몸소 체험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휴가를 잘보내고 들어간 사랑하는 아들 요섭이를 생각하며
뒷풀이 몇글자 올려 보았습니다....
필 승...!!!
cel의 연주곡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1악장
첫댓글 축하합니다..요섭이가 좋은 자리에 함께 참여해서 은혜를 받은 모양이네요..지난주 전영이 또한 총동원주일에 부흥회 시작하는 날이라서 좋았었는데..요즘 부흥회다니느라 저 역시 정신없거든요.. 하나님 감사합니다..우리의 해병이들 건강으로 인도하여주옵소서.아멘
아주 뜻깊은 휴가를 보냈네요,,,저희 해병이 관웅이는 해안경계근무로 하루 24시간을 8시간씩 로테이션근무조로 아주 바쁘게 국방의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네요 어떤날은 하루에 두번씩 근무조가 된다네요 시간은 잘 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