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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위기(五仙圍碁)란 다섯 신선이 둘러앉아 바둑을 둔다는 뜻이다.
벽화를 보면 두 신선은 판을 마주하여 바둑을 두고 있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를 하고 있는데, 따로 떨어져 앉아 있는 한 신선은 사슴의 뿔을 잡고 앉아서 선녀를 시켜 대접만 하고 있다.
이 벽화에 대하여 『전경』 「예시」 35절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상제께서 종도들을 데리고 계실 때 “현하 대세가 오선위기(五仙圍碁)와 같으니 두 신선이 판을 대하고 있느니라.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는데 한 신선은 주인이라 어느 편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대접할 일만 맡았나니 연사에만 큰 흠이 없이 대접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로다.
바둑이 끝나면 판과 바둑돌은 주인에게 돌려지리니 옛날 한고조(漢高祖)는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으되 우리나라는 좌상(座上)에서 득천하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공사」 2장 4절에서는 오선위기(五仙圍碁)의 운(運)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또 상제께서 장근으로 하여금 식혜 한 동이를 빚게 하고 이날 밤 초경에 식혜를 큰 그릇에 담아서 인경 밑에 놓으신 후에 “바둑의 시조 단주(丹朱)의 해원도수를 회문산(回文山)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에 붙여 조선 국운을 돌리려 함이라……(하략)”
도주님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 회문리(會文里)로 오셨다. 상제께서 ‘바둑의 시조 단주(丹朱)의 해원도수를 회문산(回文山)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에 붙이신다’고 하는 것은, 도주님의 전생이 초패왕이고, 초패왕의 전생은 단주이므로 바로 회문리로 오신 도주님께서 전생에 단주이심을 밝히신 것이다.
도주님은 전생에 천하를 얻기 위하여 인간 세상에 단주로 왔으나 원(冤)만 쌓아놓고 가시고, 이 원을 풀기 위해서 다시 인간 세상에 초패왕(항우)으로 태어나 천하를 얻으려고 하였지만 실패하여 31세에 자결하니 또다시 원을 맺게 된 것이다.
하지만 도주님께서는 인세에 다시 삼생(三生)의 인연(因緣)을 따라 우리 도(道)의 주인(主人)으로 오셔서 비로소 신명계의 정체가 도전 박우당에 의해 조성옥황상제로 밝혀지니 단주의 원이 풀리게 된 것이다.
상제께서 “바둑의 시조(始祖) 단주(丹朱)의 해원도수를 회문산(回文山)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에 붙여 조선 국운을 돌리려 함이라” 하신 것은 바로 구천상제께서 도주님께 단주의 해원도수를 붙여 조선의 국운(國運)이 구천상제님으로부터 천부의 종통을 계승받으신 도주(道主) 조정산(趙鼎山), 그리고 유명(遺命)으로 종통을 이어받으신 도전(都典) 박우당(朴牛堂), 개유보(皆有報)를 통해 종통종맥(宗統宗脈)을 이어가시는 현(現) 도전(都典) 상도(上嶋) 박성구(朴成九)를 따라 움직이게 되도록 도수를 보신 것이다.
이후 우리나라의 국운은 상제께서 보신 오선위기 공사대로 흐르게 되었으니 그 예는 전경 곳곳에 수록되어 있다. 우선 『전경』 「예시」 37절에 보자.
상제께서 어느 날 “장차 청일 사이에 싸움이 두 번 나리니 첫 번에는 청국이 패하리라. 다시 일어나는 싸움은 10년이 가리니 그 끝에 일본이 쫓겨 들어가려니와 호병(胡兵)이 들어오리라. 그러나 한강(漢江) 이남은 범치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상제께서 말씀하신대로 실제로 1894년 조선을 차지하기 위해 청나라와 일본이 첫 번째 싸움을 일으켰으며, 1937년에 두 번째 싸움인 중일전쟁이 일어났고, 1941년 태평양전쟁에 참여한 일본은 점점 패망의 그림자가 오고 있었다.
이즈음, 즉 1945년 7월 8일에 천하의 주인이신 도주님께서 태극도를 창도하셔서 다시 도(道)를 펴시니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여 우리 민족은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다. 태극의 기동(起動)으로 새로운 도수가 열린 것이다.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과 소련은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어 통치하려고 하였고, 이들의 지원을 받은 남과 북은 각기 다른 이념으로 정부를 형성하여 독자적인 국가를 세워서 움직여 나가게 되었다. 바로 바둑판이 놓여지고 바둑을 둘 신선과 훈수를 둘 신선들이 정해진 것인데 이것이 오선위기(五仙圍碁)의 조선 국운(國運)인 것이다.
