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없던 시절 인연초(소심)

[해품은 달]

난과 인연-철 없던 시절 대주의 소심(이 녀석)을 만났습니다.산채 후 첫 개화 8개의 꽃대 중 4대를 속아주고 4대를 만개했을 때의 모습입니다.물론 발색이 뭔지? 전혀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이 녀석을 피워 놓고 첫 전시회를 기다리다. 황화소심도 아니고 화통색일까?경험없던 저에게는 참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에서 난에는 일각을 이루고 전국의 난인들도 알아준다는 선배를 찿아 자문을 구하면 되겠다 싶어.연락을 드리고 찿아 뵈었더니 첫 말씀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그냥 소심인데 화통을 오래씌어.전시회에가면 난인들의 웃음꺼리가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초보인 저는 기대를 한것했던 녀석인데...)그 말에 창피는 당하기 싫어 그 선배 난실에 녀석을 놓아두고 주금화 한 분을 들고 난입문 첫 전시회에 출전하였지요.그 후..

안봐도 아시겠지만 버리기는 뭐하고 제 지인분들에게 전체분해를 해서 나눠들였습니다.(갈기갈기) 그리고 몇개월이 흘렀을까?

자문을 받았던 선배분이 전화를 해오셨습니다."그 때 그 난 지금 집에있나"?하고 말입니다.물론 한촉이지만 있었기에 "예'라고 대답했지요,무슨 일이 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몇 분뒤 제 난실로 오신 선배가 하시는 말."그 난 내가 한번 키워보자.내가 키우면 뭔가가 될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이었습니다.그래 한 촉 짜리분을 보여드리니 선배가 깜짝 놀라면 왜 이렇게 됐냐?며 전체는 어째냐?하시기에 선배가 별볼일 없다하여 다 나누어 주었다고 말해주었습다.그리곤 한 촉짜리 난이도 줘 보라기에 이제 한촉 남았다며거절을 하였지요,그게 벌써 17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물론 그 한촉짜리가 이젠 제법 틀을 갖춘 난으로 변해는데 빠르면 내 년에는 그 때의 꽃을 다시보지 않을까?기대가 되네요.우리집 옆산에서 나온17년 전 소심 사진 감사해 보십시오

[고문 석천(노정택)]

별볼일 없는 난을 왜 달라고 하지
채란 축하드립니다

[경매장(사랑김홍수)]

세월을 이겨 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신바람]

명품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두화사랑]

멋진 모습이 인고의 시절을 격었네요
난초의 품을 떠나 이렇게 주인장님의 사랑을 먹고
자랄수 있는 것은 참 쉽지만 어렵습니다
화통관리와 ℃ 차이를 찾으면 백화 소심이 될까요...
암튼 소심이란 자채로만도 행복한 모습이지요

[초아]

ㅎㅎㅎㅎㅎㅎㅎ
별볼일 없는 소심을 아직도 키우고 있네요
좋은 소심 소장 축하드립니다

[대경지부 청해 정상규]

멋진작품으로 보여주세요

[갈대호-이상봉]

백화소심으로 갈 확률도 있어보이는데요^^
찬곳에서 월동시키고 화통관리를 잘해보시면^^

[춘란]

꽃도 이쁘고 명품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