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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성산면 금산1리 건금마을에서 5월의 마지막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156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개최했습니다.
75가구 185인의 주민들은 금년에 기업형새농촌 도약마을 도전, 내년에 농촌건강장수마을 도전, 내후년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도전을 하겠다고 당찬 꿈을 갖고 열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 강릉영동대학교, 홍제힐스테이아파트와 함께하는 ‘1사·1교·1APT 농촌사랑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농도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과 도시가 더물어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이해증진, 지역주민의 경제향상과 복지증진, 지역농산물 직거래 및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에 맞추어 이번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위한 6차산업 추빈방안, 인근의 성공마을인 솔내마을의 사례로서 ‘우리는 마을로 출근한다’, 마을자원의 테마화와 창의력 개선방법,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역량진단과 처방 등의 강의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중장기 마을발전계획을 검토하고, 강의시간 중간중간에 건강백세 몸살림운동 및 마을풍악을 울려라 등의 건강과 피로를 씻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을현장에서 1박2일을 함께 했습니다.
건금마을에서 어재송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 52여분과 포럼회원마을인 원주시 칠개재마을 주민 5분, 학곡리마을 주민 4분, 홍천군 단풍마을 주민 3분, 평창 회동리 주민 6분 등이 참석했으며, 포럼회원으로는 강원연구원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실장, ㈜디마르 박미리 대표,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어재영 이사,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김진천 교수, (사)몸살림운동본부 고인택 사범, 환경기술연구소 권영준 박사, 솔내마을 김창기 위원장께서 참석하였고, 외부인사로 강원도의회 심영섭 사회문화위원장, 강릉시의회 김용남 의원, 성산면 김현수 면장, 강원일보 김희운 기자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포럼 개최전에 심영섭 의원과 김용남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금산1리는 과거 잘 살던 마을이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농업만으로는 살기 어려워졌음을 인식하고 시대에 맞는 면화의 노력을 통해 재도약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주민들께서 단합해 추진하니 만큼 포럼에서 많은 지원과 솔루션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회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현수 면장은 처음에 포럼이라고 하여 딱딱할 줄 알았었는데, 분위기가 밝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거버넌스를 이뤄 지원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가치를 보았다고 합니다. 특히 타 농촌마을에서도 찾아와서 같이 배우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지속가능성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검금마을은 마을 앞에 넓은 논이 있고 뒤쪽에는 멋진 소나무가 어루러진 산이 있으며, 주택의 대부분이 한옥이고 정원이나 주택가에 감나무가 심어져 있어 전형적인 농촌경관을 형성하고 있고, 특히 가을에 낙옆은 떨어지고 주홍빛 감들이 달려있는 모습은 가히 그림과 같은 풍경이라 하겠다고 합니다.
금번 포럼을 계기로 주민들의 의식개혁과 공동체가 더욱 공고히 되기 바라며 마을에서 추진코자 하는 기업형 새농촌 도약마을로 선정되기를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김주원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고자 모였다고 하면서, 그동안 여러번의 포럼진행 결과 포럼에서의 자문의 말들을 허투루 듣지 않은 마을들은 배부분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하며, 다함께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부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책에서 보면 혼자서는 안되고 주민들이 통합하여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되 조직을 만들어 효율과하고 브랜드가치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인 다이슨의 경우 세계에서 최고의 청소기를 만들 것은 목공소에서 톱밥을 처리하는 방법에서 힌트를 얻어 기획하게 되었으나, 동업자는 미친 짓이라며 결별을 하기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5270번의 실패를 거듭한 결과 성공적으로 최고의 청소기를 만들어 결국 세계를 석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무수한 시행착오의 고민 속에서 성공요인을 찾을 수 있었던 만큼, 마을에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어재송 이장은 마을현황과 주민들께서 생각하는 마을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75가구 185명 중 농가는 55가구이고, 65세 이상이 60%를 차지하며, 논이 31ha, 밭이 18ha라고 합니다.
강릉시 기점 서쪽으로 6km 지점의 대관령 입구에 위치한 도심속의 농촌마을로 영동고속도로 강릉IC에서 접근이 양호하며 국도와 시군도도 접해있어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다고 합니다.
