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회장, "내년까지 아젠다S 33 적극 추진…플랫폼 사업자 불법 반드시 막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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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세무사회의 2022년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개최됐다. |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2022 추계회원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첫날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방국세청 등 관계기관의 대외협력을 강화해 지방회 위상을 제고하고, 무자격자의 세무대리와 명의대여, 삼쩜쌈 등 세무 플랫폼 사업자들의 업무침해와 도전에 대해서는 본회 및 세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방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성원을 보내달라”며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불편사항과 세무사의 권익신장 및 발전방안은 지역회장이나 제게 직접 이야기하신다면 귀를 크게 활짝 열고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 당선 이후 코로나19 등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회원과 사무소 직원 연수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대학교 및 세무고와 산학협력 체결 등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신규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고충 해결에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또, 1300만원의 성금을 동해안 산불피해이재민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전달하고 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켜 관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수해복구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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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 회장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차질없는 준비해 정상화시키고 지역회의 각종 행사에 참석해 지역세무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회원사무소의 안정적 운영과 회원복지 증진을 위해 시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 혜택을 받게 하며, 청년회원과 원로회원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생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회원 및 직원 교육의 확대 실시 및 질적 개선, 회원과 직원사무소직원의 교육 편의를 위한 찾아가는 대면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세법 개정에 따른 시의적절하고 선제적 교육을 실시할 방침도 밝혔다.
김 회장은 끝으로 “본회와 지방회가 합리적인 역할 분담을 해 모범적인 지방회 역할 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본회가 추진하는 아젠다S 22 2022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동참할테니 회원 여러분께서도 단합된 힘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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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13일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이날 행사장을 찾은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결정 이후 3년 7개월 동안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작년 국회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세무사법을 개정하는 성과를 얻어냈지만 삼쩜삼이 새로운 걸림돌으로 등장했다”며 “불법 세무대리행위로 경찰에 고발했음에도 결국 8월 16일 불기소 결정이 나오면서 우리에게 심한 좌절감도 안겨줬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8일 이의신청을 제기, 현재 검찰로 넘어간 상태임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하는 사업을 세무사회에서 주도적으로 해서 회원들이 그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플랫폼 사업자들이 프로그램을 개발해도 사업성이 없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경희 회장은 이어 “우리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위해 33가지의 ‘아젠다S 33’을 정해 많은 부분들을 이뤄냈고 또 실천해 나가는 중”이라며 “특히 6개 전문자격사들과 함께 협의회를 구성, 함께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면서 업역침해를 막는데도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경희 회장은 특히 아젠다S 33과 관련해 지금까지 완성한 것들을 소개하면서 올해 12월까지 ▲양도·상속증여세 관련 컨설팅 프로그램 보급 ▲경력직원에 대한 교육 관리 업무 ▲회원 및 직원을 위한 업종별 회계 매뉴얼 보급 ▲회원 수익 증대를 위한 컨설팅 기법 실무 교육 ▲국제조세 전문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양성 교육 ▲세무사회 맘모스 메신저 보급으로 인한 편의성 확대 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까지는 ▲신용협동조합 설립 ▲신규 개업 세무사와 청년세무사에 소호 사무실 제공 업무 ▲신규 세무사와 기존 세무사간 멘토링 제도 운영 ▲모든 교육의 실시간 교육 및 동영상 교육 실시 ▲지방세 관련 사전검증제 추진 ▲조세소송 대리 업무로 세무사의 업역 확대 ▲표준 세무대리시간제 활용으로 수수료 증대 ▲세무사랑프로 회계프로그램의 회원 70% 이상 사용 ▲회원사무소 관리 운영 프로그램 보급 ▲임대업 등 재산관리 영업 프로그램 개발·보급 ▲급여관리 대행 프로그램 개발·보급 ▲한결TIS의 실질적인 전산프로그램 회사로 활성화를 완결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끝으로 “무엇보다 플랫폼 등을 통한 불법 세무대리 사업 근절은 회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열심히 추진해서 막아낼 것”이라며 “지방 세무사회장들께서 함께 노력해주시는데 더욱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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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도 축사를 통해 인천지방세무사회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축하했다. |
두번째 축사자로 나선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중부회와 인천회는 항상 같은 길을 걸어왔으며, 세무사법 개정에도 함께 뜻을 모아 열심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뜻을 모아 세무사회 선도하는 지방회 되면 좋겠다. 인천회와 중부회는 하나 힘을 합치면 보다 나은 세무사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추계 회원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크리에이터, 웹툰작가, 공유숙박업에 대한 세무관리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주요 감면 및 사후관리 ▲농업법인의 설립과 세무신고의 3가지 주제별 발표에 이어 오후부터는 체력단련대회와 지역회별 단합대회 등의 시간을 14일 오전까지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