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고객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이다
디자인으로 성공한 35가지 히트상품 이야기
<아이폰 성공의 비밀>은 디자인으로 성공한 35가지 히트상품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디자인 통찰력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디자인이란 단순하게 제품의 외양만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원하는 제품에 대한 깊은 심리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제품의 기획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디자인 관점에서 바라본 히트상품의 사례 분석을 통해 상품 기획자나 마케터는 히트 상품을 만들기 위해 어떤 점들을 유의해서 보아야 하는지, 그리고 공통의 디자인 성공 원리는 무엇인지 잘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왜 세상은 아이폰 디자인에 열광하는가?
아이폰 디자인, 세계를 평정하다
세계는 그야말로 아이폰 열풍이다. 수많은 언론매체가 아이폰을 주목하고 사용자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공의 원인 중 하나가 디자인의 뛰어남 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디자인이 단순히 “겉모양이 예쁘다” 라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었다는 사실을 명쾌히 설명하고 있다. 즉, 모든 히트상품에는 공통의 디자인 성공 원리가 있다는 것이다.
35가지 히트상품! 디자인을 말하다
<아이폰 성공의 비밀> 은 성공한 히트상품, 브랜드, 광고, 마케팅 등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준다. 디자인 관점으로 분석된 35가지 생생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이 디자인을 폭넓게 보고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주기에 충분하다.
고객의 마음을 읽는 디자인
최근의 디자인 이야기는 심리학은 물론 인류학, 브랜드 관리, 감성과학 등의 수많은 학문과 이론의 결집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통합적 성격으로서 디자인 역할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브랜드와 상품에 어떤 식으로 반영되고 있는지, 그럼으로써 고객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고 있는지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 추천사 >
아직도 디자인을 단지 '예쁜 것' 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디자인을 경영, 브랜드,마케팅의 영역에서 어떻게 펼쳐 나가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을 고민하는 사람은 물론 모든 경영자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장우 (이장우 브랜드마케팅그룹 회장,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 서울디자인재단 자문위원)
이 책은 기업에게 디자인은 무엇이며 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 경영의 성공사례를 평면적으로 소개하지 않고 성공요인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우리 현실에 주는 시사점을 끌어내어 생동감을 주고 있다.
김종덕 (한국 디자인학회장 홍익대학교 교수)
이 책은 디자인의 성공사례를 독특하고 설득력 있는 관점으로 분석해 디자인 경영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이라는 디자인 강국들의 흐름을 모두 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디자인에 대한 균형 잡힌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유명현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UI연구소 수석 연구원)
책속으로
스스로 이해하려 하지 않으면서 디자인 부서에 돈과 인력만 투자한다고 디자인이 좋아진다면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다. 디자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디자인이라는 작업이 예술, 공학, 인문학이 만나는 접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과 그들의 창착 과정이 공학적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본문 19p)
광고로 넘쳐나는 세상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도 곧 다른 기업들도 따라하고 그럴수록 광고는 점점 자극적으로 변한다. 많은 광고대행사들이 광고 집행 전후 접촉률, 주목률 등 여러 지표를 측정해 디자인에 반영하기도 하지만 모두 대증요법일 뿐 의지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경험이다.
(본문 63p)
후카사와는 경영자들이 디자인 경영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디자인을 예술이나 공예로 오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디자인을 단순히 제품의 외양을 예쁘게 만들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에서 디자인을‘설계’라고 번역하듯이 디자이너는 제품을 설계하는 사람이다.
(본문 73p)
문화가 다양해지면 그 만큼 문화적 소속감을 표현하고 확인 받고 싶은 욕구가 커진다. 그 욕구가 바로 특정한 브랜드를 구매하는 행위에도 반영된다. 예컨대 레슬러를 꿈꾸는 샐러리맨을 소재로 한 영화〈반칙왕〉에서처럼 레슬러나 오토바이 라이더를 꿈꿀 수도 있고 히말라야를 오르고 싶다거나 세련된 뉴요커 같은 생활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욕구가 노스페이스나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의 소비를 통해 해소된다. 이렇게 소비자의 욕구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합치시키는 것이 최근 브랜드 관리의 핵심이다.
(본문 141p)
최근 많은 기업의 경영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디자인의 역할은 바로 이것이다. 마케팅과R&D 사이의 균형추 역할을 디자인이 맡도록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시장 중심적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혁신성이 떨어지는 마케팅에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더해주고 반대로 기술 중심적인R&D 부서에는 시장중심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디자인이 하는 것이다.
(본문 171p)
디자인이란 무엇이며 어때야 하는가? 우리는 어떤 것이 인간의 몸과 마음을 위한 디자인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이브 베하는 어린 시절 집에 있던 터키산 양탄자의 그림 속 스토리를 예로 들며 스토리가 얼마나 우리의 감성을 풍요롭게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의 환경이 그런 스토리로 가득 찬다면 얼마나 삶이 윤택해질 지
를 이야기한다. 이 대목에서 디자인이 그런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위가 나오고 그의 스토리 기반 디자인은 탄생하는 것이다.
(본문 21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