마을공동시설로는 마을회관과 노인회관 및 금산평 못자리공동작업장이 있으며, 청정쌀 박목반, 감자 작목반, 찰옥수수 작목반, 시설원예화훼작목반이 있고, 주요작목은 쌀, 감자, 찰옥수수, 고추, 둥근마, 사각오이, 쌈채류, 화훼류 등으로 호당 평균 3천만원의 소득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강릉시의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사업, 농촌현장포럼, 마을정자각 및 소규모체육시설 설치, 가로화단조성과 배롱나무 식재 등을 한 경험이 있고, 앞으로 기업형 새농촌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마을발전 방향은 450여년 전톤문화가 숨쉬는 음력설날 합동 도배례행사 계승발전, 웰빙 풍금딸기 재배뫄 체험을 통한 소득증대, 근교도시 소비자 바른 먹거리 공급, 대관령 청정자연과 전통문화를 연계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도심속 농촌행복공간으로 농업인의 삶터와 도시민의 삶터로 조성하겠다고 합니다.
금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행새농촌사업은 주로 딸기재배사 설치, 수확 및 체험시설, 경관가꾸기 및 홍보와 역량강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어재영 이사는 지솟가능한 마을사업과 6차산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동체사업의 필요성과 공모사업, 선배마을 사례 및 삶의 변화, 건금마을 마을사업 거들기 내용을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 농가의 농축산물 매출규모는 1천만원 미만니 72만여명으로 전체 농가의 67.6%인 반면, 1억원 이상 농가는 3만2천여농가로 3%에 그친다고 합니다. 최근 농업소득은 농업경영비의 증가율을 따르지 못하고, 소득별 비중을 보더라도 지난해 농업소득은 31%로 점차 줄어드는 반면 농외소득이나 이전소득은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근로자와 농가소득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기에 농촌마을에서 소득사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농촌마을단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농촌이 가진 자원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농업농촌의 어메니티 자원은 자연자원과문화자원 및 사회자원과 같은 현상적 자원, 오감자원과 감성자원 및 인식자원과 같은 인지적 자원, 시장거래자원과 보상자원 등 경제적 자원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마을만의 차별화된 자원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6차산업이란 농촌에 종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 2차 판매 및 유통판매, 문화와 체험 및 3차 산업으로서 서비스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때 농촌주민 주도로 지역에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2,3차 산업과 연계하여 창출된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농업농촌으로 환원되어야 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6차산업을 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알밤 40kg을 팔면 2만원이지만, 전분으로 만들면 8만원으로 4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밤묵을 만들어 판매하면 16만8천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알밤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밤껍질을 천연 염매제로 활용한 체험관광 및 밤투어 프로그램을 더한다면 농가소득 증대는 더 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곤드레 나물의 경우 4kg을 판매하면 5천원이지만 곤드레톡으로 만들어 팔면 54천원으로 11의 수익이 거양되고, 곤드레밥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판매한다면 420천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으므로 6차산업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6차산업의 유형은 생산중심형, 가공중심형, 유통중심형, 관광체험형, 외식중심형 및 치유중심형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생산을 기반으로 2차 및 3차사업의 선순환구조를 통해 소득향상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국비사업으로는 농촌현장포럼,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 농촌자원복합산업과, 농촌공동체회사 우수사업 지원, 6차산업화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6차산업화 지구조성, 문화특화 지역조성, 마을기업 육성, 농촌교육문화복지지원 등이 있으며, 강원도 자체사업으로는 기업형 새농촌, 농촌융복합산업 기능보강지원, 인증사업체 유통체널 확충, 농식품산업 활성화, 융복합마케팅 지원강화, 로컬푸드사업 육성, 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채용지원, 엄지척 명품마을 선정지원, 소득유망작목 육성, 권역별 시설원예단지 조성, 시설원예 현대화 등이 있습니다.
금년도 건금마을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형 새농촌사업은 기초마을, 도약마을 및 선도마을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가의 중점사항은 마을발전계획 여부, 사업계획서 타당성과 충실성, 사업추진 실적, 주민참여도, 사업계획의 실현 및 발전 가능성 등이며, 1차로 사업유형별 신청자격을 보기위해 기존사업 실적과 중복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사업추진실적을 바탕으로 서면평가를 하고, 2차는 사업추진 노력, 주민참여도, 사업계획의 충실성, 실현 가능성, 지자체 관심도 등에 대해 대면 및 현장평가를 시행합니다.
