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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미생각입니다. ^^;;
우선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평소 하던 수법(?) 대로 기사 몇 개와 글 몇 개를 교차 편집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욱 읽어 보시다 보면 늘 그렇듯이(?)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 감 잡히실 겁니다.
막오른 '진보 시즌2' 당원가입 열풍
정태인·서기호 등 앞장
2012-05-15 11:46 | CBS 육덕수 기자
당 대표가 당원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상 초유의 통합진보당 중앙위 폭력사태 이후 통합진보당 살리기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른바 '진보 시즌2' 운동이다.
이 운동을 주도하는 것은 진보진영의 경제브레인으로 꼽히는 정태인 새로운사회를 여는 연구원장과 통합진보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던 서기호 전 판사다.
정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진보당 입당을 밝히면서 "분명 80년대 시작된 운동이 한 막을 내렸습니다. 진보 시즌2를 시작해야죠"라고 밝혔다.
심상정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와 서울대 78학번 동기인 정 원장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으로 재직했고 진보신당에 입당하기도 했다.
정 원장과 함께 주목받는 인사가 서기호 전 판사. 그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 참여정부에서 청와대비서관하셨던, 정태인 박사님께서 어제 처음으로 진보 시즌2를 시작하자고 주장하셨죠. 그리고 통합진보당에도 가입하셨습니다.
조만간에 만나뵙고 뜻을 모으렵니다"라고 밝혔다.
▶ 기사출처 : 막오른 '진보 시즌2' 당원 가입 열풍 (육덕수 기자 / CBS / 2012년 5월 15일)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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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호 "통합진보, 박근혜의 새누리당 쇄신 배워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12.05.16 09:10 (서울 뉴스1) 고유선 기자
서기호 통합진보당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은 16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하면서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런 부분은 많이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노총에서도 통합진보당이 재창당 수준으로 쇄신하지 않으면 집단탈당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는가.지금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그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위원장은 '진보시즌2' 운동에 대해 "지난 13일 입당한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 중앙위 폭력사태가 벌어졌을 때 먼저 제안을 했고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같이 하게됐다"며 "진보시즌2는 진보정당 역시 기본적인 정당으로서의 그 기본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 시즌2는 (진보를 지향하는 당이라면) 민주적인 정당운영, 성숙한 토론 문화를 정착하고 삶의 현장에 뿌리내리는 대중정당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폭력적으로 표출하고 도돌이표 식으로 자기주장만 반복하는 문화는 국민들을 굉장히 짜증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중앙위 폭력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3자(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 통합과정이 굉장히 짧았고 화학적 결합도 안 됐을 뿐 아니라 후보선출 과정이나 정당운영에서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었던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희 공동대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경선 부정사건을 대하는 모습이 국민들의 대표로서 과거에보였던 이미지가 아니라 당권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실망을 했다"며 "특히 폭력사태에 대해서는 이 대표도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결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략)
아울러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해서는 "사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제할 방법은 없지만 아무튼 정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에서 적법하게 결의된 이상 그 결의된 내용을 따라야 할 구속력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출처 : 서기호 "통합진보, 박근혜의 새누리당 쇄신 배워야" (고유선 기자 / 머니투데이 뉴스1 / 2012년 5월 16일)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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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태인, 서기호 두 분의 발제로 시작된 진보 시즌2 운동에 대한 언론 기사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강조 표시를 해둔 부분이 진보 시즌2를 시작하는 명분이요 근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때 마침 진보 시즌2 운동에 진보 신당도 참여하길 바라는 (합당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 진보 신당의 연대와 조력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글이 moveon21에 올라왔습니다. 바로 막써님의 글이죠.
막써님의 글은 전문을 다 한번쯤 읽어 보실만한 가치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링크만 달아 드리면 안 읽고 넘어가실 분이 많아서 아예 전문을 통째로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꼭 링크를 타고 가셔서 댓글도 유심히 읽어봐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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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내 당권파의 쿠데타 1차 기도를 진압한 이 시점에 슬슬 '진보의 재구성'에 관한 얘기가 나오고 있네요.
진보진영은 크게 세 개의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여계와 자주파, 그리고 평등파. 이 세 개의 세력에 관해선 예전에 진보대통합에 관한 글을 올릴 때 한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뚜렷한데 그게 절묘하리만치 서로 겹치지 않아서 잘만 보완하면 환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는 구조라는거죠.
(※ 펌자 주. 참여계는 국민참여당 출신 세력들, 자주파는 이른바 NL세력, 평등파는 이른바 PD세력을 우리말로 순화시킨 표현입니다. NL과 PD는 아시죠? ^^;)
자주파는 조직적 유연성이 최대 장점입니다.
