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런 지도자를 원합니다🎈
롯데 그룹의 신격호 회장은 일본의 한 국세청장과 바둑 친구로 지냈다.
어느 날 신격호 회장은 모처럼 바둑을 두기 위해 국세청장의 집으로 찾아갔다.
부드러운 인상의 부인이 현관문을 열어 주었다.
그런데 집안에 들어선 신 회장은 내심 놀라고 있었다.
국세청장의 자리에 있는 그 사람의 집이 20평도 채 안 돼 보였고 정갈한 손때가 묻은 가구며,
살림살이가 몇 십 년은 돼 보였던 것이다.
두 사람은 한참 바둑을 두다 잠시 쉬었다.
그때 신 회장은 국세청장의 부인이 빨래판을 놓고 비누 칠을
해서 손으로 문질러 빨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흔한 세탁기가 아예 없다는 것이었다.
그 며칠 뒤 신 회장은 친한 친구의 부인이 힘들게 빨래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세탁기 한 대를 보내 주었다.
그런데 국세청장은 전화로 그에게 잠시 집에 들러 달라고 했다.
신 회장이 국세청장의 집에 가 보니 자신이 보낸 세탁기는 상자 그대로 거실에 놓여 있었다.
국세청장은 그에게 말했다.
“자네가 나와 수십 년 된 친구이기 때문에 나를 정확하게 아는 줄 알았더니 매우 섭섭하네.
자네가 큰 부자로 많은 재산과 종업원을 거느리고 나름대로 만족하
게 사는 것처럼 나도 내 나름대로 만족하게 살고 있네.
나는 스무 평도 안 되는 집에서 내 안사람이 세탁기도 없이 손으로 빨래를 하게 하면서 살지만,
우리 국민 모두에게서 절을 받는 사람이라네.
그리고 국민의 절을 당당하게 받으며 살지.
왜냐하면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안 한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지.
신격호 회장은 청렴한 친구를 위해 그 선물을 도로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
우리와 역사적인 악연으로 앙숙인 섬나라 일본의 공직자 한 분과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정직성, 질서 의식, 어른 공경, 국가 충성 등 장점은 인정하고 배워야 할 듯합니다.
이 이야기는 두 사람 사이의 우정과 불평등한 사회 구조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 시키는 좋은 예입니다.
우리 사회는 가진 것이 많은 부자, 권력자, 강자 존이 상존하고 있는바 지도자 상을 상기시키고,
그들은 정직하며 정의로우며 사랑과 배려로 더불어 살아감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고, 불필요한 소비를 자제하며, 절약과
공정의 문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자세와 행동이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진리와 정의 공정성을 증진시키는
존경할만한 지도자 상으로 우리의 공복들은 배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지도자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