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世紀의 談論

[김형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많아 부득이 글로서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우선은 여기까지 오는 게 무척이나 힘들었읍니다.

농부로서의 처음 삶이 힘들 때 나의 하느님은 많은 용기와 힘을 주셨읍니다.

그동안 잘 산다는 진정한 의미도 잊은 채 너무 많이 달려왔읍니다.

지금은 무릎 관절도 좋지 않고 숨쉬기도 힘들며 이빨도 시원찮읍니다.

어깨 지게위 짐을 좀 덜어내고 그냥 빈 지게로 걸어갔으면 좋겠읍니다.

주위 談論도 처음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에서 시작하여 `부자 되세요.'에서 쓰러지고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에 부딪혀서는 `안녕들 하십니까?'까지 오게되었읍니다.

우리는 새 談論이 필요합니다.

아니, 지난 談論이었던 `건강하세요.'로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가톨릭농민회에서.   아름다운 삶, 2014년 5-7월)

[길위에서]

몸건강이 역시 최고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셔서 몇십년 동안 서로 만나십시다.^^

[김형규]

아니...., 몇십년이라니!... 욕심이 너무 過한거 아닌가요?

[김형규]

T.V에서 보니까 前대통령님도 `부자되세요.'에서 쓰러질려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