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마 - '훌륭한 소' / 싯다르타 - '모든 것을 다 이룬다'는 뜻 <자현스님>
▶ 여래십호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http://cafe.daum.net/santam/IQZL/358
▶ 그리고..
석가여래(釋迦如來), 석가세존(釋迦世尊:釋尊), 석가문(釋迦文), 석씨(釋氏)
황면노자(黃面老子), 능인적묵(能仁寂默), 능적(能寂)
<1>석가문(釋迦文)
산스크리트어 śākya-muni 팔리어 sakya-muni의 음사 (muni무니=문文)
- 석가, 석가모니, 석가문 (muni: 침묵을 지키면서 수행하는 성자)
※'마하무니'라고도 함
마하무니파고다(Maha Muni Pagoda): 미얀마에 있는 파고다. 그레이트 파고다(Great Pagoda) 또는 파야지라고도 한다. 1784년 마하무니 부처상을 모시기 위해 보도우파야(Bodawpaya) 왕이 파고다를 세웠다. 금박의 무게만 12t이 넘는 화려하고 값비싼 금불상이다. 아침에 얼굴을 씻기는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2>황면노자(黃面老子)
주로 선종에서 사용하는 말로, 황면구담(黃面瞿曇), 황두대사(黃頭大士)라고도 한다. (줄여서 황두, 황면)
부처의 몸이 황금빛이라는 데서 유래한 명칭으로, 황면구담에서 '구담'은 고타마(Gautama)를 음사한 것.
'노자(老子)'는 그에 대한 존칭
* 불상 금색 - 동아시아문화권에서 성인과 군주는 동급. 내성외왕(內聖外王): 성인이면서 왕일 수밖에 없어 (예: 요순임금)
중국에서 예수는 천민출신으로 인식되어서 기독교가 전파되었어도 별로 작동되지 못하였으나,
부처님은 태자출신(왕과 한끗차이)이어서 황제에게만 허락된 황색을 사용하고, 쌍용(황제상징)도 허용.
99칸 제한도 안 받아(건봉사는 3000칸이었다) 정승집에도 못하는 단청도 허용(비단 금자 금단청 / 궁궐보다 더 화려한 단청)
<자현스님>
<3>능인적묵(能仁寂默)
능인(能仁): 부처님께서 세상의 진리에 능하고 모든 만물에 어질다는 의미
적묵(寂默): 적적하고 고요한 가운데 깨달음을 이룬 부처님이라는 의미
('증일아함경' 서문에 '일곱 번째 부처님인 능인'이라고 표현)
(※참고: 성성적적惺惺寂寂, '순수한 지혜와 알아차림')
능인: 유능하고(지혜와 위신력) 인자하다(자비) <각성스님>
① 천태 지자대사
석가는 능인이며, 모니는 적묵이라는 뜻이다.
능인은 일체세간의 고통을 구제할 수 있다는 뜻이며
적묵은 절대진리의 깨달음의 진리를 말하는 것이다.
중생은 적묵으로 해서 생사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능인으로 해서 열반에 머무르지 아니한다. <천태 지자대사>
<김해 정암사 카페 법화경 해설 http://cafe.naver.com/tjswotjswo/920>
② 선문염송
'석가모니'는 이곳 말로 번역하면 능인적묵이라 한다.
석가는 성(姓)이니, 이곳 말로 번역하면 능인이라 하고,
모니(牟尼)는 이름이니, 이곳 말로 번역하면 적묵이라 한다.
능(能)은 부처님의 훌륭한 방편(善權)이요,
인(仁)은 부처님의 자비(慈悲)이다.
(※팔리어 sakya(sakka)의 뜻은 사전에 의하면 able, possible - 한자어 能이라고 번역)
또 능인은 대자(大慈)로써 사물을 호응함이요,
적묵은 큰 지혜로써 진리를 밝힘이다.
또 능인적묵은 적(寂:고요함)과 조(照:밝힘)의 통칭이니,
상(相)이 없되 상에 즉(卽)한 까닭에 적하되 항상 조(照)하고,
상(相)에 즉했으되 상을 여읜 까닭에 조하되 항상 적하다.
세존께서 과거 연등불(燃燈佛)로부터 이 명호(名號)를 받으셨으니,
적(寂)하되 항상 조(照)하고 조하되 항상 적하여
적과 조가 모두 없어지고 적과 조가 모두 원만해지는 도리이다.
<※선문염송: 고려 승려 혜심이 선종의 화두 1,125칙을 모아 편찬한 선문공안집>
http://blog.daum.net/nanumse/7594182
※요약
능: 진리에 능하다, 방편
인: 만물에 어질다, 자비
능인: 구제 ← 열반에 머물지 않아
적묵: 깨달음 → 생사에 머물지 않고
능(지혜.방편)+인(자비)+적묵(부처님muni) --- 양족존
능인(자비,구제)+적묵(깨달음,열반,지혜,진리)
* 충북 보은 법주사 능인전(能仁殿) http://cafe.daum.net/santam/IZ0A/351
진신사리탑 앞에 있는 건물 (석가모니불 주존, 16나한 봉안)
* 육도집경(능인여래) http://cafe.daum.net/santam/IaMf/518
* 내생각: 능인적묵은 '샤키아무니'와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능력자를 뜻하는 샤키아를 '능인'으로, 침묵을 뜻하는 무니를 '적묵'으로 옮기면 말이다.
