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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미생각입니다. ^^;
이 글은 일전에 토론광장에 올려두었던 [고미생각] 난닝구와 경기동부와 전대협과 사이비 종교.. 그리고 예수 (고미생각 / moveon21 / 2012년 5월 25일)에 추가된 댓글입니다. 기록과 보관을 위해 이곳에 옮겨 놓습니다. 원문 보기
▶ 댓글출처 : [막써] 내 기억 속의 주체사상 (막써 / moveon21 / 2012년 5월 25일) 원문 보기
막쓰지마라
2012.05.25 10:23:14
*.208.230.29
황당한 이야기 구만
진보어쩌고 게시판에 글올리는 사람들이나 진보당이라는 통진당 사람이 보이는 폭력과
이해하기 어려운 언행도 괴이하기 짝이없는데
막써의 위글은 정말 막쓴글이 아니고 무엇인가
위 내용을 다르게 요약하면
마약도 약이다 약쟁이들에게는 마약이 삶을 추동케하는 또 다른 선택이다 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막써의 저와 같은 황당한 글이 무본사에 올라온다는것 자체가 솔직히 이해되기어렵다
그리고 이런글에 점수 보내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어렵다
자기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문구와
아 이래서 주체사상을 받아들이는....라는 대목에서는 실소를 금할수가 없다
주체사상의 대부 황장엽이 북을 버리고 대한민국으로 귀순하는순간
그 사상이라 명령되는것도 쓰레기통으로 용도폐기된것이다
인간의 주체성은 주체사상이 아니라...
신은 죽었다라고 외친 짜라투스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와 같은 휴머니즘의 자각과 발현에서
시작되는것이지 무슨 사상따위가 인간을 주체적으로 개조시킬수는 없는것이다
마치 학원에서 때려넣다 시피한 지식이 삶의 지혜로 질적 변환할수 없는것 처럼
마약이 무익한 독이라고 할지라도 약쟁이들에게는 명약이다 거기서 삶을 찿는다면 용인하자 라는
이런 문장이 일반적으로 성립할수있을까 ...길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라
위 본글의 내용은 상식적으로 이해되기 어려운 글이다
마이너스 100점
막써
2012.05.25 23:21:50
*.148.132.128
사람들이 어떤 사상을 받아들이거나 정치적인 선택을 하는 과정은 다양합니다. 우선 애초에 받아들이는 동기 자체가 다양하죠. 가장 흔한 경우는 이해관계입니다. 개인적인 또는 집단적, 계급적 이해관계로 인해 선택을 하는 경우는 가장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죠.
반면에 직간접으로 이해관계가 없거나 상반되는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논리적인 사고로 판단해서 선택하는 경우죠. 고미생각님은 이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또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감성적인 동기로 선택을 하는 경우입니다. 개인의 경험과 결부되어 있을 수도 있고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영향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체사상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감성적인 동기가 강하다고 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건 미개한 건가요? 열심히 책 읽고 논리적으로 파고들어서 선택을 하면 고상하고 감옥 간 아들로 인해 열렬한 투사가 된 어머니는 천박한가요?
예수가 왜 기적쇼를 벌였을까요? 빵과 포도주로 사람들을 꼬시려고 그런게 아니었던가요? 굶주린 사람들에게 한가하게 설교나 늘어놓는 고지식한 예수가 아니라서 전 맘에 들더군요. 평화 대신에 칼을 주는 예수와 설교 대신에 빵을 주는 예수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얘기하고 싶군요.
사람들끼리 얽히고 설킨 문제를 푸려면 인식과정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편협하게 하나의 잣대로만 기준을 삼거나 아프로만처럼 도식적으로 현상을 그려내면 문제해결에 실패합니다.
