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시 84:1-2) >>>
시 84: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한 기독교 신문에서 교회의 목적은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충실한 제자가 되게 하는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한 신학자는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몸이라 정의하며, 당파적인 사교 클럽의 장소가 아닌, 소금과 빛을 전하는 복음의 장소라고 말하였다.
이 나라의 교회들은 숱한 일들을 겪으면서 그 사명을 다하였다. 성도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교회의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하였다. 이는 우리 교회 이야기만이 아니다. 대부분 교회가 그러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크고 작든 교회마다 빈자리가 크게 보이는 가운데 예배하고 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향기가 교회마다 새롭게 펼쳐지기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하나님의 대표적 성품은 사랑이다.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고 축복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구원하신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와 교제를 나누기 위해 말씀을 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이를 위해 교회를 세우셨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세상 문화와 자신의 처지와 형편 따라 그 마음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사랑은 마음과 생각 속에 지니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고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시 84: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사랑스러운지요’ dydiy] (3039 예디드 AFP t/dydIY]) 아름다운. 즐거운. 기쁜.
‘주의 장막’은 하나님의 성전을 뜻한다. 시편 기자의 현재 상황은 평안하고 아무 탈 없는 것이 아니다. 예배할 수 없는 극한 고난의 현실에서 성전에 나와 예배하기를 소망한다. 교회는 성도의 즐거운 소망과 아름다운 사랑으로 이뤄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기쁨으로 실행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와 영혼의 즐거움과 기쁨의 교제를 가지며, 범사의 형통을 이루는 곳이다. 다윗은 힘들고 어려움에도 성령의 충만으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만큼 성전 사랑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사랑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을 역사적 위대한 왕으로 만드셨다.
요일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사랑은 성령의 열매이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교회도 사랑한다. 교회와 함께 즐거워하고 교회의 일을 기쁨으로 동참한다. 믿음 생활을 오래 하여도,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교회에 애착을 갖지 않는 것은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은 것이다. 그만큼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함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고등부 시절 성령으로 충만하니 학생부의 예배를 위해 1시간 일찍 나와 700개의 방석을 깔고 성전을 깔끔히 정리하는 것을 즐겼다. 시편 기자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성전을 사랑하고 성전에 나와 예배하는 것이 즐거워하므로 아름다운 축복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성전을 여호와의 궁정으로 표현한다. 국어사전의 궁정은 임금이 거처하는 집이라 말한다. 오늘날 이 나라에 대표적 교회들을 보면 마치 궁정과 같다. 반면에 전반적인 성도의 믿음은 예전 같지 않고 쇠약해지고 있다. 자신들의 욕심과 고집의 소리는 높아지나, 하나님을 사모하는 소리는 작아지고 있다. 우리 교회는 겉으로 웅장하게 드러나는 궁정이 아니다. 하지만 영혼의 구원을 베푸신 영적 궁정으로 하나님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시 84: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사모하여’ #s'K; (3700 카사프 VNAZFS hp;s]k]nI) 간절히 바라다. 열망하다.
본문의 기자는 하나님 성전을 향한 간절한 마음에 몸이 쇠약해졌다고 말한다. ‘쇠약함’은 ‘소멸하다’ ‘기진하다’ ‘소비하다’의 뜻으로 성전을 사모함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실상 시편 기자는 성전을 가까이하지 못하는 극한 상황에 있다. 그러함에도 여러 이유와 변명으로 성전을 멀리하지 않고, 오히려 몸이 쇠약할 정도의 간절한 열망으로 하나님 성전을 사랑하기에 힘썼다. 믿음은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와 함께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을 베푸시고 말씀으로 임하시는 교회를 사모하는 강한 열망이 있어야 하겠다.
시 84:4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최고의 복이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것이다. 그곳에서 주를 찬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하나님의 집에 거한다고 복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성령의 충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도 살아계신 하나님이 임하시는 성전을 사모하여 성전에 나와 하나님을 찬양하므로 하나님의 복을 누려야 한다.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사람들은 가짜 뉴스에 술렁이기도 한다. 가짜 뉴스는 사람을 속이는 것이다. 경제적, 정치적 이익의 목적으로 거짓되고 잘못된 정보를 믿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짜 뉴스가 아니다. 태초부터 우리를 위해 생존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가짜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신뢰하기보다 날마다 생명의 말씀으로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여야 한다.
시 84:2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부르짖나이다’ @n"r: (7442 라난 VPIZMP WnN]r"y]) 외치다. 기뻐 소리치다.
다윗은 성전을 사랑함이 하나님의 영광이 머물고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이라 말한다(시 26:8). 하나님의 임재로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시는 곳이 성전임을 강조하며, 성전을 향한 사랑이 곧 하나님을 사랑함이라 한다. 다윗에게 성전은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하나님의 임재를 기쁨으로 소리 높여 찬양하는 곳이다. 그리셔 성전에 올라 온 마음과 정성으로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크게 외치며 찬양하기를 즐거워하였다. 우리도 하나님께 교회에 나와 부르짖음은 하나님은 죽으신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원토록 생존하시어 우리의 생명을 영원히 보존하게 하신다. 다윗처럼 성전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현재 처한 위기에서 구원하기를 기도하여야 한다.
습 3:14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기쁘게 부를지어다’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는 승리의 확신으로 소리 높여 기쁨으로 찬양하는 것이다. 우리는 죽은 자 앞에서 기뻐할 수 없다. 하나님은 죽으신 분이 아니다. 우리의 마음과 육체를 생존하게 하는 영원한 생명의 하나님이시다. 그 앞에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외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뻐 소리치며 찬양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나님은 이러한 믿음을 축복하신다. 좋은 것을 아끼지 않는 은혜를 베푸신다. 기도를 응답하시어 삶을 형통하게 하신다. 여호와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며 부르짖는 믿음이 되기를 축원한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