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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광장 *준회원 댓글불허 유시민에게는 문재인, 안철수에게 없는 것이 있다 / 고래[펌]
아프로만 추천 0 조회 148 12.05.16 13:01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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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16 18:58

    첫댓글 저는 유시민을 좋아합니다.

    적당히 비리도 저지르고, 비자금도 요령껏 챙기고, 악과도 타협하고, 국민들에게 아부도 하면서 국민이 아닌 자신을 위한 계산이 목적인 "정치인"들 속에서... 유시민은 도덕적으로 너무 맑은 일급수입니다. 저는 이런 그의 도덕성과 식견, 지성, 인품, 인간미, 그리고 세상 어디 내놔도 결코 패하지 않을 그의 "말빨"을 무척 동경합니다.

    토론장에 나와 던져서 화제가 됐던 일명 그의 어록들은..... 내 머리속에서 추상적으로만 맴돌뿐 말로 풀어내지 못해 답답했던 어떤 미상의 감정들을, 그는 특유의 화법으로, 적격인 대상을 향해서 후련하게 때려주었습니다. 그 카리스마와 그 멋~~~짐!!!....... 헉!!!!

  • 12.05.16 18:54

    내 가슴에 덩어리져 있는 그에 대한 생각의 실체를 낱낱이 문자화하면 어떤 표현들이 나올지, 국어력이 아직 부족한 나로서는 알 수가 없네요.

    어쨌든... 이런 그에게... 맞는 말을 싸가지 없게 한다느니 하는 인식들이 왜 생겼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유시민에게 말로써 당한 자들은 분한 마음에 유언비어나 왜곡된 말들을 퍼뜨릴 수 있지만, 바른 정치인을 추종해야 할 국민들 중에서는 왜 그런 사람들이 생겨난 것일까요.

  • 12.05.16 18:54

    정혜신인가 하는 사람을 기억하는데, 제가 본 바로는 유시민에게 "맞는 말을 싸가지 없게 한다"는 말을 처음으로 퍼부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왜 그 사람이 그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시원하게 옳은 말을 하는데 싸가지 없다는 말이 왜 나오죠? 이 여자는 유시민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유시민의 싸가지 운운하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던 걸까요. 보아하니 트윗도 하는 것 같던데 언젠가는 물어봐야겠네요. 왜 그랬는지...

  • 12.05.16 18:59

    거듭된 선거에서의 패배도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유권자들이 다들 외계에서 살다온 것도 아니고, 색맹이라도 검정과 흰색은 또렷이 구분이 될 텐데, 왜 선을 찍지 않고 악을 선택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발길에 흔하게 차이는 돌멩이랑 다이아몬드랑.... 어느게 아름다운지를 설명해줘야 알까요? 사람들의 유시민에 대한 인식이, 저한테는 이만큼이나 이해불가입니다.

  • 12.05.16 18:55

    언론플레이라는 것... 이게 답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저의 이해불가가 풀리려면 그래도 부족한 감이 있어요. 언론의 보도 이전에, 토론 몇 개만 보다보면 알 수 있을 그의 가치를 사람들은 왜 모르는 건지... 어쩌면 왜곡보도를 수없이 먼저 접하다가 유시민의 토론을 보게 되면 색안경을 끼게 돼서 그런걸까요? ㅠ.ㅠ

  • 12.05.16 18:55

    저도 대통령 자리에 유시민이 앉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길 바라지만, 정권심판에 눈이 어두운 이 나라 국민의 대다수에게 다시는 희망을 걸지 말자고 다짐했던 그날의 절망감이 대통령 유시민을 상상하는 데 브레이크로 작용하네요. 꿈은 꾸지만, 기대를 갖기엔 국민에 대한 불신이 너무 강해서, 그저 소망으로만 간직해야 할 슬픈 꿈인지도 모르겠네요.

  • 12.05.16 18:55

    저는 "소망으로만 간직하세요!"라는 말이,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들은 가장 슬픈 말이었습니다. 유시민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를...

    p.s) 제 글 길지요? 많이 발전한 거예요. 몇달 전 같았으면 이런 분량의 글을 적기 위해선 며칠동안 창작의 고통에 시달렸어야 했을 텐데... 지금은 거의 한시간 반만에 완성했어요^^
    다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하고, 읽다 마셔도 좋아요..^^

  • 12.05.16 19:09

    아뇨.. 글이 길다거나 두서가 없다거나 하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 중요한 것은 자기 생각을 글로 써본다는 것이 중요하죠. 물론 그렇게 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잘쓴다'라고 칭찬을 받으면야 기분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자기 생각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적으시느라 힘드셨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 12.05.16 19:08

    대신 생선녀님께 한가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게 있어요. 그게 뭐냐면..~

    음.. 오늘 처음 가입하셨고,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댓글 달아주셨는데, 미리 알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저희 노하우업은 유시민이 꼭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이트는 아니랍니다. ^^;;

    유시민이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시민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대한민국 정치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를 고민하는 사이트에 가깝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지금까지 여기에 올라온 글을 읽으시거나 앞으로 올라오는 글을 읽으시다보면 자칫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랍니다.

  • 12.05.16 19:11

    유시민을 이용해서 대한민국 정치를 어떻게 바꿀까 고민하다보면 대통령을 할 수도 있겠죠. (사실 지금의 대한민국 정국에서는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는 게 제일 바람직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유시민이 대통령되는 것을 꼭 보고 말겠다! 이게 우리 노하우업의 최종 목표는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럼 여기는 뭐하러 생겼느냐고요? 그건 여기 올라온 글 천천히 읽다 보시면 알게 되실거에요. 혹시 궁금하시면 댓글 주셔요. 차분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 12.05.16 19:19

    님이 우려하시는 생각을 제가 가진 거 아니예요. 기우입니다^^ 여기는 담론의 장 아닌가요? 바른 말 하는 곳...^^

  • 12.05.16 19:20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

  • 12.05.16 19:20

    저는..... 글 잘 써요. 님들처럼 프로들에게는 내용도 빈약하고 식견도 없는 글이지만,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들은 제 글을 보고 잘 쓴다고 할 꼬임^^

  • 12.05.16 19:21

    아하하하하.. ^^;; 저 프로 아니에요. 눈팅이랍니다.. 근데 혹시 제 글이 그런 의도로 보였다고 하면 이거.. 참 제 불찰입니다. 죄송해요. ㅠㅠ

  • 12.05.16 19:36

    고미생각님, 댓글 감사합니다. 아프로만님이나 빨간돼지님은 왜 댓글이 없으신지요. 그들의 대댓글도 읽고 싶어요.

  • 작성자 12.05.16 20:50

    헉~ !!

  • 12.05.16 22:07

    아프로만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 댓글에 대한 긴 소견 부탁드립니다............. 빨간돼지님도 신속히 제 댓글에 대해 의견을 개진해 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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