바로 밑에 보면 누가 엉뚱한 댓글을 달아놓은게 보이시죠? 제 글의 맥락과 전혀 관계없는 댓글을 혼자 흥분해서 달아놓았죠. 난독증이라도 있었던걸까요? 아니면 지독한 난시였을까요? 그런데 전 둘 다 아니라고 봅니다. 그는 종만 치면 침을 흘리는 '파블로프 의 개'처럼 무언가에 길들여져 있는 것이죠. 그래서 평소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다가도 '주체'니 '종북'이니 이런 단어만 보면 순식간에 광분해서 제정신을 잃어버린 경우라고 봅니다. 그러니 이런 분에게 난독증을 치료한다고 열심히 독서훈련을 시키거나 난시를 교정하기 위해 안경을 씌워바야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펌자 주. (파란색 글씨에 대한 설명) 현재 이 댓글은 지난번에 게시했던 까페 본문 글(그러니까 제가 막써님에 글에 올린 최초 댓글이지요. 원문 링크)에 대한 댓글입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언급되고 있는 글은 지금 이 댓글의 위에 있는 막쓰지마라 님의 댓글에 대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제대로 된 진보가 우리 사회에서 정당한 몫을 찾는 것입니다. 통합진보당 문제도 여기에 이르는 과정의 하나가 되길 바랍니다. 제 글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는 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될까싶어 쓴 글입니다.
돌아이
2012.05.26 09:54:22
*.47.11.32
'밑의 댓글'쓴 자에 대한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모든 사람은 개개인의 지나온 세월이 다 다릅니다.
갖고 태어난 그릇이나 품성 또한 모두 다릅니다.
거기에 어떤 낱말로 반응하도록 만드는 사회란,
독선을 강요하는 중세의 연장일 뿐일것입니다.
그리고, 지나온 세월'은 그 사람을 규정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규정'을 스스로 벗어날 수 있음이 '배움의 이유'일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진정한 배움'을 잃어버린 사회라고 볼수 있겠지요.
고미생각
2012.05.26 09:51:24
182.210.5.55
막써님께..
주신 댓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제가 올려드린 댓글보다 더 의미있고 좋은 댓글이라 한번에 읽자마자 답을 올리기 보다는 여러번 정독하고 제 생각을 가다듬은 뒤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일 것이라 생각해서 어제 저녁에 댓글을 접했음에도 바로 답글을 달지 못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리라 믿으면서 막써님께서 주신 글에 사족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
막써님께서는 댓글로 아래와 같은 말씀을 주셨고, 저도 막써님께서 말씀하신 의도에 충실하기 위하여 개인적인 경험 한토막을 일부러 글로 올리셨다고 이해하였습니다. :) 그래서 제 댓글 말미에 막써님의 글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시겠다는 분들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 것이지요.
"제가 원하는 것은 제대로 된 진보가 우리 사회에서 정당한 몫을 찾는 것입니다. 통합진보당 문제도 여기에 이르는 과정의 하나가 되길 바랍니다. 제 글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는 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될까싶어 쓴 글입니다."
막써님의 의도에 저도 깊이 동감합니다. 안타깝게도 막써님의 의도와는 달리 다소 다르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계시기는 합니다만, 그분들께서 오해하시거나 잘못 받아들이신 부분이 있는가 하면, 막써님께서도 놓치고 계신 부분도 당연히 존재하겠지요. 댓글 토론을 하고 공론을 펼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지점에서 서로가 다르게 알고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정확히 어디인가를 찾아서 그 점에 대해 서로 '마음을 열고 기탄없이' 대화를 하는데 있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다소 삐딱한(?) 어투로 댓글을 달았던 이유는 이런 부분에 대한 막써님의 의도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몇가지 제가 봤을 때 약간 부자연스럽다고 느꼈던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해없으시기를 바라는 뜻에서 잠시 몇 말씀 덧붙이겠습니다.
1.
우선 이른바 '이념'이라고 하는 것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가장 논리적인 사유들의 집합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보니 높은 수준의 논리적 일관성과 정합성이 딤보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적어도 (PD계열은 그 일반적 인상에 별로 벗어나지 않는다는 안식이 있으므로 논외로 친다 하더라도) 주체 사상에 대해 논하는 분들과 대화를 해보다 보면 그런 논리적 완벽성, 완결성을 추구한다는 모습이 보이기는 커녕 (다소 심하게 말씀드리면) 종교를 믿는 '신앙적 영역'으로 빠지는 경우를 적지 않게 목격하였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이 그 첫번째 지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부언하자면 제가 알고 있기로 사회주의에서 종교란 '아편'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째서 그들이 조직을 꾸리는 방식이 종교적 포교 영역과 닮은 모습을 보이느냐? 이거 이상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했다는 뜻입니다.)