지역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공동소득 증대 기반시설로 특산물 가공시설, 선별 및 집하장, 공동저온저장고, 로컬푸드 판매장, ICT융복합 시스템 구축, 체험관광을 위한 생태체험장이나 전망대 및 야영장 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건금마을은 사업을 처음하니 만큼 선배마을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으며 주민교육, 토론, 자원찾기, 발전계획 수립 및 실천과 보완과 실천을 지속해야 잘 나가는 마을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성공한 마을들은 마을상품과 체럼관광 프로그램 등 서비스가 있고,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수렴이 민주적이며, 삶에 대한 변화에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트렌드를 잘 알고 대응하여야 하는데, 식품분야를 보면 조금 비싸더라도 사겠다고 하는 윤리적 소비 및 착한소비가 확산되고 있으며,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소형화, 다양화, 고급화되는 트렌드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소확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한 달 살아보기를 통해 관광지와 맛집을 빠르게 훑어보는 여행대신 오랜기간 머물면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것,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일상에서는 느끼지 못할 여유를 즐기면 힐링하는 것이 한달 살기의 묘미라 하겠습니다. 제주도에 시작된 한달 살기의 열풍은 강원도와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이어져 전 세계 여행지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어재영 이사는 고향이 건금마을이기에 마을사업을 위한 다양한 견해를 밝혔는데,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자원찾기를 자연자원, 문화자원, 사회적 자원 및 경제적자원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자원을 제시하였으며, 마을의 비전을 청정환경과 전통문화를 보존하며 미래로 전진하는 금산1리로 하고, 테마를 효와 예가 살아 있는 솔향 건금마을로 하여, 쉼터로서 깨끗한 자연 아름다운 건금마을, 일터로서 화합으로 풍요로운 건금마을, 삶터로서 행복지수가 높은 화목한 건금마을로 설정하고 각각에 대한 발전과제를 도출했습니다.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으로는 환경분야는 둘레길조성, KTX교각 캐릭터 조명 설치, 국도와 마을길 연계, 마을안길 확장, 연꽃길 조성, 벚나무와 배롱나무 식재, 소나무 숲길 환경정비 등이며, 공동소득사업으로는 딸기 재배시설단지와 체험시설 조성, 문화복지분야는 사계절 마을축제 등이라 합니다.
마을계획 수립과정은 기초적인 구상계획의 골격을 만들고 입지환경 여건, 법제적 연건, 시장환경 여건, 경제적 여건 등 여건분석과 구상계획을 구체화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되 마을의 테마와 목표, 타당성, 상품화 등 구체적이고 계량화하여야 하며, 특히 6차산업으로 네트워크화하고 이를 시행에 옮길 수 있도록 추진조직과 주민참여 및 합의형 성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실행하고 이후에는 관리운영계획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을사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보고, 먹고, 느끼고, 어디서 잘 것인지 소비자의 취향을 잘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한 마을에서의 준비는 이야기가 있는가, 디자인은 후회 않을까, 소비패턴이 반영되었나, 체험상품의 네트워크화는, 마진율 최대화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마을사업계획 수립과정에 있어서는 핵심가치를 찾아야 하며, 브랜드스토리를 만들고, 독창적과 전문성을 키우며, 고객과 소통을 통해 입소문과 커뮤니케이션을 확산하고, 기존의 잣대를 피하고 새로운 분야의 포지셔닝을 하며, 감성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대량보다는 개인 맞춤형을 추구하고 브랜드 상품을 도전하여야 합니다.
마을공동 딸기재배시설을 조성하는데 있어서는 현재 재배하고 있는가, 재배기술은 있는가, 연구회는 있는가, 농촌개발사업비로 생산시설을 설치를 지원하는가 등의 질문을 스스로 던져서 부족한 부분이나 불합리한 부분을 해결해야 합니다.
농촌에 있어서 최고의 상품은 뭔가 특별한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주민들이 사는 공간, 집, 정원, 마당, 마을안길, 뒷동산 등 농촌의 일상이며,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음 마을주민 스스로 좋아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을경관의 자원화를 위해서는 색다름, 와! 미치겠어, 쓰러질 뻔 했어, 사진에 담고 싶다, 나의 인생사진이야라고 할만큼 핵심적 한방이 필요하다고 하겠으며, 이들이 SNS를 통해 날아다니며 마을홍보를 확대재생산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건금마을의 차별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경관인지, 로컬푸드, 삶의 즐거움, 1단계 유통판매 직거래, 플리마켓 등 찾아야 합니다.
