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일 참고로 숫자9를 좋아라하는일인
유샘가라사대 늦으면 그냥가신다는 반복되는 말씀에 늦지않게 일찍집에서 막나왔는데
동규형님에게 전화가(띠리링) 지하도 위에서기다려라ㅋㅋ 네네~ 저를위해 픽업까지
암장도착후 제일먼저 본두분 박은온선배님 오유미동기분 입구에 쪼그려앉아있는 모습이 약간쓸쓸해보였습니다ㅋㅋ
차량두대로 간다는 말씀에 약간 복잡하게 이동하겠다싶었는데 두분인가 안오셨다고 널널하게 수다떨면서 도선사입구도착
주차문제로 샘께서 약간에 고민하신것같은느낌이 들었다 결국 주차장으로 고고~
그사이 선배님께서(죄송 성함을몰라요 불타는오리집에서 제옆에서 식사하셨는데 성함을 못물었어요)
교육생인솔하여 어프로치시작
전 동규형 배낭땜시 동기들을 먼저보내고 동규형을 기다리고.....다시상봉하여 어프로치전 인증샷 한방
여기까지만해도 아무일없었는데요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AAE4B505200421B)
유선생님 올라오시고 왜아직안갔어 하시는말
선생님 배낭도그렇고 박대규씨주차하러갔다고 하닌까 교육을 위해서 그냥가야하신다면서 배낭놓고 친구분한분이 기다리시고
먼저출발 동규형도 워킹산행을 해서인지 빠른걸음에 지치지않고... 나름 저도 가벼운몸이라 바로뒤를 바짝붙어서...
속으론 이정도면 먼저출발한 동기들을 야영장쯤에서 만날수있겠다생각하는찰나
마치 평지를 걸어가듯 유샘께서올라가시고 사진찍을려고 폰을꺼내들었는데 벌써 너무먼거리를 가버리셨다
나지금 뭐할려고 했던거니
하루재는 힘들어 초반부터 온몸을 땀으로 샤워를하고 일단계 통과 야영장에서 선생님께서 하시는말
뒤에 두명 못찿아올텐데 어쩌냐 미치겠네ㅋㅋ
혼잣말을 하셔서 자세히는못들었지만 암튼
막상 교육땜에 교육생을 두고 출발은했지만 오르시는내내 내심 걱정하시는 눈치ㅋㅋ
그런대 그둔분이 목적지에도착하니 먼저와있더라고요
나중에물어보닌까 길을잘못들어서 다른일행에게 물어서왔는데 저희보다 먼저도착
참아이러니하죠
암튼 사람이란 간절히원하면 뭐든할수있다ㅋㅋㅋ
산장에서 다시한번쉬고 선배님 한분인솔하에 다시 어프로치 위문까지 아무탈없이 왔다싶었는데
선배님왈 교육받은지 오래되서 길이 생각이안나신단다 헐~
한참을기다리다 우리 사진찍게요ㅎㅎ
그렇게 인증샷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1124C505207F90C)
안되겠다싶어 제가갔다올께요 다시산장으로 내려와보니
당연히아무도없지 바보 젊어서고생은 늙어서골병...ㅋ
스포츠머리에 등에 국립공원이란 문구가 새겨진 티를입고있는분에게 물었더니 위문에서
조금올라가다 옆으로 빠지는길있다고 무슨소린지 에라이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하고 다시올라오는데
동규형한테 전화 완전 반가워서 다행이 통화가 잘되서 위문에서 다시만나고 드뎌 우여곡절끝에 어프로치 끝 교육장도착
2차교육 어프로치는 만만찬을거라는 샘에 말씀 완전 땀으로범벅
잠시휴식후 본격적으로 교육시작
두가지매듭법을 배웠다 클로브히치,하프클로브히치 선배님들께서 대부분 까베스통이라고 하시더라공
반까베스통은 하강기없을때 사용할수있는것,또는고정 여기서중요한건 고정을할경우에는 한쪽은 꼭잡고잇어야 한다는점이다
가베스통은 빠른시간내에 고정을할수있는 고리라고하셨나 하여튼 매듭법은아니라고하셨어
시간이지나서 까먹었으 나중에 물어봐야겠네요
시범을보고난후 직접 매듭을해보고 멀티시스템에대해서 교육
교육장이 그늘이진데다가 오프로치중에 땀을 많이흘려서 슬슬추워지기 시작하더니 긴팔티를하나입고 나중에는 그것도모자라서
바람막이외투까지 이상하게 옷을 챙겨가고싶드라니
여벌옷은 필수로 챵겨야겟어요 추워지니 샘께서도 옷들챙겨입으라고 말씀하시고 배도고프고 중간에 바나나하나먹어주는센스
역쉬 간단하게먹을수있는 간식거리도 필수
...........