두번째로 개인적인 관계로 친분을 쌓고 이너서클을 조직하고 대오를 형성하는 과정이 이념, 좌우파와는 전혀 상관없이 어떤 경우에도 (그러니까 난닝구, 수꼴, 당권파, 전대협486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적용이 되는 맥이 어디에 있는가를 짚어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남이가?' 심보이지요.
언젠가 제가 노무현 정신에 대해 정의하기를 '내가 하나 남이 하나 불륜은 불륜'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 통합진보당 사태에 있어서도 이 부분은 여지없이 들어맞습니다.
"합당하기로 했으면 다수파의 행동양식에 따라주는 것이 예의(?)가 아니었더냐? 지금껏 관행으로 넘어갔던 일인데 왜 이제와서 이것을 문제삼는 것이냐? 우리 편에게 너무 야박하게 구는 것 아니냐? 이것이 어떤 정치적으로 불순한 동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겠나?"
당권파들의 주장을 딱 세줄로 요약하면 저렇게 됩니다. 현재 무브온에서 접할 수 있는 당권파 옹호글은 저 핵심요약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100%에 가깝다 싶을 정도로)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노무현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 최근에 공개된 생전 육성에서 오죽하면 자신을 두고 '산맥이 없는 봉화산 같은 존재'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망망대해에 떠 있는 돛단배' 같은 신세라는 말씀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 셈이지요. 따라서 '이 지점을 극복해 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정치, 대한민국 진보에 미래는 없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도 막써님께서도 이런 제 생각에 공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2.
언젠가 스나이퍼 님께서 "진보의 힘은 섞임에서 나온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항원이 생명체에 침입하여 항체를 형성하는 과정도 이와 다를 바가 없겠지요. 근본주의, 순혈주의에 사로잡힌 나머지 근친교배로 '순수함'을 보존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도 같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바로 그런 지점에서 저는 막써님과의 댓글 대화가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거나 옳다고 믿는 부분에는 분명히 맹점이 존재합니다. 그 맹점에 대해 여러 각도로 짚어서 이야기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의 견해는 제가 진보하는 데 더없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막써님께서 말씀해주시는 진보 이야기를 통해서 제가 접하지 못했던 세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기준과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하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으리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대화와 소통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왜곡'과 '교란'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저는 정말 학을 뗄 정도로 싫어합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승패'를 나누려고 하는 사생결단적 자세, 이런 식의 패권적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 이른바 '이성'을 갖고 있다는 인간들이 벌이는 논쟁의 근간이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단적으로 말해서 승패를 나누고 위아래를 구분하려는 생각과 행동이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동물들의 서열구분과 무엇이 다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신뢰'를 저버리고 서로가 서로의 말만 도돌이표처럼 되풀이하는 그릇된 토론환경에서 제대로 된 대안이 나온다는 것은 요원한 일이겠지요. 그런 부분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한때는 정치 사이트에는 아예 발을 들이지 않고 지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로만님과 막써님을 만난 덕택에 저는 요새 큰 희망을 갖고 지내고 있습니다. 진보의 힘은 '섞임'에서 나온다는 말을 믿고, 상대방의 입장과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을 '존중'하고자 하는 풍토가 정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저는 두분을 통해서 보게 되었거든요. 