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Brussels)
벨기에의 수도이며 유럽연합(EU) 본부가 위치한 도시로, 벨기에의 한 복판에 위치한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다. 유럽 여행을 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려가는 나라로 "유럽 小國 과 스페인 북부"
라는 타이틀로 시작한 유럽 여행의 시발점이 브뤼셀이었다. 필자에게는 과거 한번 지나쳤던 도시이다.
- 여행 경로
** 출국 과 귀국을 제외하면 전 일정이 뻐스에 의한 투어였다.
-브뤼셀 중심지의 상쾌한 이른 아침-
** 유럽 의회 건물 인근의 시가지 이다.
-대법원 건물 앞에서 일직선으로 보이는 시청의 첨탑-
**시청이 위치한 구시가지 입구로 부터 언덕 위 대법원까지는 넓다란 일직선 공원과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이 이 도시의 중심축이다.
-중심축의 정점인 대법원 건물-
** 6개의 코린트식 기둥을 가진 포치(Porch) 왼편 1층에는 호텔, 레스토랑 간판이 붙어 있다.
법원 건물 앞으로는 전차가 다닌다. 건물 앞의 기마상은 레오폴드 1세(Leopold I)이다.
-왕립 미술관-
** 벨기에 왕립 미술관은 법원에서 구시가지를 향하여 조금 남쪽으로 내려온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현관문 3개 와 그 양쪽 창문에는 11종의 문자로 "벨기에 왕립 미술관"이라는 건물 이름이 붙어있다.
오른편 첫번째 현관 문에는 영어와 한글로 "벨기에 왕립 미술관"이라는 표지가 있다.
-구시가지 입구 골목-
-그랑 쁠라스(Grand Place)의 남쪽에 서 있는 시청사-
**브뤼셀의 대표적인 명소인 대광장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4각형 광장을 병품처럼 둘러싸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그랑 쁠라스에서 시청사와 왕의 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길드(예술가와 공예 기술자들의 자치 공동체)하우스 이다. 사진 오른편 건물은 보수 중으로
건물의 본래 모습이 그려진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시청사 동쪽 벽면 모습-
** 전체 벽면을 장식한 수 많은 인물상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할 뿐이다. 시청사는 1402년에
초기 플랑드르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고 1695년 프랑스의 침입으로 상당부분
파괴되었으나 그 후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되었다.
-바로크 양식의 브뤼셀 시립 박물관-
** 시청사와 마주 보고 있다. 어떤 행사를 위해 광장 주변에 설치되었던 천막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왕의 저택(Maison du Roi)-
** ANNO 1698 이라는 표지가 붙어있는 왕의 저택은 시청사 왼편으로 골목을 사이에 두고 위치하고
있다. 실제 이곳에서 왕은 한 번도 살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현재는 레스토랑 간판들만 보인다.
-우아한 호텔-
** 대광장 동편에 있는 이 건물의 1층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다.
-초코릿 가게 고디바(Godiva)-
** 이 조그만 가게의 유리창에는 맞은편 건물이 비쳐져 있다. 창 유리에는 말을 탄 나체의 여인을
묘사한 이 가게의 엠블렘이 금색으로 그려져 있다. 쵸코릿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벨기에지만 "고디바"가 쵸코릿의 상표가 된 이유는 알 수가 없다.
-쵸코릿 가게 고디바(Godiva)-
-밖에서 들여다 본 가게 안-
**제과사로 보이는 여성이 싱싱한 딸기를 쵸코릿에 담그어 옷을 입히고 있다.
이 제과사는 어딘지 모르게 "고디바"를 닮아 있을것 같다는 상상을 해 본다.
-고디바(Godiva) 부인-
** 알몸으로 말을 타고 성내를 돌고있는 여인의 그림은
영국의 존 콜리어(John Maler Collier)의 작품이다.
11세기, 영국의 코벤트리의 영주인 남편이 소작인들에 대해 가혹하게 세금을 수탈하자 맘씨 고운
그의 부인 고디바(Godiva)는 감세를 간청하지만 남편은 이를 거절할 이유로 전라로 성내를
한바퀴 돌아 오면 감세를 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고디바는 나체로 말에 올라 성을 한바퀴
돈다. 백성들은 커튼을 내리고 이 광경을 보지 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녀의
이름이 어찌하여 벨기에의 쵸코릿 회사의 이름이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대광장 한 가운데의 거리 화가
** 거리화가의 그림에 이 여행자가 애정을 갖는 이유는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이 그린것 같은 그림으로 우리같은 보통 사람은 도저히 의미를
알아 볼 수 없는그림들을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거래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인지도 모른다.
- 건물 장식-
**바로크다 로코코다 하는 분류가 있긴하지만 무슨양식인지 모를 무척 화려한것 같으면서도
간소하고 품위있어 보이는 건물 장식이 돋보인다.
-첨탑 위의 조형물-
** 육안으로는 알아보기 어려운 높은 곳의 조형물들을 렌즈를 빌려 확대 해 본다
(왼편: 왕의 저택, 오른편 시청사).
-해물식당 골목-
** 대광장을 조금 벗어나면 해물요리 먹자골목이 있다.
구미를 당기는 음식 사진들이 집집마다 붙어있다.
-홍합 요리-
**프랑스와 독일요리의 절충인 벨기에 요리도 유명하고 그 중에는 해물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는데
유명한 해물 요리 중 홍합 요리라는게 삶아낸 홍합과 감자튀김 그리고 백 포도주 한잔이 고작이었다.
-오줌싸개 동상(Manneken-Pis)-
** 브뤼셀의 마스코트인 오줌싸개 동상은 원래의 이름이 "오줌누는 꼬마(Manneken:네델란드 어)"
이지 오줌싸개 개구쟁이가 아닌것 같다. 진지한 표정의 착한 오줌가리는 아이이다. 귀엽다는
표현으로 오줌싸개라고 했는지? 이 동상은 1619년 제작된 뒤 침략자들에 의해 약탈을 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영국으로, 프랑스로 건너 갔다가 반환된 뒤 1817년 프랑스인에 의해 도난
당했고 후에 조각 난 채로 발견되었다. 현재의 동상은 그 때의 조각을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다. 수난의 역사를 말해 주듯 벽 뒤로부터 물 호수를
동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