이처럼 점점 고민거리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많이 알면 알수록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고, 어렵다고 한다면 이미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 있으니 의지와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라고 합니다.
즉, 시작하고 나서 생기는 고민을 즐길 것이며, 저지르지 않으면 영원히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발표를 마쳤습니다.
김창기 위원장은 우리는 마을로 출근한다는 주제발표를 통해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의 솔내마을 영농조합법인(주)의 성공요인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솔애올이라는 브랜드로 장아찌 가공, 산마늘, 개두릅, 곤드레, 곰취 등을 생산가공판매하고 85천평 규모의 직영농장과 웰빙요리 체험관, 산채선별체험관 및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규 임직원은 6명으로 假 和合의 共同體로 획기적 재분배를 하겠다는 이념으로 뭉쳐서 경영목적을 利他自利로 경영목표를 各自圖生으로 하여 2008년에 설립했으며, 2012년에는 농진청 농업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 2013년 강릉 발효식품 협의회 설립, 2014년 오대산 웰니르사업 시행, 산림치유 가이드교육, 마을기업 선정, 2015년 주민공동축제 준비를 위한 난타교육, 강릉시 갯방풍협회 설립, 마을기업 2차 선정, 2016년 솔애올 난타공연 협동조합 설립, 산촌6차산업 선정, 2017년 강릉시 산마늘협회 설립 및 가공공장 설치, 강릉시 갯방풍 생산자 협동조합 설립 및 가공공장 설치, 2018년 예비사회적 기업 인증, 2019년 주민공동체 산채푸드 페스티벌 개최, 신활력플러스사업 선정 등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업무를 좀 줄여보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조직은 체험휴양마을을 관리하는 사무장과 농림특산물 홍보판매 담당 농산팀, 웰빙요리 연구작목반, 난타공연 등을 문화사업팀, 소규모 농산물 서울거점의 서울 판매장, 강릉단오장과 커피축제 등의 즉석식품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의 다양한 법인과 작목반 등과도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서로 도우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소득분야는 농산물의 가공판매이고 다음으로 농산물 판매, 숙박음식 및 체험 순이며 지난해에는 2억7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수제만두, 건 곤드레, 냉동 곤드레, 감자나 옥수수, 잡곡 등 소포장, 모찌떡 낱개포장, 아로니아 분말, 장아찌, 아마란스, 발효식초와 엑기스, 초컬릿, 약선꾸러미 도시락, 영양갱, 산마늘쿠키, 천연비누, 꽃차 등이 있고, 체험상품으로는 장아찌 만들기, 외국인 마을투어, 통통시내버스체험, 산채심어가기, 쿠키만들기, 단체 극기훈련, 곤드레 밥짓기, 생태숲체험, 장애인 비장애인 청소년캠프, 비누만들기, 초컬릿 만들기, 노르딕워킹, 산림휴양치유, 자연무 명상, 청소년캠프 등이 있습니다.
상품을 만들기만 하면 잘 팔릴 것이라는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며, 한가지로 끝까지 가겠다는 생각 역시 버리라고 했습니다. 마을에서 아무리 좋은 상품과 포장를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이마트나 대형매장에 가면 이보다 훨씬 더 우수한 제품이 나와 있으며, 마을에서는 이들 대기업들과 경쟁에 이길 수 없다고 하며 매니아층을 공략하고 틈새시장을 찾으라 하면서 다품목 소포장이 답이라 합니다.