아프로만님 뿐만 아니라 막써님께서 주신 글은 그래서 제게도 무척 큰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막써님께서 굳이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글을 올리시면서 하시고 싶었던 말씀의 뜻도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어느정도는 마음을 열고 공감해주어야 '신뢰'라는 틀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도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한 그 의도가 맞다면, 막써님의 의도와 다른 댓글을 주신 분이나 저나 아프로만님이나 막써님이나 약간 서로 다른 부분을 지적하고 있지만 충분히 그분들의 의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염치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 마음같아서는 막써님께 저희 노하우업에 와주시면 좋겠다고 정중히 부탁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아무래도 막써님 입장에서는 다소 내키지 않으실 것 같아서 조심스럽습니다. 그대신 노하우업이 아니더라도 이곳 무브온에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신다면 제가 더 많이 읽고 배우고 좀 더 나은 진보의 길로 가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써님의 좋은 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고미생각 드림
막써
2012.05.26 23:03:15
*.148.132.128
'진보의 힘은 섞임에서 나온다'는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편향은 누구나 가지고 있죠. 지금처럼 긴박한 때에 한가해 보이는 글을 올린 저 또한 편향이긴 마찬가지일테구요. 각자의 편향이 진보의 관점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선 기회가 있으면 본글로 쓰고싶군요. 근데 고미님 댓글은 댓글로만 남겨두기엔 너무 아깝네요. 좋은 글 감사...ㅎㅎ
음...그리고 노하우업 열심이네요. 아프로만이 첨 한다고 할 때 잠깐 하다가 말 줄 알았는데... 그 친구 대단합니다. 그리고 초대해주신거 엄청 고맙습니다. 다만 저도 한 때 여기저기 눈팅하며 떠돌다 어쩌다 겨우 무봉리에 한귀퉁이에 자리잡은 처지에서 괜히 다른 데 기웃거리다가 여기 주인장 눈 밖에 날까봐 걱정되는군요. ^^;
첫댓글 무브온21 주인장? 우리예리님? 우리 노하우업 카페 [정회원] 입니당 ㅋ흐~
제가 존경하는 편집장 사례중에 한분이시고, ㅎㅎㅎ
초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유게시판은 자유게시판대로, 회원게시판은 회원게시판 대로, 저마다 역할과 가치가 있게 마련이지요.
여기 와서 도와주시면 참 좋겠는데.. 뭐라 딱히 말씀도 못드리고.. 언감생심이지요. ^^;
실은 우리예리님 뿐이겠습니까? 대놓고 이곳에 와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은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닌데.. 날 잡아서 무브온이나 달맞이에다가 읍소라도 해볼까 생각해본 적도
있었습죠.
그러고 보면 유시민 속을 누구보다 꿰뚫고 계신 분이 아프로만님이라는 사실이
저는 전혀 놀랍지가 않습니다. 스타일이 정말 닮았어요. 스타일이.. ㅎㅎㅎ
그에 반해서 저는.. 대놓고 말하기 보다는 애둘러 말하는 쪽에 좀 더 특화된 스타일이죠.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저는 확실히 조정이나 중재 쪽에는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개설자의 자질
운영자의 자질
편집장의 자질
또 뭐있나?... 여하간,, 개별 임무 및 주특기 특징 별로 저마다 잘하는 게 따로 있어요.
분명한 것은, 저는 운영자 자질은 '함량미달' 입니다. 저는 저 스스로의 한계를 알아요.
댓글 잘쓰고 사진 자료 잘 찾는 것도 자질이지요.
한줄 압축 요약 잘하는 것도 자질이고 능력이구요.
대표적인 분이 달맞이에 계신 '디알'님.. 디알님은
브리핑용 프리젠테이션 쪽도 정말 잘 만드시잖습니까?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저는 정말 신기하게 느껴지는 게, 어떻게 글 내용하고 딱 맞는
그림이나 사진을 찾아내시는지 신기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ㅎㅎㅎ
여튼 그런 분들께서 모여서 주특기 조금씩만 발휘해주셔도 참 좋을텐데..
강제로 모실 수도 없고, 어쩌겠어요? 언감생심이지만 나중에라도
합류해주시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지요.
그때까지는 안계시면 안계신 대로 열심히 여기를 키워나가야지요. :)
자.. 아프로만님과 제가 나누었던 '소회'도 소회지만 제가 방금 강조 표시를 해 둔 부분은
꼭 한번 꼼꼼히 읽어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위에서 짚어 둔 강조 부분에 대해서 주석을 달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한 두개가 아닙니다만 그렇지 않아도 이 내용 자체도 길고 복잡한데,
여기에다 더 많은 내용을 추가하면 오히려 이 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바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을 것 같아서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다만, 지금 나오고 있는 이 대화가 어제 저녁 아프로만님께서 올려주신 수목형과 리좀,
야후와 구글, 페이스북을 설명해주신 '이유'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