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춰서
1.
성인이 되고 나서
누나에게 서운한 적이
있습니다.
시집을 간지
얼마 안 된 누나가
한동안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요.
2.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무엇 때문인지
열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가족 모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3.
그렇게 크리스마스이브가
되어서요.
혹여나 누나가 더 우울해
할까 봐 온갖 재롱을 다 떨었습니다.
4.
동화 속 웃지 않는 공주처럼요.
몇 시간의 제 재롱에도 미소
한 번 보여주지 않던 누나 가요.
5.
일이 끝나 피곤하고 꾀죄죄한
매형 얼굴을 보자마자 옅은 웃음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며 서운한 마음과
함께 '참 사랑이 대단하구나!'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6.
아픈 걸 넘어 웃는 누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요.
두근거림으로 하나님께 향하지
못하고 있음이 내 환경 때문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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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김창환 전도사님 글방
<삶을 묵상하다> - 잠시 멈취서
김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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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
23.11.12 10:5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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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도사님
묵상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게 하시네요
무디어진 심령회게 합니다 ^^♥
감사합니다. 집사님
항상 은혜 안에서 예배드리시는 집사님읠 뵈며 배우게 됩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샬롬 전도사님^^♧
웃픈 추억이셨네요.
저도 하나님을 향한 설레임으로
예배드리길 힘쓰겠습니다.
쉼이 있는 주일 밤 되시고요.
샬롬입니다^^♧
감사감사합니다. 목사님
항상 용기주시고 삶으로 본이 되어주셔서 한 걸음씩 따라가게 됩니다.
평안한 밤 보내시고요!!
샬롬♧^^ 전도사님
복된 삶의 묵상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위해 더욱 마음과 힘과 시간을 드리길 힘쓰겠습니다.
쉼이 있는 평안한 저녁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정수 형제님
저도 더 온전히 드려질 예배를 위해 준비하겠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
샬롬 전도사님 ^^
저도 서운할 것 같네요
ㅎㅎ
그렇지만
우리 전도사님
말씀처럼요
저도 하나님께 나아갈 때
어떤 마음인지 돌아보게 되어요.
사랑하는 마음
설레는 마음 주시길
소망합니다
귀한 묵상 감사드려요 ♡♡♡
감사합니다. 전도사님
항상 겸손히 은혜를 사모하시며 나아가시는 모습을 배워게 됩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