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전문 해석 246(제 46 권)/33/ 불부사의품(佛不思議脫品)(1) ; 불부사의해탈품(佛不思議解脫品) ④

[만포장]

大方廣佛華嚴經 第 四十六 卷 佛不思議脫品

대방광불화엄경 제 사십육 권 불부사의품

佛子！諸佛世尊有十種最勝無上莊嚴。

불자！제불세존유십종최승무상장엄。

불자여, 부처님 세존께서는 가장 훌륭하고 위없는 장엄이 있으니,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一切諸佛皆悉具足諸相隨好，是為諸佛第一最勝無上身莊嚴。

일체제불개실구족제상수호，시위제불제일최승무상신장엄。

이른바 모든 부처님이 여러 가지 몸매와 잘생긴 모양을 구족하였으니,

이것이 부처님들의 첫째인 가장 훌륭하고 더 없는 몸의 장엄입니다.

一切諸佛皆悉具足六十種音，一一音有五百分，一一分無量百千清淨之音以為嚴好，

일체제불개실구족륙십종음，일일음유오백분，일일분무량백천청정지음이위엄호，

모든 부처님이 예순 가지 음성을 갖추었고, 낱낱 음성마다 오백 가지 부분이 있고,

낱낱 부분마다 한량없는 백 천 가지 청정한 음성으로 좋게 장엄하였으므로,

能於法界一切眾中無諸恐怖，大師子吼演說如來甚深法義，

능어법계일체중중무제공포，대사자후연설여래심심법의，

법계의 모든 대중 가운데서 두려움이 없는

큰 사자후로써 여래의 매우 깊은 법과 뜻을 연설하면,

眾生聞者靡不歡喜，隨其根欲悉得調伏，

중생문자미불환희，수기근욕실득조복，

듣는 중생들이 모두 즐거워서 그들의 근성과 욕망을 따라서 조복하나니,

是為諸佛第二最勝無上語莊嚴。

시위제불제이최승무상어장엄。

이것이 부처님들의 둘째인 가장 훌륭하고 위없는 말의 장엄입니다.

一切諸佛皆具十力、諸大三昧、十八不共莊嚴意業，所行境界通達無礙，

일체제불개구십력、제대삼昧、십팔불공장엄의업，소행경계통달무애，

모든 부처님이 십력과 큰 삼매들과 십팔불공법을 구하여

뜻을 장엄하고 다닐 경계를 걸림 없이 통달하며,

一切佛法咸得無餘，法界莊嚴而為莊嚴，

일체불법함득무여，법계장엄이위장엄，

모든 부처의 법을 남김없이 얻어서 법계의 장엄으로 장엄하며,

法界眾生心之所行，去、來、現在各各差別，於一念中悉能明見，

법계중생심지소행，거、래、현재각각차별，어일념중실능명견，

법계의 중생들이 마음으로 행하는 과거·현재·미래의 각각 차별한 것을 한 생각에 밝게 보나니,

是為諸佛第三最勝無上意莊嚴。

시위제불제삼최승무상의장엄。

이것이 부처님들의 셋째인 가장 훌륭하고 위없는 뜻의 장엄입니다.

一切諸佛皆悉能放無數光明，一一光明有不可說光明網以為眷屬，

일체제불개실능방무수광명，일일광명유불가설광명망이위권속，

모든 부처님이 다 무수한 광명을 놓거든,

낱낱 광명마다 말할 수 없는 광명 그물로 권속을 삼고,

普照一切諸佛國土，滅除一切世間黑闇，示現無量諸佛出興，

보조일체제불국토，멸제일체세간흑암，시현무량제불출흥，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비추어, 온갖 세간의 캄캄함을 제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이 나타나심을 보이는데,

其身平等悉皆清淨，所作佛事咸不唐捐，能令眾生至不退轉，

기신평등실개청정，소작불사함불당연，능령중생지불퇴전，

그 몸이 평등하여 모두 청정하며, 부처의 일을 짓는 것도 헛되지 아니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물러나지 않는 자리에 이르게 하나니,

是為諸佛第四最勝無上光明莊嚴。

시위제불제사최승무상광명장엄。

이것이 부처님들의 넷째인 가장 훌륭하고 위없는 광명의 장엄입니다.

