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맥캔들리스 (1968-1992)
명문대 출신 엄친아.
아버지는 나사 연구원 출신의 사업가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천재. 성적은 항상 최상위권 유지
사업 수완도 좋아서 젊은 나이에 돈도 은행에 2000만 넘게 저축.
어느날 갑자기 사회에 질렸는지 아니면 대인관계에 질렸는지 은행에 2000만 기부하고
별다른 준비없이 알레스카로 떠나버림.
그곳에서 먹고 살기 위해 온갖 3d일 다함. 노숙도 하고 깡촌 농장에서 드러운 일도하고..
당연히 부모는 최고 사립 탐정 고용해서 찾으려고 했지만 땅덩어리 넒은 미국이기에 찾지도 못함.
그러면서 크리스토퍼는 간간히 살아가다 알래스카 섬에 정착.
근데 아직 사회초년기 학생인지라 야생스킬이 떨어져 몸이 점점 야위어져감.
그래서 돌아가려고 하니 얼었던 강은 이미 녹아서 강으로 변해 길은 없어짐
그러면서 100일동안의 생존기를 펼치다 독이 든 씨앗을 먹고 몸이 극도로 허약해짐.
위의 사진은 죽기전 찍은 마지막 사진
죽기전 웃고 있는 모습에서 그래도 세상에 한없이 떠나간다는 마음이 보여지는듯..
(근데 사실은 그 버스에서 불과 500m 떨어진곳에 강을 건너는 도르래가 있었음)
*번외*
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in to the wild' 속 장면
(연기 개 잘함...)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행복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강력추천하는 영화
https://www.fmkorea.com/2356557053
첫댓글 코난님덕에 좋은 영화 찾았네요. 여러모로 울적한데 감사합니다.
저글은 퍼온것이고 그냥 잔잔한 영화라고 할까요 ㅎ
꼭 봐야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가요? ㅎ
늘 다니던 길만 다니면 안되고요,
낙엽이 다 떨어졌을땐 트레일이 아닌곳도 가 봐야 하고요,
생존법칙의 하나인 독도법을 배워야 해요.
아 얼마전 유튭에서 소개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한번 보고싶네요~
지식도 장비도 체력도 아무 준비없이 들어가면 저 꼴이 나고야 맙니다.
보고싶네요~다운받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