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9일. 나, 정정신의 전국투어개인전과 초대개인전 일정으로 근 일년간을 찾지 못하다, 드디어 오늘 토요화가회에 합류를 한다.
내가 반가운 선생님들 ! 나를 반기는 선생님들! 모두 웃으시며 얼굴 잃어버릴만 하면 나타날거냐고들하신다.
아! 죄송하게......... 죄송하게
사생지는 강화 선두리! 아주 잘되었다. 스케치를 하고 그간 비워둔 화실로가면 좋겠다.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한강을 넘어 선두리에 도착한다.
아니 그런듯 하면서도 꽤 깨까다라운 나는 사생지에서도 언제나 홀로 떨어져 작업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다 자연속에 묻히어 흥얼대며 노래도 부르다, 시도 읖조리기도하고, 야생풀들과 교감하고파 풀밭에 눕기도 하고 ,
야생화와 눈마추기도, 야생나물을 뜯기도 하고, 바람이 불면 같이 불려 날아가기도하고 아무튼 자유로움이란 자유로움을
마음껏 구가하며 작업을 한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사생하는 동안의 나는 자유롭기가 여간이 아니다. 하니 근처에 모이여 사생하시는 선생님들 틈에 같이 작업을 할수가 없씀도있다.
그런데 오늘은 항시 다른 선생님들에 둘러쌓여있던 나의 스승 최광선선생님 곁으로 어쩐일인지 누군가도 없다.
아, 오늘은 내가 곁에서 마음껏 모셔도 되겠다 판단이 들어 오늘의 작업은 접기로 마음을 굳히고 선생님의 곁에 자리를 한다.
그리고 늘 목말라하던 선생님의 작업과정을 혼자 독차지하고 누리며 마음껏 가슴에 담는다.
이렇게................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F7F1B4AC5271911)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5731C4AC4DE2E2B)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5731C4AC4DE2E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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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035731C4AC4DE2F31)
위 의 선두리 포구 초소를 보시면서, 조용히 차분하게 작업을 이렇게 하셨다.
이날 내가 만약 작업을 했다면 , 어떤 감정의 작업을 했을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1135731C4AC4DE2F32)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5731C4AC4DE2F33)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5731C4AC4DE3134)
선생님을 알아본 관람객 들에게 조용히 그러나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신다.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5731C4AC4DE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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