‘현하의 대세가 오선위기와 같다’고 하신 것은 한반도의 정세가 두 신선이 바둑을 두고 두 신선이 훈수를 두는 것처럼 남한과 북한이 바둑판을 마주하고 있고, 미국과 소련이 훈수를 두는 모양새로 되어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1950년 6월 25일에 한반도에 일어난 전쟁은 바둑이 시작된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앞으로 바둑판에 한 점 한 점 두어지는 도수에 따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여 세계의 모든 일들이 움직여 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때부터 전세계는 한국에 바둑판을 놓고 미국을 축으로 한 자본주의(資本主義) 진영과 소련을 축으로 한 공산주의(共産主義) 진영의 훈수로 인해 양대 진영이 대립하는 냉전시대를 걷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도전 박우당께서 1971년 5월 24일 도주님의 정체를 밝혀 조성옥황상제로 봉안하여 모시자 세계는 냉전의 시대를 벗어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1980년 제22회 소련의 모스크바 올림픽에는 미국의 주도하에 자본주의 국가들이 불참을 하고, 제 23회 미국의 LA올림픽에는 소련의 주도하에 공산주의 국가들이 불참하여 반쪽으로 치러지던 올림픽이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에서는 인종과 이념의 갈등의 벽을 넘어서 양대 진영이 스포츠를 통해 한자리에 만나게 된 것이다. 즉 냉전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이후 1991년 1월 7일(음력 1990년 11월 22일) 상도(上嶋) 박성구(朴成九) 선감(宣監)이 도전 박우당의 존영을 모시고 그 정체를 주장하였다. 그러자 1991년 8월 말을 기해 소련이 붕괴되어 버렸다.훈수를 두던 한 신선이 자리를 뜬 것이다.
바로 바둑판의 대세가 기울어져 이 판에는 끝내기만 남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바둑판과 바둑돌이 주인에게 돌아가야 하는 데 바둑을 두던 한 신선이 이를 인정하지 않으니 끝은 나지 않고 시간만 길어지고 날짜만 늦어가는 것이다. 그 결판은 『채지가』의 「뱃노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촌에 닭이우니 태극성이 비쳤구나
개가짖고 날이새니 각자귀가 하는구나
주인로인 거동보소 일장춘몽 깨어보니
상산사호 네로인은 저갈대로 다가고서
바둑판과 바둑돌은 주인차지 되었구나
즉 닭띠 해와 개띠 해에 바둑은 결판이 나고 천하의 대세는 주인에게 돌려지는 것이다. 또 ‘현하의 대세가 오선위기와 같다’고 하신 것에는 보다 깊은 뜻이 담겨 있는데, 이에 대한 해답은 『전경』의 「교법」 4장 25절에서 찾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이 계룡산(鷄龍山) 정씨가 도읍하는 비결을 묻기에 상제께서 이렇게 이르시니라. “일본인이 산 속만이 아니라 깊숙한 섬 속까지 샅샅이 뒤졌고 또 바다 속까지 측량하였느니라. 정씨(鄭氏)가 몸을 붙여 일을 벌릴 곳이 어디에 있으리요. 그런 생각을 아예 버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정감의 비결을 믿고 계룡산 정씨를 통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기를 바라나, 상제께서는 일이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주신 것이다. 그리고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에서는 ‘현하의 대세’를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枾從者生
시종자생
世人不知
세인부지
鄭變朴
정변박
목(木) 시(市)를 따르는 자는 산다. 즉 목(木)은 박씨(朴氏)이므로 박씨 성을 따르는 자는 산다. 다음에 또 오시는 분도 박씨(朴氏)이다. 세상 사람들은 모른다, 정씨(鄭氏)가 박씨(朴氏)로 변한 것을.
이 구절은 바로 그 계룡산 정(鄭)씨가 박(朴)씨로 바뀌어 이 세상에 오는 것을 뜻하고, 차출박은 다음 박씨가 뒤를 이어서 온다는 뜻이다. 그리고 「권지」 4장의 45절을 보면 상제께서 정씨(鄭氏)는 더 이상 우리나라의 국운이 아님을 분명하게 하시는 말씀이 나온다.
