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리산에서 집에 올라왔다
그동안 산청 하동 구례 남원 쪽으론 가끔 갔엤지만
함양 쪽에서는 지리산이 처음 이 였다
아직 은 지리산에 대해 뭐라 평할 정도는 못되나
함양쪽 지리산은 좀더 거친 느낌이였다
지리산 에서 잠시
예전 초등학생때 산에서 아랫마을 분교 다니다가
6 학년때 본교에 가서본 굉장히 넓은 학교운동장을
보고 그 크기에 엉청 놀랐었던 기억이 더올랐다
참 그리고 보니 , 내겐 놀랠일이 많았다
건물 지붕이 평편한 것에 놀랐었고
중학생이 되어서는 가정 형편 조사하는 과정에서
집에 목욕탕이 있는집이 있어 놀랐고
5 인분의 요구르 트 한줄을 혼자 한번에 먹는 친구를
보고 놀랬었다
언젠가는 친구와 차로 이동중에 체권자의 전화를
계속 안받고 버티는 친구를 보고 놀랐고
또 2002년 월드컵개막식 때 는 이런 놀랄 일도 있었다
그 때가 저녁 7시 가 지난 시각 이 였다
"이상 개막식을 마치고 식후 행사가 있겠습니다"
하는 아나운서의 멘트가 있었고 곧 바로 티비 에서는 광고가 시작 되었다
그때 같이 티비 를 시청 하던 애들 엄마는 티비를 끄고 식사를 준비 하는 것이 였다
"아니 왜 티비 를 끄지 ?" 나의 물음에
" 식후 에 행사 한다 잔아요 그러니
밥 먹자고요 " 하는 애 엄마의 답을 듣고는
나는 기가 막혀 쓰러 질번 했다
최근에는 당연히 더워야할 여름날씨에 덮다고
열받는 사람에게 놀랐고
내가 놀란것 중에서 가장큰 놀라눔은 어린 시절 격은 어떤 사고 예서 였다
그때 나는 초등 학생 이 였었다
우리 몇 친구들은 화살 놀이를 하는 중에 한 친구의 눈에 화살이 박혔고
그 친구는 한눈을 잃었다
사고후 그 친구의 부모는
"아이들이 서로 놀다가 생긴 사고 인데
누구에게 책임을 물겠 습니까
없던 일 로 합시다"
하며 그 사건을 덮 으 셨다
40 년이 지나, 부모가 되어 버린
지금의 나라면 과연 어때을까 ? .......................
첫댓글 올 해 안으루는 쓰실 거쥬~?
오랫만에 얼추님 생사를 확인하니 기쁜마음이 내를 이뤄 바다로 달립니다.
무더운 여름 잘 살아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내 죽으면 부고장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