선등자가 등반후 팔자배듭으로 카라비너에 고정후 자일이남으면 자일업 외치면 선등자는 자일을 먼저살이고 빌레이준비 출발을외치고 1피치도착후 먼저 확보를하고 확보는 아래에서위로 고정 다시 빌레이준비 후등자가 등반시작하면 빌레이보면서 자일을 잘사려야한다는점 등반시시간낭비래요ㅋㅋ 일단 아래에서 연습때는 잘됬구
샘게서 임수환 여기 다음누구 일단 팔자매듭으로 고정하고 등반시작 1피치도착후 확보를하는데 어느세 샘이 옆에서 외치신다
임수환 확보는 밑에서위로 고정해야지
벌써부터 틀리고 정신못차린다
선배님께서 선등후 내가올라가니 확보를하고 빌레이준비가끝나자
대뜸 이름이뭐냐고 물으신다 저두 선배님 성함이어떻게....김난욱선배님
여기서 다음후등자가올라온후 짬이생겨서 선배님께서 가르쳐주신것
두줄하강,한줄하강 하강기에 자일연결할때 하강기떨어지지않게 조심하고
혹시라도 부득이하게 떨어뜨렸거나 하강기가없을때 반까베스통을 사용해서 하강하면된다는말씀
여기서 팁 유샘께서는 잠깐고정시나 하강시에 반까베스통을 사용한다고 알켜줌 디테일하십니다ㅋ
위에서 하강을배워서 내려온후 동규형이 수환아 자일잡아라 일단대답은 했는데 왜잡는거지 의문이들었다
그런데 위에서 하강이시작되고 밑에서내가 자일을 잡는순간 알았다 아하~
혹시라도 그럴일은 없겠지만 상황이되면 잡아당기면 되겠다싶엇다
역쉬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혀 이유가있어
선배님들 앞으로도 시키는데로 잘하겠습니다람쥐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BCE4F505218B51F)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D754F505218D710)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6BF4F505218F030)
동기들 하강할때 모습 다들 잘하죠잉
교육날 동기들보고 느꼈다 물론 우리기수가 암장42기분들이많아 유독 암벽20기가 개인적으로는 애착도생기고
또 다들 이쁘신분만 계시다보니ㅋㅋㅋ
그래서 더욱더 똘똘뭉쳐서 서로들 잘해보고싶은생각도 하시는데
내심 걱정도많이했다 맨날 무섭다고들하시니 못하시면어쩌지
근데 담부터는 그런걱정할필요가없어졌으 더배워야할것도많지만 그건 앞으로에일이고
당장 내앞가림이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멀티교육이 끝나고 점심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김밥한줄 컵라면 최대한 빨리 흡입하고 바로 크랙구간으로 이동
이동중에 강지원씨에 에피소드 임연정선배님과 옆기에대해서ㅋㅋ잠깐얘기하고 웃었으
선배님과 저만아는내용ㅋㅋㅋ
역시나 유샘께서 자일을 깔아놓으시고 이표현이맞나몰겠네
임수환 시작 허둥지둥 네하면서 등반시작하는데 선옥씨가 헬멧이라고 말하는데도 무슨말하는지모르고(짜식 정신안차리지)
얼떨결에 헬멧도안쓰고 잘하는짓이다 쯧쯧쯧
암튼 선배님에 지시에 손은어디 발은어디 가르쳐주는데 처음엔고전
몇번미끄러지고 오르긴했는데 어떻게 올라갔는지 생각이하나도안난다
선배님과 동기분들에 박수를 받은것같기도한데 잘모르겠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선배님내원암후기중에 내안에다른나라고했는데
여기다가 갔다붙이면 딱인듯싶다ㅎㅎ
3번코스 선옥씨가 오르는데 허능무선배님께서 설명해주시고 연신외치신다 레이백으로 가라고
근데 레이백이뭐에요 응 잡아뜯어서가는것ㅋㅋ
다른동기분들 등반하고잇는것 구경하고있는데 유샘께서 4번코스는 장환이가 선등해라고하신다