一切諸佛現微笑時，皆於口中放百千億那由他阿僧祇光明，

일절제불현미소시，개어구중방백천억나유타아승기광명，

모든 부처님이 히죽이 웃으실 적에,

입으로 모두 백 천억 나유타 아승기 광명을 놓고,

一一光明各有無量不思議種種色，遍照十方一切世界，

일일광명각유무량불사의종종색，편조십방일체세계，

낱낱 광명마다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가지각색 빛이 있어,

시방의 모든 세계에 두루 비추면서,

於大眾中發誠實語，授無量無數不思議眾生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

어대중중발성실어，수무량무수불사의중생아누다라삼막삼보제기，

대중 가운데서 진실한 말씀으로,

한량없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는 중생에게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를 주시나니,

是為諸佛第五離世癡惑最勝無上現微笑莊嚴。

시위제불제오리세치혹최승무상현미소장엄。

이것이 부처님들의 다섯째 세상의 어리석음을 여의는

가장 훌륭하고 위없이 히죽이 웃음을 나타내는 장엄입니다.

一切諸佛皆有法身清淨無礙，於一切法究竟通達，住於法界無有邊際，

일체제불개유법신청정무애，어일체법구경통달，주어법계무유변제，

모든 부처님이 다 법신이 있으니 청정하여 걸림이 없고,

온갖 법을 끝까지 통달하여, 그지없는 법계에 머물며,

雖在世間不與世雜，了世實性，行出世法，言語道斷，超蘊、界、處，

수재세간불여세잡，료세실성，행출세법，언어도단，초온、계、처，

세간에 있어도 세간과 섞이지 아니하고, 세간의 참된 성품을 알고,

출세간법을 행하며, 말로는 말할 수 없이 온·계·처를 초월하나니,

是為諸佛第六最勝無上法身莊嚴。

시위제불제륙최승무상법신장엄。

이것이 부처님들의 여섯째 가장 훌륭하고 위없는 법신의 장엄입니다.

一切諸佛皆有無量常妙光明，不可說不可說種種色相以為嚴好為光明藏，

일체제불개유무량상묘광명，불가설불가설종종색상이위엄호위광명장，

모든 부처님이 한량없는 항상하고 묘한 광명이 있는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가지가지 빛깔로 잘 장엄하였으며,

出生無量圓滿光明，普照十方無有障礙，

출생무량원만광명，보조십방무유장애，

광명의 광이 되어 한량없이 원만한 광명을 내어

시방에 두루 비추되 막힘이 없나니,

是為諸佛第七最勝無上常妙光明莊嚴。

시위제불제칠최승무상상묘광명장엄。

이것이 부처님들의 일곱째 가장 훌륭하고 더 없는 항상하고 묘한 광명의 장엄입니다.

一切諸佛皆有無邊妙色、可愛妙色、清淨妙色、

일체제불개유무변묘색、가애묘색、청정묘색、

모든 부처님이 그지없이 묘한 빛과, 사랑스러운 묘한 빛과, 청정한 묘한 빛과,

隨心所現妙色、映蔽一切三界妙色、到於彼岸無上妙色，

수심소현묘색、영폐일체삼계묘색、도어피안무상묘색，

마음대로 나타나는 묘한 빛과, 온갖 삼세를 가려 무색케 하는 묘한 빛과,

저 언덕에 이르는 더없이 묘한 빛이 있으니,

是為諸佛第八最勝無上妙色莊嚴。

시위제불제팔최승무상묘색장엄。

이것이 부처님들의 여덟째 가장 훌륭하고 위없는 묘한 빛 장엄입니다.

一切諸佛皆於三世佛種中生，積眾善寶，究竟清淨，無諸過失，離世譏謗，

일체제불개어삼세불종중생，적중선보，구경청정，무제과실，리세기방，

모든 부처님이 삼세의 부처님 종성에 태어나되, 착한 보배를 모은 것이,

끝까지 청정하여, 여러 가지 허물이 없고, 세상의 비방을 떠났으며,

一切法中最為殊勝清淨妙行之所莊嚴，具足成就一切智智，種族清淨無能譏毀，

일체법중최위수승청정묘행지소장엄，구족성취일체지지，종족청정무능기훼，

온갖 법 가운데 가장 수승하고 깨끗하여 묘한 행으로 장엄하였으며,

온갖 지혜의 지혜를 구족하고 성취하였고, 가문이 훌륭하여 헐뜯을 이가 없나니,

是為諸佛第九最勝無上種族莊嚴。

시위제불제구최승무상종족장엄。

이것이 부처님들의 아홉째 가장 훌륭하고 위없는 종족의 장엄입니다.

