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오늘 이 땅에 평화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주님께 감사하지도 못하였으며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기억함도 없고
위태로운 현 상황에 대한 애통함과 기도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때 그시절
믿는 자여 어이 할꼬 울부짖던 고통의 세월들...
이제 우리로 기억하게 하셨사오매
눈을 들어 하늘을, 주님을 바라보며
다시금 주님 주실 화평과 평화, 평안을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가 이 땅 가운데, 열방 가운데 임하기를 구합니다.
이 부산땅 가운데
우리 교회 가운데
우리 가정 가운데
일터와 집터와 배움터와 거하는 모든 곳 가운데
특별히 우리 심령 가운데 임하게 하소서
주님... 또한 이 시대와 이 세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우리가 주를 바라볼 때
전쟁의 소문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 가운데 주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지 아니하는 이 세대의 모습을 보며 더욱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보며 울게 하소서, 애통하며 회개하게 하소서
간절히 지혜를 사모하게 하시고
이 땅 가운데 평화를 사모하게 하시며
주님 주실 화평을 날마다 간구하게 하소서
또한 주님 이 땅을 위해 피흘린 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게 하시며
그들의 자녀들 가운데 복을 주시되
특별히 주님의 백성들을 기르시는 그 손길로
화평케 하는 자에게 주시고자 했던,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복을 허락하여 주소서
아직도 고통 받는 실향민,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새터민), 난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하루 빨리 사악한 정권이 붕괴되어 억압과 고통으로부터 주민들이 해방되게 하시되
통일의 그날이, 혹은 북한 정권 붕괴의 날이 우리에게 환난과 시련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주님 우리 가운데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직 평화의 복음이 편만하게 하소서
우리 마음 가운데도 평강을 주시고
우리 생활 가운데도 은혜를 내리셔서
주의 뜻 가운데 거하게 하시며
모든 어려움 가운데서 주님을 더욱 의뢰하게 하옵소서
다시는 이 땅에 이러한 전쟁의 비극으로 피와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게 하시며
십자가 군병들만이 오직 이 땅을 정복하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또한 전쟁의 상처 가운데서도 이 땅 부산을 주님께서 지켜보호하여 주셨듯이
이 시대에도, 부산을 기억하여 주시며
부산의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사
주의 은혜가 풍성케 넘치는 은혜를 주옵소서
그 은혜가 우리의 가정에게도 넘치게 하시고
삶의 터전 가운데도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