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봄에 이 신사임당길을 통해서 바우길을 시작한 저는 8월 12일 여름에도 걷고 이제 겨울이 되어 걷는 세 번째 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매번 새롭네요.
테라님은 맨날 "열 번은 걸어야지~"라며 강하게 다독여주십니다.
근데 진짜 열 번은 걸어야 바우길을 제대로 알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아침부터 부랴부랴 서둘러 온다고 왔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국장님의 연설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또 지각했네요. ㅠㅠ
영하의 날씨에도 바우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구간지기 님들이 준비해주셨는지 따뜻한 핫팩과 달콤한 젤리를 한 개씩 받아 출발합니다.
겨울이어도 소나무 숲길은 정겹기만 합니다.
자작나무 묘목들이 이뻤는지 해군님(여름에 늘 해군 반팔티를 입고 다니셔서 제가 붙인 별명입니다)께서 사진을 찍으시네요.
꽁꽁 언 고드름 아래로 졸졸 흐르는 냇물소리 들리시나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후 출발지인 오죽헌으로 오는데 칭런선생님께서 합류하셔서 함께 국장님께서 쏘신 커피를 마셨습니다.
반가운 칭런님은 언제나 멋진 미소로 바우님들을 맞아주시는 분입니다.
오후 걷기 시작합니다.
백로와 가마우지도 보았고요
경포호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하비님이 꽁꽁 언 경포호로 용기있게 내려가시길래 한 컷 찍어봤습니다.
포즈가 너무 멋지십니다 ^^
제 사진은 여기까지네요.
도착지인 허균허난설헌 공원에서는 패스포트 꺼내서 스탬프 찍느라 사진은 못찍었네요. ㅋㅋ
바우님들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한 두번 오다가 말것 같았는데... 완주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요.
이제는 저도 당당히 바우길 맴버가 된 거 인정해주실건가요?
아참~
중요한 공지가 있습니다.
다음 주는 2023년 송년 걷기라 다들 꼭 나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는 2024년 신년 걷기라 꼭 나오셔야하고요, 그 다음 주는 700회 걷기라 나오셔야 하고, 그 다음 주는 제일 중요한 15구간 칭런님께서 인솔 하시는 수목원 길이라 꼭 나오셔야 한답니다.
이상 칭런님의 공지 였습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첫댓글
구름님~~반갑습니다^^
당당한 바우길 멤버 인정합니다 !!!
이렇게 멋진 포스팅까지 남겨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
다음주부턴 무슨일이 있어도 정기걷기 빠지면 안되겠군요 ^^
구름님의 글을 읽으신 분들은 꼭 참석하시리라 믿습니다 ^^
다음주에 반갑게 뵙겠습니다~구름님
메리 크리스마스 🎄⛄️💕
어제 허브님이 안오셔서 허접한 제가 대신 써봤습니다.
나그네님께 대신 후기 쓰실 거냐고 여쭤봤는데 안쓰실 거라고 하셔서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구름(동해 묵호) 고맙습니다~구름님 ^^
아주 든든합니다~!!!
어머나~후기까지 남기시다니~
구름님 많이 칭찬해요~^^
중요한 공지 알림~감사해요~ㅋ^^
이게 다 테라님께서 저를 강하게 키워주신 덕분이지요.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 ^^
@구름(동해 묵호) 굳세어라~~금순아~
아닝,,,굳세어라~~구름아~~ㅋㅋ
동해에서 오시는 구름님..
듣기에 서울에서 태어나 쭈욱 서울에서 사시다가 바닷가 삶을 원하여 과감하게 서울을 뒤로하고 동해 묵호에 정착하셨다는 구름님..
게다가 바우길과 인연이 닿아 이렇게 주말에 함께 걷고 있는 구름님.. 이젠 진정한 바우님이 되셨네요.
사진과 함께 올려놓은 글 잘 보았습니다. 마지막 깜짝 공지사항..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도 바우길에서 자주 만나요.
감사합니다 칭런님.
공지 잘했나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좋은 사진들과 글...잘 보았습니다
함께 걸으면서...글과 사진들 자주 올려 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