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21명을 인솔하여 떠난 남미여행 6일차....
우리는 지금 마추픽추의 베이스 캠프인 <아구아 깔리엔테>에 있습니다.
인천-LA 구간 10시간 비행하고, LA 공항에서 6시간을 기다려서 다시 8시간 30분 걸려
페루 <리마>에 무사히 도착하였고, 시내투어를 한 후에, 다음날 <훌리아카>로 비행기로 이동,
티티카카호수의 마을 <푸노>에 도착하여, 우로스 섬도 방문하고, 때마침 벌어진 푸노의 거리 축제
"칸델라리아 페스티발"에도 참여하였는데, 그때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고산병때문에
모든 분들이 고생하였지만 잘 적응하셨습니다.
해발 3,8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인 푸노...
이곳에 살고 있는 페루인들이 경외스럽더군요.
시차와 고산의 어지러움등 기나긴 밤을 보내고, 전용버스로 푸노를 떠나 잉카유적지들을 둘러보면서
낮은 지역인 <우르밤바>로 이동을 하고 나니, 고산병 증세가 말끔히 사라지더군요.
우르밤바는 보잘것 없는 초라하고 조용한 잉카마을이지만, 우리가 묵은 호텔은 너무좋아서 놀라웠습니다.
다음날, 다시 버스를 타고 <오얀따이땀보>로 이동을 한 후,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이동하여,
마추픽추 베이스캠프인 <아구아 깔리엔테>까지 이동하여,바로 마추픽추로 오르는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180도 각도로 휘어지는 아슬아슬한 절벽길을 13차례나 구불거리고 올라가는데, 한쪽 면은 수천길 낭떠러지에
오금이 저리더군요. 날씨는 보슬비가 살짝 내리고 구름이 온 산하를 휘감는 다소 불안한 날이었습니다만,
마추픽추 정상에 오르니, 우중충한 날씨인데도 나름 신비스런 장관을 연출하더군요.
하루 입장객 400명으로 제한하는 아주 가파르고 험난한 <와이너픽추>에 도전...
한명의 낙오자 없이 무사히 와이너픽추를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포만감에 단체사진 한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5654550F56F3726)
저녁식사를 하면서 처음으로 우리 일행들이 제대로 상견례를 하는 소중한 시간...그리고 즐거운 여흥시간을
가졌고, 지금 거의 모든 회원분들은 인근의 온천을 즐기러, 쇼핑도 할 겸, 삼삼오오 흩어졌습니다.
오늘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우르밤바>로 되 돌아갑니다.
그리고 1박후에, <쿠스코>에서 뱅기를 타고 <리마>로 이동을 하고요...
바로 비행기를 갈아타고 볼리비아 <라파즈>로 이동을 할 것입니다.
남미 최고의 비경이라는 <우유니> 소금사막...지금부터 기대감으로 흥분됩니다.
첫댓글 카풀님 인솔에 잘 진행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