체험은 비록 큰 돈은 되지 않지만 마을을 알리고 마을의 상품을 알리는데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으니 꾸준히 할 것을 요구하면서 재미있고 상품의 홍보를 위한 체험이 되도록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얻은 수익은 환원사업으로 이어지는데, 어르신 건강밥상 복두레 밥두레, 사각지대 발굴 땔감봉사, 어르신 안마의자 설치, 외부강사 초청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반찬 나누기, 주민 난타교육, 보행 보조차, 체험지도사 교육, 어르신 소득활동 지원, 역량교육, 어르신 소득지원 공동 과수원, 야외운동기구, 농업비즈니스 교육 등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수많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아깝지 않은 지출이며 주민들의 사업참여와 적극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합니다. 교육은 마치 죽과 같아서 끓이면 끓일수록 진해지고, 또 콩나물과 같아서 물이 다 빠져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콩나물은 어느새 자라있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마을사업을 잘 하려면 행정과 친하게 지낼 뿐만 아니라 선제적으로 감동을 주는 방식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데, 일테면 농로를 주민 손으로 직접 만들고 이후에 필요예산을 신청한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특히 마을에서 단합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욱 좋아하니 주민들은 반드시 화합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겨울이 되어봐야 소나무가 푸르다는 것을 아는 것은 이미 늦은 것이니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여 진행할 것을 주문하면서 거북이가 앞만 보면서 걸어가고 코뿔소가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처럼 다함께 꾸준히 화합하며 마을사업을 추진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마을홍보 동영상은 한두개쯤 있으면 좋은데 이를 시청의 엘리베이터나 공공기관의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마을사업을 하면서 주민들의 성향을 몇가지로 분석할 수 있었는데, 마얼 일에 전혀 참석치 않는 휴양형, 마을 일에 참여를 않고 정확한 정보도 없으면서 뒤에서 불신을 조장하는 분석형, 모든 일에 적극적인 긍정형, 이익이 되는 일에만 참여하고 이익이 안되면 불신을 조장하는 직업형, 마을 일에 적극 참여하고 정확한 정보도 있으며 다수의 의견에 따라 주관을 바꾸는 갈대형, 마을 일에 참여를 안하면서 정조도 없이 던져 놓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의 막가파형의 주민들오 구분할 수 있다고 하며,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현재 나의 행동이 먼 훗날 나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지만, 올바른 행동은 후손들에게 큰 덕이 될 수도 있다고 하면서 발표를 마쳤습니다.
권영준 연구소장은 마을자원의 테마화 및 창의력 개선방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가 마을사업을 하면서 정상을 코앞에 두고 있을 때가 가장 힘들지만 참고 끝까지 추진하면 반드시 신나고 쉽게 사업을 추진할 날이 있다고 하면서 격려했습니다.
건금마을의 지리적 위치는 도시와 농촌이 교차하는 지역인 러번지역으로서 마을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운 여건을 가지고 있으나, 지금까지 협력하여 잘 추진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앞으로도 잘 할 것이라 믿으며, 카르피에 디엠, 즉 현재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하라고 했습니다.
최근들어 전지구적인 환경변화로 인한 패러다임변화가 지역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는 작목의 변화로 이어져 농업인들이 이런 변화에 잘 따르지 않는다면 뒤처질 수 있다고 하면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미래를 생각하는 마을이 되라고 했습니다.
농촌마을에서 도시와 같은 경관과 풍경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오히려 도 농촌다운 경관과 풍경이 요구되다고 하면서 마을만의 정체성을 찾아야 할 것이라 했습니다.
이는 법정스님이 서울 성북동에 길상사를 세울 때에 그곳에 위치했던 우리나라 3대 요정중의 한 곳인 대원각의 보살이 기부한 자금 1천억으로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 때 보살은 이북에 두고 온 애인인 시인 백석의 시 한구절에 비해 1천억은 값어치를 못한다고 하였다고 하면서 진달래 한송이나 한사람이나 다르지 않다고 했다고 합니다.