이번에 같은 자주파이면서도 울산연합과 인천연합이 경기동부에 붙지않고 쇄신파에 합류했는데요. 이를두고 그동안 당권에서 소외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정세와 상황에 따라 자주파 조직이 유동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진보진영 내 각 세력의 조직이 경직되어 있으면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나 사안에 대한 논란이 벌어졌을 때 항상 각 세력의 조직적 영향력대로만 나눠지게 되죠. 이러면 토론을 해도 결론이 뻔해지고 각 세력 간의 합리적인 경쟁의 효과도 없게 되죠. 그런데 여기에 자주파의 조직적 유연성이 가미되는 순간 상황이 역동적으로 변합니다. 조직적으론 소수파라도 특정 사안에서 다수를 점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니까 서로 합리적인 경쟁을 할 여건이 조성되는 셈이죠. 이렇게 되어야 조직에 생기가 일고 올바른 견제와 협력이 이루어져서 조직이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 펌자 주. 바로 윗 단락에서 첫번째 형광펜으로 강조한 부분이 바로 통합진보당 사태의 원인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각 세력의 입장이 별다른 변화없이 고대~로 계속 유지되니 같은 소리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다가 지들 맘대로 안되니까 결국 폭력까지 쓰게 되었다는 말이죠.
고로 이걸 한마디로 줄이면 결국 관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겁니다. "진보란 관성의 극복" 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 이해가 가시죠?
그리고 파란색 글씨로 강조된 부분은 어디서 많이 보던 내용이죠? 견제와 협력, 균형과 분권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참여계의 장점은 대중적인 정서에 가장 가깝다는 점입니다.
이게 단순히 진보세력의 외연을 대중적으로 넓힐 수 있어서 좋다는 양적인 시각으로 보면 안됩니다. 통합진보당에 참여계가 합류해도 지지율이 그 모양이냐는 비판은 참여계의 역할에 대한 핵심을 잘못 짚은 것입니다. 진보진영에 참여계의 합류는 진보세력 스스로 대중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는 질적인 역할에 주목해야 합니다.
진보세력 내에 악습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 눈보다 당의 입장을 우선순위에 두고 당보다는 자기 계파를 먼저 생각하는 폐쇄적인 사고가 과연 경기동부에만 있는 것일까요? 진성당원제를 마치 무소불위의 도구로 휘두르면서 국민의 시선마저도 깔아뭉개는 오만함이 당권파에만 있었던 것일까요? 운동권의 학연과 인맥으로 뭉쳐서 민주적인 절차나 과정을 무시하는 풍토 또한 진보진영의 오랜 고질병이었습니다. 이런 진보진영이 스스로의 닫아놓은 문을 열고 국민의 눈높이로 맞춰가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 세력이 바로 참여계입니다.
(※ 펌자 주. 막써님의 상기 진단은 아주 중요합니다. 저도 동감하는 대목이고요.)
진보진영이 참여계와 자주파로만 합쳐졌을 때 최대 약점은 노선이나 정책에 있어 민주당과 크게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참여계 덕분에 열심히 대중적으로 변모해서 '우리도 이제 괜찮아요' 이러면 국민이 지지해주나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봤자 '괜찮은 건 아는데 이왕이면 더 괜찮은 민주당을 지지할거야'라고 하겠죠. 진보진영은 정책에 있어 자기만의 색깔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특정 사안에 관해서 민주당 뒤에서 똑같이 비판의 소리만 낼게 아니라 더불어 진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바꿀 진보의 세상에 대한 그림을 알기쉽게 보여줘야죠. 아쉽게도 통합진보당에 합류한 새진보계도 세력이 너무 약해서인지 이 문제에 관한 한 별 도움이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답을 안에서 찾지 못하면 밖에서라도 구해봐야겠죠?
진보진영이 진보적인 대안을 갖출 수 있게 하는 실마리는 바로 진보신당에 남아있는 평등파에게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진보신당의 평등파는 한마디로 진보적인 대안의 창고라고 봅니다. 전 그 쪽 분들과 대화하면서 평소 듣기 어려운 새로운 시각이나 아이디어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쪽 분들은 자나깨나 그런 생각만 해서 그런지 몰라도 하여튼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얘기해도 다양한 대안들을 쏟아낼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항상 마지막에 이런 의문이 들곤했죠. 왜 그런 생각들을 꼭꼭 감추어놓고 자기들끼리만 모여 얘기하는걸까...
저는 진보신당의 평등파가 보유한 '진보창고'가 무척 탐이 나는군요.
