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늙은 느티 곁에 앉다
-김영주-
뿌리 깊은 나무와
흔들리는 나무가
등을 서로 기대어 한 몸이 되었다가
저무는 햇살을 등지고
길게 눕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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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영주님께서 시집을 보내오셨다.
시를 읽다가 갑자기 님의 시가 한시로 생각이 나서
시인의 허락을 받고 올려봅니다.
連理枝
연리지
根深之木與와
근심지목여
風올之樹二者也라 (올-木+兀)
풍올지수이자야
相背依支合一氣로
상배의지합일기
日暮西山長影而宿也라
일모서산장영이숙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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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暮西山長影而臥也라
일모서산장영이와야
.....아래 '누울 와'자를 넣어도 보았습니다. 운학 후첨
첫댓글 제가 한문이 부족해서 변환하신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좋은 옷을 입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님의 작품이 훼손될까봐 염려하였습니다.
제 카카오스토리에 님의 다불유시 올렸습니다.
훼손은요. 빛내주셨지요.
아 카스에도 올리셨어요. 영동의 올갱이 국밥집 불나겠네요.
선생님께 평생 소주(였는지 막걸리였는지 암튼 주류) 공짜로 주신댔어요. ^^
좋습니다. 제 방으로 좀 모셔가도 되겠지요. ^^
네...
그렇게 하시죠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