일본에 아오모리사과의 경우 1991년 발생한 태풍으로 대부분이 땅에 떨어졌지만 이를 비관만 하지 않고 어떠한 비바람에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를 ‘합격사과’라 하여 대입고시생 부모에게 고가에 판매했던 일을 소개하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은나라 탕왕이 세숫대야에 새겨놓고 자기수양의 결의를 날마다 새로이 했다는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실로 날마다 새로워지고, 날마다 새로워지되 또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말을 소개하면서 부단한 자기성찰과 변화에 힘쓰라 하였습니다.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하는 윌리엄 제임스의 말을 소개하며, 정답을 알고 있다는 고정관념이 매우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주제발표자들께서 워낙 적극적이고 하고 들려주고 싶은 말씀들이 많아 어느새 저녁시간이 가까워 졌기에 저녁식사를 한후에 다음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포럼전문가들과 마을의 임원들은 마을의 어메니티자원을 함께 둘러보며 향후 어떻게 개발하거나 보전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녀회에서는 오래전부터 마을에서 모내기할 때 주민들이 함께 해먹었다고 하는 금산못밥을 준비하여 주었습니다. 못밥은 반찬과 밥을 하는 방식과 레시피가 정해져 있어서 불편함이나 불평등함이 없이 내놓을 수 있는 상차림이며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특히, 밥위에 고슬고슬한 팥알을 한옹큼 올려놓았는데 모내기에 시장한 농업인이 허겁지겁 먹지 말고 천천히 먹어 체하지 말라는 뜻과 영양을 생각한 것이라니 선조들의 지혜를 또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미리 대표는 오!시장을 통해 금산못밥의 중요성과 역사성 및 향후 마을사업에 있어서 차지할 상품적인 가치를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하면 보다 정통성 있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그릇이나 색깔 및 소쿠리, 조약돌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음식을 담는 그릇의 모양이나 색깔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모습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금산리의 주작목인 쌀과 주변의 소나무에서 무수히 날아드는 송화가루를 지나치지 않고 송화가루로 코팅된 쌀, 송화가루로 만든 금산못밥처럼 스토리텔링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인식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마을주민인 이주흥 섹소포니스트가 섹소폰 연주를 하여 포럼의 흥을 돋우고 주민들의 피로를 씻어 주었습니다.
고인택 사범께서 건강백세의 비결 몸살림을 통해 왜 몸살림이 필요한지 이론적인 설명과 함께 실습을 통해 건강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었습니다. 육제가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다고 하면서 심신이 건강해야 신명하게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민들께서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방법이 있지만 온몸운동과 방석운동만은 매일 꾸준히 하라고 하며, 매일 불과 20여분을 투자해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김주원 박사는 주민설문조사를 통한 역량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마을자원분석, 주민행복에 미치는 영향 및 설문분석 결과를 발표해 주었습니다.
도심 외곽에 위치하지만 청정자연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향유하는 마을로 450여년간 내려오는 설날 합돈배례, 정원대보름 용물달기, 강원도 유형문화재 46호 임경당, 제55호 상임경당 등의 역사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는 마을입니다.
건금마을은 러번지역이지만 어느 농촌마을보다도 주민들의 화합이 잘되며 자원도 충분히 있어 마을내의 자원만으로도 충분히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시 인근지역으로 긍정적인 측면은 고객을 쉽게 얻을 수 있고, 부정적인 측면은 도시개발로 농촌성의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지금까지는 넓은 논농사로 비교적 잘 살아 왔으나 농산물 가격의 하락과 경영비의 상승 등 어려움이 가중되어 농촌이 힘들어 지고 있으나 이는 전세계적으로 똑 같은 입장이라 합니다. 이는 글러벌 농기업들의 횡포로 유발된 점이 많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력으로 조직을 만들어 규모있게 마을의 특성을 살려 가공 및 상품화하는 방법이 첩경이라 했습니다.
행복한 공동체 사람들의 특징은 마을의 안전, 안정적 상태, 자부심, 더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이슈와 프로그램 만들기를 지속한다는 것이며, 마을에서 할 일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웃에게 친절을 베풀라고 합니다.
행복의 5가지 요소는 첫째, 직업으로서의 행복으로 할 일이 있고 리더로서 열정을 공유하며 업무에 몰입하는 것이며, 둘째, 인간관계로서의 행복으로 사회적 연줄, 이웃을 사란하고 존중하는 것이며, 셋째, 富 경제적 행복으로 돈이 곧 행복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충족이 중요하며, 통제역과 경험구매로 남을 위해 쓰는 것이고, 넷째, 건강과 육체적 행복으로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방식이며, 다섯째, 공동체적 행복으로 모임과 돌범 및 거주지 안전이라 하겠습니다.
