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솔로몬의 잠언이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40년째 친구처럼 지내는 한 아랫 동생이 미국에서 며칠 전 입국해 어제 그제 1박2일로 양양에서 팬션을 하는 친구에게 함께 다녀왔다. 동생은 목사님이며 미국인남편의 아내이다. 신실한 가정에 은혜로 장성한 아들이 둘이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믿기지 않을 만큼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자신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받으면서도 교회 안이건 밖이건 목사님의 사모로 예수님의 영광은 물론이고 혹여 남편에게 해가될까 교회 안팍으로 정말 많은 배려와 봉사와 헌신을 해온 것을 듣고 또 들으니 똑똑하고 야무진 그 속이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까.. 그래도 여전히 밝은 웃음으로 얘기하는 동생을 보며 주님께서 그 마음을 만져주시기를 내내 기도하며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사랑이 충만하고 차별이 없다고 말하는 사회와 교회와 믿음의 대를 이어온다는 목회자의 집안에서도 인종차별적 발언과 암묵적으로 무시하는 눈빛들을 보며 머리로는 말씀을 알고 있으나 마음에 지혜가 없는 자들임을 오늘 묵상 말씀을 통해 알게 하신다.
8절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계명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 즉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받는 지혜로운 아들은 훈계를 마음에 새기며 그 말씀의 지식을 마음에 간직한다. 그래서 아비 즉 하나님 뿐만 아니라 교회와 가정에서도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임을 깨닫게 하신다.
그러나 미국이나 우리나 그 어디나 지혜를 받지 못하는 자는 입이 미련해서 멸망한다고 하신다. 자신의 의로는 사랑이 많고 사랑한다 스스로 말하지만 마음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없으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래서 그 입에 정작 불평불만과 시기와 이간질하는 말로 어미를 근심하게 하며 자신조차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 인것을 보게 하신다.
13절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지혜를 알고 지혜가 있는 지혜자는 지혜 없는 자를 위해 훈계의 말씀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또한 말씀 하신다.
부모님의 사랑의 매는 자신과 상관없는 남의 자식에게는 휘두르지 않으신다. 내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그래서 나쁜길로 가지 않고 평생을 마음편히 잘 살기를 바라셨기에 사랑의 매로 우리를 다루셨음을 안다.
사랑이신 하나님의 훈계의 말씀도 그와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혜로 말씀안에서 자유하며 옳은 길, 선한 길 즉 생명의 길을 걸어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고 영생하는 축복까지 얻기를 바라시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하심이 느껴져 감동과 감사를 드린다.
이제 그 사랑의 은혜가 작은영혼에게 또 연약한 영혼에게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고 훈계할 사명이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내 지식과 내 의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17절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
훈계를 마음에 새기지 않고 징계를 버려 멸망의 길로 가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딤후3:16)을 더욱 사모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지혜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생명의 길 되신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의 삶을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자세임을 깨닫게 하신 은혜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사랑의 하나님 지혜의 말씀으로 저를 훈계하실 때마다 그 말씀을 마음으로 받으며 영생의 복을 깨달아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 받은 이 은혜에 감사함으로 작은영혼에게 사랑과 훈계의 말씀인 지혜를 전하는 사명자로 살게 하소서. 지혜를 전할 때 말씀의 능력으로 만군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셔서 추수 때에 구원의 열매로 기뻐하게 하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