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영주 부석사에 다녀왔어요.
어제 밤에 도착해서 이제야 정리를 하다가 글 올립니다.
서울에서 영동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만종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옮겨갔죠.
근데 중앙고속도로는 중간 부분이 공사중이라 넘 한가하더라구요.
몇 분 동안 차 한대 없이 혼자 달렸거든요.
제천(여기까지 완공)까지 가서 국도로 풍기까지 간 다음에 풍기에서 부석사로 가면 되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면 영주에서 부석사행을 이용하시면 되요.
버스는 15분에 한대 정도 있구요.
시간은 약1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부석사 가는 길에 소수서원도 들리면 더욱 좋죠.
근데 제가 갔을 땐 축제 중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대충 둘러보고 그냥 나왔죠.
부석사는 10월 25일 부터 28일까지가 단풍이 떨어진 낙엽들로 절정을 이룬답니다.
부석사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세요.
그럼 첩첩 둘러 쌓인 곳이 발아래 보이는데요,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일꺼에요.
소백산 첩첩이 골짜기들과 단풍들, 길거리엔 사과나무들이 줄지어 있답니다.
시간이 되면 예불도 드리고 공양도 하면 더욱 좋겠죠?
종교에 상관없이 말이에요.
부석사에는 많은 설화들과 부석사라는 이름을 갖게 된 부석을 볼 수 있답니다.
돌 두개가 서로 약간의 틈을 가지고 떠있어서 부석이라고 한답니다.
가셔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밤에는 많은 별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데요.
혹시 아세요? 저처럼 별동별을 보게 될지요.
부석사를 보고 나오는 길에 회룡포를 들러보세요.
마을 하나가 섬처럼 물에 둘러 쌓여 있거든요.
전망대에 올라보면 온통 안개로 뒤덮여 있죠.
주변엔 온통 산인데 그곳은 육지속에 섬이라 할 수 있죠.
아침일찍 서둘르면 일출도 볼 수 있답니다.
회룡포는 부석사에서 나와 예천 시내를 빠져나와 가다보면 왼쪽으로 회룡포라고 표지판이 나옵니다.
그 다음엔 길따라 쭉 가시면 신비한 장관을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