마을공동체 사업이라는 것은 마을이 행복을 만드는 장소로서 지금의 자리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것으로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 바로 마을공동체사업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크게 변화되지 않은 이유는 도전을 안했거나 과거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고 망상적 낙관주의에 빠져있기 때문이고, 나만은 손해보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공동체를 활성화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고착된 세계관으로 내 프레임 안에서 생각하고 더 넓은 생각을 하지 않아 좁은 세계관을 옳다고 하기 때문이며, 유연하지 못하고 경직된 리더십을 가지고 누군가가 해주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이뤄지지 않으면 그의 탓으로 돌리는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합리적이고 영리한 것 같으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 내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유연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포럼마을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해보니, 인구규모, 중심지로부터의 생활거리 등의 요인보다는 마을사업의 진행정도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건금마을 주민들의 설문결과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참여가 높아 사업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으며, 대체적으로 논이 많고 귀농귀촌한 주민들이 많아서 소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마을에서의 생활여건은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는데, 특히 주민들간의 관계원활도, 생활환경 쾌적도, 전반적인 생활여건 및 삶의 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거의 모든 지표가 강원도 일반에 비해 높았으나, 대중교통여건 만족도 만이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내와의 상대적인 비교에 오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마을의 기본환경은 공공시설여건, 공동행사운영, 마을안전, 쓰레기처리 등 대부분 만족하였으나, 소비활동만은 강원도 평균을 하회하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사업 희망분야는 소득작목특화, 정주여건정비특화, 친환경농업특화, 농수산물유통판매특화, 생활환경정비특화, 마을축제특화 등의 순을 보였으며, 소득작목 특화만이 강원도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의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도자의 일반적인 역량은 전반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주민의견 적극수렴, 신뢰, 청렴 부분이 매우 높게 나타나 성공적인 마을사업 가능성을 볼 수 있으며, 조직역량에 있어서도 대체로 높으며, 적극적 추진과 성공적 추진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등 사업추진 역량도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마을사업의 투명성 평가에 있어서도 매우 우수한 분석결과를 보였으며 주민들이 지도자를 적극 신뢰하고 사업이 특정인에게 편중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주민간 협조가 원활하고 공동의 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지도자가 바뀌어도 일을 잘 할 수 있을지에는 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연령별 삶의질 만족도에 있어서는 타마을과는 다르게 50, 60, 70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80대만은 비교적 낮은 만족도를 보여 명확한 이유를 밝히고 해결해야할 것이며, 노인복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들 결과를 종합한 결과 리더의 역량강화 및 주민들의 신뢰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사업을 추진하되, 풍부한 관광자원 및 마을구성원 교육을 통하 발전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모든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주민과 포럼의 전문가들이 둘러 앉아 포론을 하였으며, 다름날 아침 다시 모여 종합토론을 하는 것으로 모든 포럼일정을 마쳤으며, 토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마을에서 딸기를 특화시키려고 하지만 지금까지 딸기를 전해 재배해 보지도 않았고 판매유통도 해보지 않은 분야이니만큼 신중한 접근과 주변의 재배지 및 유통판매 등에 대한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연곡의 딸기는 맛으로 승부하고 있으며, 실제로 논산 등지의 딸기에 비해 맛이 우수하다고 하며, 그 원인이 무엇인지 건금마으에서도 가능한지 연곡 이외에 이곳에서 할 경우 성공가능성이 있는지 시장성은 있는지 등 면밀한 검토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며, 주민들이 분야별로 연구회를 구성하여 연구하라고 했습니다.
딸기의 단지화를 위해서는 시의 지원을 받아야 가능할 것이며, 집집마다 딸기를 재배해 보고 노하우를 키워야 할 것이며, 이들을 서로 공유하는 노력이 있어야 재배기술과 맛과 유통 등 공동사업을 성공할 것입니다.
딸기는 우리나라에서 논산이 가장 많이 생산하고, 합천 등지에서는 얼음딸기, 아이스딸기, 찰떡아이스, 건딸기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느니 만큼 우리마을만의 상품개발과 브랜딩이 요구된다고 했습니다.
생산을 하기만 하면 모두 다 잘 팔릴 것이란 생각은 곤란하며, 꾸준한 시장조사와 상품성 향상노력 및 유통판매 연구가 뒤따라야 하겠다고 하는 등 우려를 했습니다.
모든 주민들이 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이며 무엇을 재배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지 말고, 누구에게 어떻게 팔 것인가를 생각하고, 이를 누가 어떻게 만들고, 그다음에 무엇을 재배할 것인가 하는 순서대로 생각하면 답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딸기를 통해 문화복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시장명의의 딸기문학상, 주민의 시화전 개최, 외부인의 백일장, 달기 아이디어 모집, 사진전 등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활동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워낙 단합을 잘 하니만큼 협력을 통한 노력이 뒤따른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용기를 주면서도, 화합과 전문성과는 서로 다른 이야기이고 사업은 더욱 다른 이야기이니 갈등 없이 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노력하라고 했습니다.