김장환선배님 선등하시는거보고 속으로 와~멋있다
물론 샘은 완전잘하시지만 샘은샘이시닌까ㅋㅋㅋ
전재만선배님이 1번코스 다른교육생들한테 설명하는거 여러번 들어서 머리속으로 입력이되서
다음으로 해봤는데 잼잉 그걸잘해야한다했다 그래서 한번에힘주고 박차고일어서야한다고
아파도참고 그덕에 미끄러져서 오른손등까여서 피보고 역시 생각과는다른듯
그리고 교육중간에 인수봉등반이끝나고 선배님들께서(존칭생략입니다요 제가 이날 얼굴과 이름을 입력했습니다 김경필,전재만,강혜경,임연정 배수미,허능무,박은온,김남욱,김장환,소순필 다른분들은 담에꼭) 오시는데 더탑이 든든해지더라고여
왠지모를 소속감같은것 암튼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샘께서 선배들을위한코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3064F505223A207)
강혜경선배님이 이코스하시는데
대단한걸ㅋㅋ보고있으니 우러러 보게 되더라고요
다음기수때 여기에 오게되면 저도 도전해보고싶네요
.........
이운동을하면서 매력에 더욱더빠지게되는것같아
처음에는 지친생활을 회피하기위해 새로운 뭔가를 시도해보고
거기에서 다른것들을 알게되면 그것자체가 생활에 활력소가된다
이런맘으로 처음 암장을 왔을때가 지금생각해보면 참잘한짓중에 한가지인것같아 기분이좋아진다
카페에서 유샘께서 남기신글중에 제일기억에남는글
이런걸 기억하는자체가 조금엉뚱하긴하지만
혼자라고요 다른분들도 다 혼자입니다라고 정확히맛는지는모르겠지만
혼자와서 좋은분들도 만나고 그분들에 활기있는모습을보고
무엇보다도 생활함에있어 계획했던것을 이루지못하고
미루어둔 일을 재정비하여 목표를 다시 지향하게 할수있는 용기가 생겨서 너무좋다
나에대한 의식이생겨서좋다
활력소ㅋ
첫댓글 더탑에는 올뻬미들만 있나? 새벽4시에 올렸는데 어케 아침 8시에벌써 조회수가 60이야?
활력소. 그렇지 많은 사람들이 등반을 통해 풍요로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지.
샘께 고맙습니다라고해야죵
이 글에 댓글 다시는 쌤도~ ㅎㅎㅎ
그 날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 내원암 엽기 사건(?) 때 올라오시던 분인가요... 빌레이 보시던 분인가요...??? ㅋㅋㅋ
(그리고 불타는 오리에서 제 맞은편에 앉으셨던 선배님이라면 이종훈 선배님이십니다~)
올라가던사람입니다ㅋㅋ
이종훈선배님 입력해야겠네요
김난욱이 아니라 김남욱입니다....나무꾼이기도 하고, "욱!" "끙" 이기도 하고....남욱 관련해서는 칭찬할 이야기 밖에 없다는것이 나무꾼의 단점이죠...
아~ 오타입니다
선배님들께서 다들 적극적으로 가르쳐들주셔서...
즐감요...
잘 부탁해요....
별말씀요 제가부탁요형님
아 클랙에서 박수 받으며 등반했다던 바로 주인공이시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선배님 성함도 확실히 입력됬으므니다ㅋ
ㅎㅎ 후기도 수환씨 느낌만큼 날렵하네요. 쉼 없이 읽어내려가다보니 만담 같기도 해요.
물 만난 고기 같군요. 화이팅!
아직 물만난고기는 아니고요 그냥재미있어요ㅋ
유쌤께서 후기는 본인이볼거닌까 알아서쓰면된다고했슴.... 이렇게 후기써도 경찰출동안하는거죠ㅋ
깔깔깔... 재미있어요~~^^
글에서 속도가 느껴져요. 나도 모르게 초스피드로 읽었다는..ㅋㅋ 잘 타시는 분이구나! 담에 눈여겨 봐야징~
재미있게 봐주셔서감사합니다
그냥봐주세요ㅋㅋ
글고 수져셋 배낭에 항상가지고 다니겠습니다람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