一切諸佛以大慈力莊嚴其身，究竟清淨無諸渴愛，

일절제불이대자력장엄기신，구경청정무제갈애，

모든 부처님이 크게 인자한 힘으로 몸을 장엄하고,

끝까지 청정하여 갈망하는 애정이 없어,

身行永息，心善解脫，見者無厭，大悲救護一切世間；

신행영식，심선해탈，견자무염，대비구호일체세간；

몸으로 행함이 아주 쉬었고, 마음이 잘 해탈하여,

보는 이가 싫어하지 않으며, 크게 가엾이 여김으로 모든 세상을 구호하여,

第一福田、無上受者，哀愍利益一切眾生，悉令增長無量福德、智慧之聚，

제일복전、무상수자，애민리익일체중생，실령증장무량복덕、지혜지취，

제일가는 복밭이므로, 더 많이 받을 이가 없으며,

일체 중생을 불쌍히 여기고 이익케 하여, 한량없는 복덕과 지혜의 무더기를 증장케 하나니,

是為諸佛第十最勝無上大慈大悲功德莊嚴。

시위제불제십최승무상대자대비공덕장엄。

이것이 부처님들의 열째 가장 훌륭하고 더 없는 대자대비한 공덕의 장엄이며,

是為十。

시위십。

이것을 열이라 합니다.

佛子！諸佛世尊有十種自在法。

불자！제불세존유십종자재법。

불자여, 부처님 세존께서는 열 가지 자재한 법이 있으니,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一切諸佛於一切法悉得自在，明達種種句身、味身，演說諸法辯才無礙，

소위：일체제불어일체법실득자재，명달종종구신、미신，연설제법변재무애，

이른바 모든 부처님이 온갖 법에 모두 자유자재하였고,

가지가지 구절과 뜻을 분명하게 통달하며, 여러 가지 법을 연설하는 데 변재가 걸림이 없나니,

是為諸佛第一自在法。

시위제불제일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첫째 자재한 법입니다.

一切諸佛教化眾生未曾失時，隨其願樂為說正法，咸令調伏無有斷絕，

일체제불교화중생미증실시，수기원락위설정법，함령조복무유단절，

모든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되 시기를 놓치지 않고,

그들의 소원을 따라 바른 법으로 말하여, 모두 조복하되 새가 끊기지 아니하나니,

是為諸佛第二自在法。

시위제불제이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둘째 자재한 법입니다.

一切諸佛能令盡虛空界無量無數種種莊嚴，一切世界六種震動，

일체제불능령진허공계무량무수종종장엄，일체세계륙종진동，

모든 부처님이 온 허공에 가득하여 한량없고 수없는 갖가지로 장엄한 세계들을

여섯 가지로 진동케 하는데,

令彼世界或舉或下、或大或小、或合或散，未曾惱害於一眾生，

령피세계혹거혹하、혹대혹소、혹합혹산，미증뇌해어일중생，

저 세계들을 들어 올리고 아래로 내리고 ,크게 하고 작게 하고,

한데 합하고 각각 흩어지게 하되, 한 중생도 시끄럽게 하지 않으며,

其中眾生不覺不知、無疑無怪，

기중중생불각불지、무의무괴，

그 안에 있는 중생들도 느끼지 못하고 알지 못하며, 의심도 없고 놀라지도 않나니,

是為諸佛第三自在法。

시위제불제삼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셋째 자재한 법입니다.