사업도중에 잘 되고 돈이 들어오면 지금과 같은 마음들이 변할 수 있다고 하면서 예견되는 갈등상황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마을규약을 만들되, 이미 그러한 과정을 겪어온 타마을의 사례를 보고 벤치마킹하라고 했습니다.
못밥의 경우 그릇의 색깔을 달리하니 밥이 달라 보인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맛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기에도 좋은 못밥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요즘에는 콜라보다 커피가 더 많이 팔리는 시대가 되었는데, 이는 시대적인 상황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이니 만큼 이러한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할 것이며, 꾸준히 통찰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콜라회사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콜라에 커피를 넣은 커피콜라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하면서 꾸준한 아이디어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상대가 건강하다면 내가 좋은 기를 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 상대를 자주 만나고 싶어진다고 하면서, 주민들이 모두 건강해져야 할 것이며, 오늘 배운 몸살림운동을 꾸준히 하라고 했습니다.
건금마을이 다양한 인적구성에도 불구하고 화합하고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모습니 너무나 보기에 좋으며, 앞으로도 갈등과 시행착오 없이 그금과 같이 꾸준하고 지속가능한 행복마을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하면서, 그동안 숫한 회의와 협의를 통해 도출한 마을의 비전과 사업테마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치밀하다고 하는 것은 그냥 무언가를 하겠다는 막연함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디테일을 이야기 하는 것이며, 디테일에 악마가 있다고 하는 만큼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마을계획에 담겨야할 내용은 먼저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마을사업은 외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주민들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지속적인 공동체의 유지와 화합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인 주민들이 느끼기에 의미있는 일, 발전에 기여했다는 생각이 들어야 하고, 여기에 즐거움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사업계획이 매우 치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내에서 식당을 개업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내가 할 수 있는지, 맛있게 할 자신이 있는지, 종업원은 확보 가능한지, 위치, 상권, 고객, 시장성, 타당성, 황금성 등 다각도로 판단하고 개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을사업도 다르지 않습니다. 딸기사업을 하겠다고 한 만큼 주민들이 딸기에 대해서는 박사가 되어야 할 것이며, 유통과 판매 및 홍보마케팅에 있어서도 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네 번째는 분영과정과 분배 및 정산을 어떻게 할지 규약을 자전에 정하고 착수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양양군 수산리의 어촌계에서는 매월 고기잡지 않고 마을청소와 회의를 하는 날 하루를 정해 실천에 옮기고 있는데, 마약 고기를 잡으러 배타고 나가면 벌금 50만원, 회의에 빠지면 30만원의 규약을 정해서 실천하니 모두가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회의 때에 그달의 손익 등 정산을 하니 투명한 운영은 덤으로 이뤄져 주민들이 리더를 신뢰하고 따르게 되어 마을사업이 더욱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 사업진행 도중에도 도배문화 등 마을의 좋은 전통은 꾸준히 유지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그와 유사한 방안으로 원로회의를 두는 방법도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즉 마을에서 연세가 가장 높은 어르신들을 원로로 하여 마을의 중요한 결정을 원로회의에 맡기고 그 결정을 받들어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서, 자연스럽게 전통을 이어나가면서도 마을사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이 됩니다.
여섯 번째 저소득 독거노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마을주민들이 대부분 높은 소득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주민들의 소득이 낮고 이들은 특히나 목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충분히 인식하여 이들을 주민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마을소득을 올리는 것에서 머물지 말고 장학회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 등을 함으로서 마을사업의 사회적 환원을 고려해 보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아이디어와 마을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격려와 우려를 하면서 이틀 동안 주민들과의 동행포럼을 마쳤습니다.
포럼을 마친 이후에 일부 회원들은 우리포럼 회원인 (주)와다다다 이광표 대표가 하늘그네터를 오픈하는 경포호 주변을 찾아 축하하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하늘그네는 360도 회전하는 그네로서 산업통상바원부 기술개발지원으로 국내특허 3건을 완료하고 해외특허도 출연중인 세계최초 ICT융복합 익스트림 그네입니다. 다중 안전장치로 안정하고 아찔하게 신나게 탈 수 있는 모험레포츠 놀이기구라 하겠습니다.
건금마을도 와바다다의 하늘그네도 사업에 성공할 것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