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존재와 살맛
신체적 존재의 현재적 만족은 살맛이다.
살맛은 추상적 미(美)가 아니라
살을 맞대는, 살을 먹는, 살의 맛(味)이다.
삶은 살의 맛이다.
삶은 살의 멋이다.
살을 사는 것이 삶이다.
살을 사르는 것이 삶이다.
살은 살살 달래는 것이 삶이다.
삶이 ‘살림’이고 ‘살이’고 ‘살림살이’다.
대뇌가 신체에 명령을 내린다고
신체가 대뇌가 되는 것이 아니라
대뇌는 어디까지나 신체세포의 복제이다.
신체와 기계는 무엇이 다른가.
신체가 세포의 자기복제라면
기계는 물질의 공장생산이다.
창조란 대뇌의 살맛이다.
창조란 대뇌의 신바람이다.
창조란 온몸의 신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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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의 시와 철학
박정진의 철학시323-신체적 존재와 살맛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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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
23.06.23 08:3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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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하하하하하하!
<삶은 살의 맛이다.
삶은 살의 멋이다.
살을 사는 것이 삶이다.>
알쏭달쏭합니다.
이해하기가 무척 힘이 드는군요!
이걸 극복해야 비로소
철학의 문에 들어설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