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 야소 ( 耶蘇 ).
고문 : 마리아 (馬利亞 ).
야소(예수)님을 회장님으로 모시고
성모 마리아님을 고문으로 모시고
살려고 나무에 새겨
공방 문설주 상인방에 달았다.
박해시대에 순교하신 103위 순교성인을
주보 성인으로 모신 포항 대해성당 이기에....
다른 성당은 주보성인이 한분이시지만
대해성당은 103분이시다.
감사하게도....
기도빨 죽이겠지예....???
103대1 로 시합하면 누가 이기겠능교...???
그 순교성인들께서 박해시대에 잡혀서
관장이신 사또앞에 끌려와서 모진고문으로
정신이 아득하고 혼미할때 관장님께서 물어보신다.
네가 야소(耶蘇)를 아느냐...???
야소는 예수님의 한문식 표현이다.
예수라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안다고 증언하겠지만
일자무식 천민이 한문을 어찌 알겠으며 야소를 어찌 아느냐고....
수많은 신앙선조님들을 배교자로 만든 그이름 야소님을
회장으로 모시고 성모 마리아님을 공방의 고문으로 모셨다.
조국의 미래 노사모 책임...
공방의 미래 야소님 책임...
봉헌경(奉獻經)
천주여,
너 너(당신)을 위하여 나(저희)를 내셨으니,
나 나를 가져 너를 받들어 섬기기를 원하는지라.
그러므로 이제 내 영혼과 육신 생명과,
내 능력을(도무지) 네게 받들어 드리오니,
내 명오(明悟/신앙적 깨달음)를 드림은 너를 알기 위함이요,
내 기함(記含/기억)을 드림은 항상 너를 알기 위함이요,
내 애욕(愛慾)을 드림은 너를 사랑하고 감사하기 위함이요,
내 눈을 드림은 네 기묘(奇妙)한 공부(工夫) 보기 위함이요,
네 귀를 드림은 네 도리(道理) 듣기 위함이요,
내 혀를 드림은 네 거룩한 이름을 찬송(讚頌)하기 위함이요,
내 소리를 드림은 네 아름다움을 노래하기 위함이요,
내 손을 드림은 각가지 선공(善功)하기 위함이요,
내 발을 드림은 천당(天堂) 좁은 길로 닫기 위함이요,
무릇 내 마음의 생각과 내 입의 말과 내 몸의 행위와,
나의 만나는 괴로움과, 받는바 경천(敬天)히 여기며 능욕(凌辱)함과,
내 생명에 있는바 연월일시(年月日時)와,
내 생사화복(生死禍福)을 도무지 네게 받들어 드려,
일체 네 영광에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천주 성의(天主 聖意)에 합하고
천주의 명(命)을 순(順)히 하고,
도무지 나와 모든 사람의 영혼 구함에,
유익(有益)하기를 지극(至極)히 원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죄인(들)이 죄가 크고 악이 중(重)하여,
드리는 바 당치 못하오나,
네 불쌍히 여기심을 바라고,
네 인자(仁慈)하심을 의지(依支)하여 비오니,
나 드리는 것을 받아 들이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