<4>천중천(天中天) <법화경 제1 서품 p81>
Devatideva 천은 사람이 존숭하는 바며, 부처님은 다시 천들이 존숭하는 바이므로 천중천.
또 부처님은 제일의 천(第一義天)으로 오천(五天) 중에서 가장 높으므로 천중천이라 한다 <불교용어사전>
영문으로는.. Devatideva, or the Deva who is above all other Devas..
*'아육왕경' - "또 존자는 왕을 데리고 천사(天寺)로 가서 왕에게 말한다.
'태자께서 탄생하셨을 때 저 신들에게 예배시키려 하였으나 도리어 모든 신들이 다 보살께 예배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보살을 위해 이름을 지었는데, 그것이 바로 천중천(天中天)입니다.'"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도세 도세 백팔번을 도세
부처님은 성중성 중생들의 자부시고, 하늘중의 하늘이며 온누리의 빛이시어라" <김영임 찬불가 '탑돌이'>
- 성중성(聖中聖), 인중인사자(人中人獅子, 아쇼다라 '인간사자의 노래' http://cafe.daum.net/santam/IZ0A/139)
- 이족존(二足尊 법화경 제6 수기품 p395): 양족존과 같은 뜻으로 사용된 것 같은데 이런 설명도 있음. <시공불교사전>
"이족존(二足尊): 두 발을 가진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존재라는 뜻으로 '부처'를 높여 이르는 말"
<5>각황(覺皇)
<6>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
충남 예산 화암사에서 불교를 공부한 추사는 무량수각(無量壽閣)과 시경루(詩境樓) 현판을 직접 쓰기도 했다.
요사채 오른편으로 관광객용 길을 따라가면 대웅전 뒤로 병풍바위가 나타난다.
오른쪽 바위의 중앙에는 '天竺古先生宅'(천축고선생댁)이란 글씨가 세로로 새겨져 있다.
사찰을 '천축의 옛 선생댁'이라 표현한 추사의 재치가 돋보인다.
(이 표현은 중국 왕유가 먼저 썼던 표현이다 /유홍준 교수)
<7>난우자(難遇者)
"無住無所入(무주무소입)하면, 當成難遇者(당성난우자)로다."
"一中解無量하고 無量中解一하야, 了彼互生起하면 當成無所畏로다."
<화엄경 九. 光明覺品(광명각품)>
<8>금선(金仙)
도교신자였던 북송 휘종이 불교를 폄하하여 부처님을 신선의 일부로 편입시키려는 의도로 사용했던 말.
사용해선 안 될 말이다. <자현스님>
<9>청련화(靑蓮華)
"당신은 장엄하게 생기신 그 몸, 청련화께서 탄생하셨을 때
발로 일곱 걸음 걸으시면서, 입으로 말씀하시던 것을 보았소?" <아육왕경>
<10> 휴도(休屠), 부도(浮屠) - 붓다(Buddha)의 음사 (참고: 부도탑浮屠塔 - 선종에선 큰스님을 부처님으로 봄)
한국불교에 남은 실크로드(서역) 용어 - 붓다를 佛로 축약하고, 승가를 僧으로 축약한 것. <자현스님>
※ 부처님 출가하기 전 별명 - '석가족의 보름달'
- 보름달처럼 모두 좋아해, 모든 석가족의 희망, 사랑받는 존재 <원빈스님>
※ 복이 더 중요할까, 지혜가 더 중요할까? 불교적 관점에 그 답이 있다.
부처님을 복혜구족(福慧具足) , 복과 지혜를 원만하게 갖추신 분, 복혜양족(福慧兩足)이라고도 한다. (양족존)
누가 이런 말을 했다.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 확실히 부처님은 복이 많아 보인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잠깐 매달려도 힘들 텐데 교회 가 보면 2000년 동안 그렇게 바싹 마른 몸으로 매달아 놓았지만 법당에 가 보면 부처님은 풍채도 좋으시고 아주 편안하게 앉아 계신다.
복 지으라고 하지만 복 짓는 거 힘들다. 복 짓는 것보다 쉬운 건 복 많은 사람을 가까이 하는 것.. 그러면 그 복이 나한테도 따라온다. 막말로 그런 사람 옆에 있으면 말 한 마디 듣더라도 줏어듣는 정보가 다르다. 그래서 우리가 복 많은 부처님 곁에 있는 거..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자현스님>
☞ 붓다가 어떻게 부처님으로 되었을까? <혜능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ZL/531
붓다의 말에는 침묵이 담겨 있다 <오쇼> http://cafe.daum.net/santam/IQ3g/923
놀라지마라 겁내지마라,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http://cafe.daum.net/santam/IR25/112
부처님의 갠지스강 기적.. 결코 우연이 아니야~ http://cafe.daum.net/santam/IaMf/454
부처님 별명 - 행복한 사람, 눈 뜬 사람 http://cafe.daum.net/santam/IQZL/401
(세존) 구함이 없으면 스스로 품위가 높아진다 http://cafe.daum.net/santam/IQ3g/956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