만약 그 '진보창고'를 보유할 수만 있다면 현재 통합진보당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약점을 일거에 털어버릴 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진보창고 속에 든 그 자체는 상당히 투박하고 거칠어서 그대로 사용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참여계의 손을 거쳐 대중적인 언어와 정서로 포장만 잘하면 히트 칠 상품들이 수두룩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진보신당 평등파들에 대한 접근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인식의 저 밑바닥까지 파헤쳐서 기어이 차이를 끄집어내는 근본주의적 시각으로 상대를 재단하기에 대화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끼리끼리만 어울리려는 폐쇄적인 습성 때문에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평등파 특유의 이런 모습도 변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이번 통합진보당의 쇄신이 그 동기를 부여해 주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펌자 주. 저와 아프로만님이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요. 진보란 이상적으로 완벽한 밑그림을 머릿속에서만 완성해놓고 만족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진보란 '일신우일신'의 마음과 자세로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머리로는 드높은 이상을 꿈꾸되 발은 현실이라는 바닥을 딛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근본주의와 폐쇄적인 습성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 진보는 정말 질적인 도약, 눈부신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기대합니다.)
이번 당권파의 패악질 때문에 진보진영이 십년 후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많았죠? 역으로 제대로 쇄신만 해낸다면 진보진영의 발전을 십 년 더 앞당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사실 지난 세월 당권파처럼 수구적인 사고와 패권적인 성향의 세력이 진보진영 내에 자리잡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선점해서 배타적으로 버티고 있는 바람에 평등파들은 방어적으로 움츠려 온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피해의식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과 같이 점점 대중으로부터 멀어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통합진보당의 쇄신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진보신당의 평등파를 향해 손을 내밀 최소한의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물론 괜히 같이 했다가 긁어부스럼 만들지 않냐는 우려도 서로 간에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같이 하지 않고 지금 그대로도 부족할게 없다고 생각된다면 그래도 됩니다. 정치라는게 냉정한거잖아요? 우리쪽이 부족한게 있고 상대가 필요하기에 손을 내미는 것이지 괜히 미운정이라도 남아서 같이 하는 건 아니죠.
결론은 그겁니다. 지금 통합진보당에겐 진보적인 정책과 대안으 로 제대로 된 진보의 모습을 갖추는게 절실합니다. 그런데 그 진보의 창고가 진보신당 안에 있습니다. 염치불구하고라도 진보신당의 창고를 털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명색이 진보인데 차마 그럴 수 없다고요? 그럼 잘 설득해서 알아서 내놓게라도 해보든가...
▶ 인용출처 : 진보의 재구성 : 진보신당의 창고를 털자 (막써 / moveon21 /2012년 5월 14일)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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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글을 읽어 보시니 대한민국 진보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통합진보당의 사태를 발판 삼아서 우리가 어떤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대충 감이 잡히시지요? 이런 부분들의 대의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서 통합진보당 사태가 잘 수습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의 재구성 : 진보 시즌2"의 대의와 명분이 제법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이런 좋은 구상이 표류하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꼭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제대로 챙기지 않고 여론의 일방적인 흐름에 편승해서는 '무조건 모두 모아서 다 합쳐 보아요.' 하다가는 이런 사태가 또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진보당 뿐만 아니라 비슷한 사례를 최근에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통합민주당의 사례가 그것입니다.
글이 길어졌으니 이 글은 진보 시즌2 운동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대의를 설명드리는 성격으로 마무리 하고요. 별도의 글을 통해 앞에서 말씀드렸던 부분을 자세하게 풀어볼까 합니다.
고미생각 드림 / 2012-05-16
■ 이 글은 moveon21에도 함께 게시하였습니다.
다만 막써님의 글에 대한 답글 성격이기 때문에 제목만 약간 수정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http://moveon21.com/?mid=main2009&category=737&document_srl=83824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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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조만간 올리기로 한 글의 예고편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막써님의 대의와 명분에는 무척 공감하면서도 진보 시즌2를 주창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고 있으면 약간 꺼름칙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정태인.. -_-;
한중일FTA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는 정태인을 보고 있으면 별로 신뢰가 안간다고 해야 하나.. 무슨 꿍꿍이가 드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 반대로 진보신당이나 통합진보당 다른 계파 분들도 그분들 입장에서 보자면 제가 의심하는 것과 같은 마음이 있을 게 분명하지요. 그래서 무본의 만무대형님께서 이를 우회적으로 지적하신 글을 제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헤쳐 모여 하는 분위기가 민주통합당, 혁통 꼴이 나지 않으려면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지적해야 한다고 봅니다. 바로 이것이 진보의 재구성:진보 시즌2가 표류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챙겨야 할 부분이며, 사실 이 부분이 제가 정말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조만간 정리해서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