김경학이 무신년 5월에 고부 와룡리 문공신의 집에 가서 상제를 뵈오니 상제로부터 “내일 일찍 태인 살포정에서 만나자”고 분부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이튿날 조반 후에 살포정에 이르니 그 주막에서 행객 두 사람이 싸우고 있고 상제께서는 큰길가의 높은 언덕에 돌아앉아 계시기에 올라가 인사를 드리니 인사만 받으시고 여전히 돌아앉으신 채 언짢게 계시는도다.
그는 까닭을 모르고 송구한 마음으로 모시고 서 있노라니 잠시 후에 상제께서 싸우는 사람들을 향하여 “그만두라”고 말씀하시자 그들이 싸움을 그치고 제 길을 가는지라. 그 때에야 경학이 “어떤 사람들이 싸웠나이까”고 여쭈어 보았더니 상제께서 “우리 겨레에서 정감(鄭堪)을 없앴는데도 세상에서 정감의 노래가 사라지지 아니하기에 혹시 이(李)씨가 정(鄭)씨의 화를 받을까 염려스러워 이제 그 살을 풀고자 이씨의 기운을 돋우고 정씨의 기운을 꺾는 공사를 보았노라” 일러주시니라.
상제께서 이렇듯 정씨(鄭氏)의 기운을 꺾는 공사를 보신 이유는 정변박(鄭變朴)하여 차출박(次出朴)하는, 즉 다음에 또 오는 박씨(朴氏)의 운(運)으로 국운(國運)을 돌리기 위함이었다.
도전 박우당께서는 인세에 강림하신 미륵세존임을 밝혀서 그때까지 원위(元位)에 난법으로 남아 있던 서가여래자리에는 인세에 박씨 성으로 오신 미륵세존, 즉 박성미륵세존(朴聖彌勒世尊)이 모셔져야 한다고 도전 박우당의 다음 박씨인 상도(上嶋) 박성구(朴成九) 선감이 1991년에 주장하였다.
도전 박우당께서는 이것에 대하여 1991년 2월 12일의 훈시말씀을 통해 발표하셨고, 상도 박성구에게 종통 계승의 말씀을 밝히시고 1996년 1월 23일(음력 1995년 을해년 12월 4일)에 화천하셨다. 도전 박우당께서 화천하신 후, 1999년 여주본부도장의 종무원장을 맡고 있던 이유종은 도전 박우당을 서가여래자리에 모셔야 된다고 주장하였고,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던 부전 방면 정대진은 모셔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경석규를 앞세운 정대진이 도인을 모아서 1999년 7월 14일 여주본부도장을 습격하여 이유종을 몰아내었다. 쫒겨난 이유종은 중곡도장에서 안영일을 위시한 도인들을 규합하여, 마치 오선위기의 바둑판처럼 판을 놓고 대적하고 있는 상태이다.
즉 부전 방면 정대진과 천안 방면 이유종은 바둑을 두고, 성주 방면 안영일은 이유종을 훈수하고 안동 방면 정훈봉은 정대진을 훈수하는 격이 되었다. 오선위기의 모습처럼 바둑판을 벌리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주인 신선은 사슴의 뿔을 잡고 앉아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슴은 십장생의 하나로 천년을 살면 청록(靑鹿)이라 하고, 2천년을 살면 흑록(黑鹿)이라고 한다. 흑록은 뼈도 검어서 이를 얻으면 불로장생한다고 한다.
흑(黑)은 1 • 6 수(水)이다. 그리고 사슴뿔은 왕권을 상징하고, 동명왕(東明王) 신화에 보면 지상과 천상을 연결하는 영적인 동물로 상징되었다. 주인 신선이 사슴의 뿔을 잡고 있음은 무슨 의미일까?
이는 신인조화의 세상, 미륵세존의 용화세계로 천하창생을 인도할 총화주(總和主)임을 말하는 것이다. 오선위기도(五仙圍碁圖)는 바로 주인을 찾아야 살 길을 얻는다는 진리를 가르치고 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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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위기도가 심우도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현하의 대세가 오선위기와 같다는 말씀을 국운과 도운을 힘께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도판도 거의 끝나는 시점이며 닭(정유)이 울고 개(무술)가 짖는다는 지금이 올내년입니다.
이로써 도수의 때를 볼 수 있으니 주인차지라고 했으니 천지부모님의 이치를 잘 생각해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결국은 수수방관하고 있는 주인은 상도에 계시는 대두목을 의미합니다만 더 자세히 들여보면 상도에 상제님이 계시는 곳이 아닌 천모께서 계시는 곳을 알아야 살길을 얻는다는 것을 슬쩍 비치시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