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거리두기가 시행되었다. 그렇다고 실버처치를 예배당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직 무리였다. 그래서 이번주까지는 생명을 살리는 3분예배로 진행을 하였다.
실버처치를 준비하는 목요일 2가지 감사한 일이 있었다. 오후 3시이후에 전화 한통이 왔다. 10주만에 주일예배를 드린다는 석수중앙교회에서 부활절 계란을 주신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참숯란을 5판이나 주신 것이다. 어르신들에게 나누기 위해 2개씩 포장을 하고 스티카를 부착하였다. 그리고 오후10시30분 인천의 늘사랑교회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다. 어르신들에게 순두부와 모듬부대치게용, 닭가슴살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밤 늦은 시간에 인천에 갔다오니 11시50분이다. 자녀들과 함께 순두부 3개씩과 모듬부대찌개용 10개씩을 포장하였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올리사랑공경 실천을 위해 필요한 교회를 통해 생필품을 준비하여 주신 것이다. 교회에서 준비한 생필품과 식품까지 2봉지씩을 나누어 드리게 된 것이다. 할렐루야!
오전 10시 30분에 방역을 하기 위해 교회 앞까지 가니 이미 몇분의 어르신들이 보인다. 그래도 11시까지 기다리세요 하고 교회 안으로 들어와서 마지막준비를 마쳤다. 그런대 10시 50분 교회앞에 이미 많은 어르신들이 와 계신다. 문을 열고 손소독을 하면서 10명, 5명, 5명, 6명, 5명, 짧은 10여분 사이에 3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오신 것이다. 아내는 기록사진을 찍고 생필품을 나누는 일에 협력하면서 놀라워한다. 지난 10주동안 없었던 일이였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자유를 누리는 것인지, 어버이날이라 더 오신 것인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도 두려움까지 느낀 짧은 시간이였다.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사야41:10)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시편23), 율법을 지키고 입에서 떠나지 않은자에게 평탄과 형통의 길을 주시는 하나님(여호수아1:7-9), 제사장의 축복기도(민6:24-26)을 큰 소리로 읽고, 기도하고 주기도문을 하면서 3분예배를 드리고 생필품을 나누고 짧은 시간에 엄청난 일을 하였다.
하나님께서 오전10:50부터 오후 1:20까지 50여명의 어르신을 한아름교회에 보내주시고 말씀듣고 기도하며 주기도문을 함으로 예배드리게 하셨다.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기적을 본다.
필요를 채워주신 하나님, 나눔으로 주는 자의 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예배속에 함께하는 주기도문의 하나됨을 통해 영광돌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기적 앞에 감사 감사 뿐이다.
하나님 올리사랑공경실천을 통해 옳고 아름다운 일을 행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한아름교회에 더 넘치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첫댓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아직 종료도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는 50염의 어르신들이 오셨다니...
놀라운 역사입니다.
어버이 날이 들어 있는 주간에
어르신들에게 풍성하게 공경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두 교회에게 저도 감사를 드립니다.
요즈음 인심이 더욱 박해가는 시대에
섬기고 나누는 교회는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교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이 목사님!
좋은 주말보내시고 복된 주일 맞이하세요.
샬롬!
윤인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