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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민의 따뜻한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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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 스크랩 제주 & 광주전남 입양가족들이 만났다.
박형민 추천 0 조회 21 18.04.23 19: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 & 광주.전남 입양가족들이 화창한 봄에 만났습니다. 지역 간 상호교류와 화합을 위해 작년 여름부터 오랫동안 기획되었던 행사였는데요.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20일 오전 12시 경, 제주가족을 맞으러 다은맘과 다솜이와 함께 완도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항구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고 아름답기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항완도항의 전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일출공원을 오르기 위해 완도모노레일을 탔습니다.








 이어서 싱싱한 회를 즉석에서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회센터를 들려 회를 떠서 드디어 모든 가족들이 만나기로 약속한 나주 정흠이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정흠이네 엄마,아빠가 먼저 도착한 곡성 정우네와 함께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낯설음도 잠시 어느 새 재잘거리고 함께 뛰어놉니다. 새벽녘까지 잠들 줄 모르네요. 엄마, 아빠들도 한 잔씩 기울이신 술잔 덕분인지 십년지기 친구처럼 반갑습니다.

















이튼 날 아침!!!












맨 처음 도착한 곳은 주몽촬영지로 유명한 나주 공산면에 위치 영상테마파크를 찾았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푸르른 하늘과 드높은 성곽과 한들거리는 봄바람은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입구에 서 있던 당나귀부터 온갖 촬영소품까지 아이들은 모든 것이 신기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왠지 모르게 힘겨워 보입니다. 특히, 아빠들은 어제 밤 과음 탓인지 몸도 무겁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테마파크가 매우 가파른데요. 중간쯤 올랐을까요? 파전에 막걸리를 파는 곳이 나타났습니다. 그냥 갈수는 없지요.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추켜들고 아빠들은 막걸리를 한 잔씩 들이키시고선 움직일 생각조차 안하네요. 결국 엄마들과 아이들만 끝까지 완주합니다.



























  

영상테마파크를 나와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금성관 옆에 위치한 나주의 명물, ‘나주곰탕원조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게눈 감추 듯 한 그릇씩 채워 넣고 예정된 목적지인 염색체험관으로 향하려다 음악소리가 나는 곳을 향하다 생각지 않은 행운을 얻었습니다.







 

바로 오늘 나주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메이커공방142 길거리축제가 열리는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신났습니다. 차가 다니는 도로가 아닌, 커다란 스케치북으로 변한 도로에다 그림 그리고 새장 만들기 목공체험 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답니다.









  

게다가 광주에서 찾아온 유명 보컬그룹의 고막이 터질 듯한 음악에 취하고 감동을 맜보았습니다. 그렇게 오후를 보내고 가까운 금성관을 관람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12일 동안 함께하며 정을 나눠주신 가족여러분 감사합니다.







  

아름답고 괘척한 집을 흔쾌히 내어주신 정흠이네 가족과, 멀리 제주에서 찾아오신 제주대표 현욱이네 가족, 드보라.시온이네 가졲, 차량을 내어주셔서 멋진 행사를 가능케한 다은.다솜이네 가족, 멀리 곡성에서 달려와 주신 정우네가족 그리고 늦음 밤에 격려방문해주신 영지네 가족, 그리고 제주대표님 가족을 배웅길에 만난 목포 주혜. 주열이네 그리고 우리가족민정이네 가족 까지 함께 하신 모든 가족여러분 반갑고 고맙습니다.

 



뜨거운 여름, 7!!!

제주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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