一切諸佛以神通力悉能嚴淨一切世界，於一念頃普現一切世界莊嚴，

일체제불이신통력실능엄정일체세계，어일념경보현일체세계장엄，

모든 부처님이 신통한 힘으로 온갖 세계를 깨끗하게 장엄하는데,

잠깐 동안에 모든 세계의 장엄을 두루 나타내며,

此諸莊嚴經無數劫說不能盡，悉皆離染，清淨無比，

차제장엄경무수겁설불능진，실개리염，청정무비，

이 여러 가지 장엄을 한량없는 겁이 다하도록 말하더라도 다할 수 없으며,

모두 물들지 아니하고, 비길 데 없이 청정하며,

一切佛剎嚴淨之事，皆令平等入一剎中，

일체불찰엄정지사，개령평등입일찰중，

온갖 세계의 장엄한 일이 평등하게 한 세계 안에 들어가게 하나니,

是為諸佛第四自在法。

시위제불제사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넷째 자재한 법입니다.

一切諸佛見一眾生應受化者，為其住壽，經不可說不可說劫，

일체제불견일중생응수화자，위기주수，경불가설불가설겁，

모든 부처님이 교화를 받을 만한 한 중생을 보고는,

그를 위하여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 동안에 살아 계시며,

乃至盡未來際，結跏趺坐，身心無倦，專心憶念，未曾廢忘，方便調伏而不失時；

내지진미래제，결가부좌，신심무권，전심억념，미증폐망，방편조복이불실시；

오는 세월이 끝날 때까지, 가부하고 앉아서, 몸이나 마음이 게으르지 않으며,

전심으로 생각하여, 잊지 아니하고, 방편으로 조복하되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如為一眾生，為一切眾生悉亦如是，

여위일중生，위일체중생실역여시，

한 중생을 위함과 같이, 일체 중생을 위하여도 그와 같이 하나니,

是為諸佛第五自在法。

시위제불제오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다섯째 자재한 법입니다.

一切諸佛悉能遍往一切世界一切如來所行之處，而不暫捨,

일체제불실능편왕일체세계일체여래소행지처，이불잠사,

모든 부처님이 일체 세계에 있는 온갖 여래의 수행하던 곳에 두루 가서,

잠깐도 버리지 아니하며 ,

一切法界；十方各別，一一方有無量世界海，一一世界海有無量世界種，

일체법계；십방각별，일일방유무량세계해，일일세계해유무량세계종，

모든 법계에 시방이 각각 다르고, 낱낱 방위마다 한량없는 세계해가 있고,

낱낱 세계해에 한량없는 세계종이 있는데,

佛以神力一念咸到，轉於無礙清淨法輪，

불이신력일념함도，전어무애청정법륜，

부처님이 신통한 힘으로 잠깐 동안에 모두 이르러 가서 걸림 없고 청정한 법 바퀴를 굴리나니,

是為諸佛第六自在法。

시위제불제육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여섯째 자재한 법입니다.

一切諸佛為欲調伏一切眾生，唸唸中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

일체제불위욕조복일절중생，점점중성아누다라삼막삼보제，

모든 부처님이 일체 중생을 조복하기 위하여, 생각생각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지마는,

而於一切佛法非已現覺，亦非當覺，亦不住於有學之地，而悉知見，通達無礙，

이어일체불법비이현각，역비당각，역불주어유학지지，이실지견，통달무애，

모든 부처의 법을 이미 깨닫지도 않았고, 장차 깨닫지도 않으며,

또한 배우는 지위에 있지도 아니하면서, 모두 보고 알아서, 통달하여 걸림이 없으며,

無量智慧，無量自在，教化調伏一切眾生，

무량지혜，무량자재，교화조복일체중생，

한량없는 지혜와, 한량없는 자유자재로, 일체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나니,

是為諸佛第七自在法。

시위제불제칠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일곱째 자재한 법입니다.

一切諸佛能以眼處作耳處佛事，能以耳處作鼻處佛事，能以鼻處作舌處佛事，

일체제불능이안처작이처불사，능이이처작비처불사，능이비처작설처불사，

모든 부처님이 능히 눈으로써 귀로 하는 불사를 짓고,

귀로써 코로 하는 불사를 짓고, 코로써 혀로 하는 불사를 짓고,

能以舌處作身處佛事，能以身處作意處佛事，能以意處於一切世界中住世、出世間種種境界，

능이설처작신처불사，능이신처작의처불사，능이의처어일체세계중주세、출세간종종경계，

혀로써 몸으로 하는 불사를 짓고, 몸으로써 뜻으로 하는 불사를 지으며,

능히 뜻으로써 모든 세계에서 세간과 출세간의 갖가지 경계에 머무르며,

一一境界中能作無量廣大佛事，

일일경계중능작무량광대불사，

낱낱 경계에서 한량없이 광대한 불사를 짓나니,

是為諸佛第八自在法。

시위제불제팔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여덟째 자재한 법입니다.

