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 오는날 우기산행
산청:-바랑산 & 소룡산 & 밀양:-쇠점골~오천평반석
♣ 2023년06월27일~28일 ♣
◆산행코스:-진양기맥=신촌노인정~절재~바랑산~702봉~새이덤~소룡산~강굴~망바위~오휴P
산행들머리 오부면 신촌마을입니다.
신촌경로당을 지나쳐가는데 할머니왈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신다.
비맞고 산행하는 우리들 모습이 애쳐러우신 가보다- 우린 좋은데...ㅋㅋ
오르다가 뒤돌아보니 말그대로 농촌풍경의 산수화가 펼쳐졌습니다.
이곳을 지나서 길이 안보이는 계곡으로 접어들었는데 우리는 거기서
취나물을 많이 채취합니다. 나중에 뒷풀이음식 수육과 함께 맞있게
먹습니다.(빗방울이 재법내려서 사진이 한장도 없슴다)
그옛날 부산일보 산&산 산대장때 답사와서 달아둔 부산일보 표시리본!!
은방울꽃
바랑산 정상(796,4m)
이곳 바랑산까지는 그렇게 힘들다하는 코스가 없는것 같습니다.
오름길의 양쪽에는 은방울꽃이 지천으로 널려있고
산행길또한 부더럽기 그지 없는곳이었다. 그래도 해발 800미터에 가까우니
비도오고 바람이 부니 제법 시원하기도 하고 맴이 넘좋다.
바랑산에서 소룡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잘 만들어 져있어 좋았다.
바랑산-소룡산 딱 중간지점 독촉주차장 갈림길
부더러운 능선이 끝나고 소룡산 오르는 마지막구간은
이처럼 약간은 가쁜숨을 몰아치게 하는 오름길 계단이 기다리고 있었다.
거의다 올라오면 새이덤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처가
나타나는데 비와 운무로 보이질 않는다.
여기도 삼거리입니다.(소룡마을은 좌측으로 희미하게 길이 나있다.)
소룡산정상(760,9m)
소룡산정상에서 한참을 머물다 하산을 시작하니 바로 헬기장이 나타난다.
두분이 서있는곳 옆의 소나무오른쪽이 진양기맥 분기점-무제봉이다.
(밀치로 하산 황매산으로 향하는 곳)
산불이 난 흔적이 있다 그을음의 상태로 보아 몇개월 되어 보이지 않는다.
이곳을 안타까워하며 내려가다보면 진양강씨 세수를한 강굴이 나타난다.
강굴에서 한참을 놀다가 이날 산행중 처음으로 열리는 조망처 "망바위"를 만남니다.
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부면
비가 살짜기 그치니 구름이 만들어져 올라가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망바위 앞까지 하얀색으로 칠을 한것 같습니다.
망바위의 모습.
금난초
오휴마을 표지석
바랑산 & 소룡산 바랑산, 소룡산은 글자 지명으로 보면 바랑산의 "바랑"뜻이 둥지이고 소룡산의 "소"자도 둥지나 집이다. 바랑산은 모든 새의 둥지며 소룡산은 용의 둥지산인데 아무튼 용과 새의 보금자리인 것은 분명하다. 산청군 오부면의 오지마을인 오휴마을과 거창군 신원면 경계지점에 있는 산이다. 소룡산 입구 3번 국도의 왼쪽 넓은 들은 생림들이라고 한다. 생림은 옛날에 사금이 나서 생금이라 하였다가 생림이 되었다. 시장이 설 정도로 물산이 많고 신연, 월곡 등 큰 마을이 있어 하나의 행정 단위를 이루어 생림면이 되었던 곳이다. 월곡리에 관지마을이 있는데 지금부터 200여년전에 안동 김씨가 터를 잡아 집을 지을 때 상량을 하고 나니 황새가 날아와서 그 위에 앉아 밤을 지내고 가므로 관지라고 마을 이름을 지었다한다. 전망대 바위에서 500m를 가면 소룡산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천왕봉, 왕산,웅석봉,감악산,월여산,코앞의 바랑산 등 산청의 명산과 거창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느곳인데 비바람에 아무조망도 보질 못해서 아쉽다. 소룡산 정상에서 오휴마을을 바라보면서 왼쪽의 급경사로 내려서는 길이 바랑산 가는 길이다. 1km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오휴마을로 하산하는 길이며 오른쪽은 거창의 대현리 가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대암벽이 새이덤으로 이 암벽을 기어오르고 싶은 충동이 저절로 나온다. 갈림길에서 오르막 내르막을 하면서 2km를 가면 바랑산 정상이다. 정상의 조망은 소룡산과 비슷하나 소박한 산아래 마을이 너무나 정겹고 또 다른 맛의 능선길도 즐길 수 있다. 바랑산 정상에서 하산은 왕촌마을과 신원면의 예동마을 길이 있다. 혼자 간다면 차편을 생각해야 하며 원점회귀길인 왼쪽 길을 택하여 왕촌마을로 하산한다. 들길을 1km걸으면 오휴마을이다. 산행거리는 오휴마을에서 바위전망대까지 1.8km이다. 전망대에서 소룡산 정상은 500m, 소룡산 정상에서 바랑산 정상까지는 3km이다. 바랑산 정상에서 왕촌마을을 거쳐 오휴마을 까지가 3.5km로서 전체산행거리는 8.8km이다. 산행시간은 4~5시간이 소요된다. |
호박소 & 오천평반석~쇠점골계곡
밀양서 유명한 호박소
오천평반석
차창밖으로 흐른는 강들수량이 장마비에 많이 불어났다
클로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