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숨을 돌리고 뛰어 들어간 수도원 내부는 이미 번개의 신의 사교도와 언데드 군대에 의해 점령되어 있었습니다.
- 수도원 내부의 구조를 잘 알고 있는 무에핀의 인도하에 일행은 빠르게 내부를 돌파해가며, 제압된 수련생들을 구해내고, 수도원 중앙을 점거하며 언데드 군대를 이끌고 있던 강력한 리치를 쓰러뜨립니다. 리치가 쓰러지자 그대로 힘을 잃고 쓰러지는 언데드의 군세.
- 수도원 가장 깊숙한 마스터들의 회합실에서는 번개의 신 이믹스가 레이븐퀸의 사도와 함께 수도원의 그랜드 마스터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 번개의 신은 예전 신과 악마 모두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공격 받아 네 개의 원소로 찢겨진 채 봉인된
사슬에 묶인 신'의 일부가 자아를 가진 존재였고, 수인 연합의 대지 곳곳에 봉인된 다른 원소들의 봉인을 푸는 여정의 일환으로 대지의 원소가 봉인된 수도원을 습격해 온 것이었습니다.
- 처절한 사투 끝에 번개의 신을 쓰러뜨리자, 그 전투를 보고만 있던 레이븐 퀸의 사도가 일행에게 좋은 조건으로 협력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일행은 그 사도의 육체가 레이븐 퀸에 빙의된 퀼라테임을 간파하고,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가 신에 의해 꼭두각시처럼 부려지고 버려지는 것에 분노하며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렇게 죽음의 여신과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 이미 번개의 신과의 전투로 크게 지친 일행에게 승산은 없어보였으나, 지금까지 일어나는 일을 지켜보고 있던 그랜드마스터가 흐믓한 표정으로 일행에게 덕담을 건내고 최후의 힘을 짜내 소멸하는 대가로 일행을 모두 회복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미 반신의 경계를 아득히 넘은 힘을 가진 일행의 앞에 그 레이븐 퀸의 화신조차 상대가 되지 못하고 쓰러져 빙의된 육체를 남겨둔 채 신계로 도주해갑니다.
- 그렇게 모든 위협을 제거하고, 신의 빙의에 의해 혼백이 거의 소실된 퀼라테를 전리품으로 획득합니다. (?)
그랜드 마스터는 소멸하며 수도원의 의지를 무에핀에게 맡겼고, 무에핀은 새로이 수도원의 그랜드 마스터에 올라 다른 마스터들과 수련생들을 이끄는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