一切諸佛，其身毛孔一一能容一切眾生，一一眾生其身悉與不可說諸佛剎等而無迫隘，

일체제불，기신모공일일능용일절중생，일일중생기신실여불가설제불찰등이무박애，

모든 부처님이 몸에 있는 낱낱 털구멍마다 일체 중생을 넣었으며,

낱낱 중생마다 그 몸이 말할 수 없는 여러 부처님 세계와 동등하지마는 비좁지 아니하며,

一一眾生步步能過無數世界，如是展轉盡無數劫，

일일중생보보능과무수세계，여시전전진무수겁，

낱낱 중생이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무수한 세계를 지나가되,

이렇게 수없는 세계를 끝까지 가면서,

悉見諸佛出現於世，教化眾生，轉淨法輪，開示過去、未來、現在不可說法；

실견제불출현어세，교화중생，전정법륜，개시과거、미래、현재불가설법；

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태어나고, 중생을 교화하고 ,청정한 법 바퀴를 굴리고

과거·미래·현재의 말할 수 없는 법을 열어 보이는 것을 모두 보며,

盡虛空界一切眾生諸趣受身，威儀、

진허공계일체중생제취수신，위의、

온 허공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여러 길에 태어나는 일과 행동하는 위의와,

往來及其所受種種樂具皆悉具足，而於其中無所障礙，

왕래급기소수종종악구개실구족，이어기중무소장애，

오고 가는 일과 그들이 사용하는 여러 가지 도구를 모두 구족한 것을 보지마는,

그 가운데 조금도 장애가 없나니,

是為諸佛第九自在法。

시위제불제구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아홉째 자재한 법입니다.

一切諸佛於一念頃現一切世界微塵數佛，

일체제불어일념경현일체세계미진수불，

모든 부처님이 한 생각 동안에 온갖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부처님을 나타내고,

一一佛皆於一切法界眾妙蓮華 廣大莊嚴世界,

일일불개어일체법계중묘연화 광대장엄세계

낱낱 부처님이 일체 법계의 묘한 연꽃 위에 있는 광대하게 장엄한 세계에서,

蓮華藏師子座上成等正覺，示現諸佛自在神力；

연화장사자좌상성등정각，시현제불자재신력；

연화장사자좌에 앉아서 등정각을 이루어

부처님들의 자유자재한 신통의 힘을 나타내었으며,

如於眾妙蓮華廣大莊嚴世界，

여어중묘련화광대장엄세계，

묘한 연꽃 위에 있는 광대하게 장엄한 세계에서와 같이,

如是於一切法界中不可說不可說種種莊嚴、種種境界、種種形相、種種示現種種劫數清淨世界；

여시어일체법계중불가설불가설종종장엄、종종경계、종종형상、종종시현종종겁수청정세계；

일체 법계에 있는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갖가지 장엄과, 갖가지 경계와,

갖가지 형상과, 갖가지로 나타냄과, 갖가지 겁의 청정한 세계에서도 그러하였고,

如於一念，如是於無量無邊阿僧祇劫一切念中，

여어일념，여시어무량무변아승기겁일체념중，

한 생각 동안에서와 같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아승기겁의 온갖 생각 동안에도 그러하며,

一念一切現，一念無量住，而未曾用少方便力，

일념일체현，일념무량주，이미증용소방편력，

한 생각 동안에 온갖 것을 나타내고, 한 생각 동안에 한량없는 것이 머물지마는,

조그만 방편의 힘도 쓰지 아니하나니,

是為諸佛第十自在法。

시위제불제십자재법。

이것이 부처님들의 열째 자재한 법입니다.

< 대방광불화엄경 제 46 권 불부사의품 (1) 불부사의해탈품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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