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독성 해독에 좋은 인삼
술의 독성 :정상적 상태에서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간장내로 들어온 에탄올은 세포 cytosol 내의 알코올탈수소효소 (alcohol dehydrogenase, ADH)와 알데하이드탈수소효소 ldehydedehydrogenase, ALDH)의 작용에 의해 아세테이트(acetate)로 전환되고, 이는 순환계를 통해 간세포 밖으로 배설되어진다.
이중 특히 에탄올의 최소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는 에탄올에 비해 반응성이 매우 높고 독성이 강하여 알코올성 간 장애의 주원인인 물질로 밝혀진 바 있다.
알코올(alcohol)과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는 간세포와 뇌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구토 및 두통을 유발시키며, 심하면 오한이나 복통을 유발되며, 이러한 생리적 현상이 숙취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
:알코올은 위와 간에서 분비되는 알코올 탈수소효소에 의해 1차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이후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서 분비되는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에 의해 아세트산으로 분해된다.
알코올 탈수소효소 아세트 알데히드 탈수소효소
알코올----------> 아세트알데히드 ----------------> 아세트산 ---->H2O+CO2
ㅣ--------------간에서 일어나는 방응---------------------ㅣ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
: 간장에서 아세트 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트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가 제대로 작용을 하고 하지 못하는 '이상 체질'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아세트 알데히드 탈수소효소는 모두 5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가운데 주로 1형과 2형이 아세트 알데하이드를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데 1형은 아세트 알데히드 농도가 높지않으면 활돌을 하지 않는 반면에 2형은 저농도에서도 작용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의 주독 해독효능 : 인삼이 술의 독성을 최고50%까지 더 신속하게 해독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한국인삼연초연구소 약리실장 이재열 박사팀은 기초연구의 일환으로 수행한 ´인삼성분이 독성물 대사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종료 40분후 혈중알콜 농도를 측정, 인삼을 병용복용한 시험군의 경우 0.11%인 반면, 소주만을 마신 대조군에서는 0.18%로 나타나 인삼복용으로 술의 독성이 40%정도 더 신속하게 해독되었다는 것.
또한 숙취현상과 관련, 동물모델인 흰쥐를 사용, 알콜대사의 최종산물인 이산화탄소의 배기속도를 추정한 결과 인삼과 알콜을 동시투여한 쥐에서는 알콜만을 투여한 쥐에비해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33%나 신속하게 이루어져 인삼이 숙취해독에도 효능이 있음을 나타냈다.
이 실험을 위해 이박사팀은 나이 30세 전후5세, 체중 65kg안팎의 건장한 성인남자 14명을 무작위로 선정, 체중 65kg당 소주2홉 1병(360ml)을 7회로 나누어서, 처음4회는 5분 간격으로 다음 3회는 10분 간격으로 마시게 하였으며, 음주 종료 40분에 혈액을 취해 농도를 측정하였다.
또 대조군 실험실시 1주일후 같은사람에 대해 체중 65kg당 홍삼정3g을 소주 360ml에 첨가해 마시게 했다.
이박사는 이외에도 인삼은 알콜등 독성물 투여로 야기되는 대사장애를 정상화 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즉 알콜투여시 이의 분해에 필요한 효소인 EH(인삼추출물중 Ehter 분획물)등이 인삼복용으로 활성화 되어 술의 해독에 도움이 된다는 것.
[주간과학 & 신비요(석수경)의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