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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일 동안 고생했어'
세월호 참사 1081일 만에 선체가 전남 목포신항에 도착한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
를 찾은 고등학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벚꽃 데이트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 벚꽃이 활짝 펴 관광객과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경남 진해군항제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2017.3.31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봄비 머금은 수선화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3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화단에 핀 수선화 꽃잎에 물방울이 맺혀있다. 2017.3.31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우산이 이상해'
봄비가 내린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한 어린이의 우산이 뒤집히고 있다. 문호남 기자
돌아온 제비
남쪽 나라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떠났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름철새 제비가 돌아 왔다. 31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면 인근 들녘에서 제비 한 마리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2017.03.31.【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청도읍성 지키던 그때 생각하며…
31일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에서 열린 ‘제7회 청도읍성 밟기’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새마을3단체 회원
등 주민들이 읍성 일대를 돌고 있다. 읍성밟기는 남자는 읍성을 지키고, 여자는 성벽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무기로
활용할 돌을 머리에 이고 운반하던 것에서 유래됐다. 황인무기자
北 관영매체, 13시간만에 박근혜 구속 첫 보도
북한 관영매체들은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지 13시간 만에 첫 보도를 내놨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
중앙방송, 조선중앙TV는 31일 '박근혜 서울구치소에 구속'이라는 제목으로 "법원은 박근혜의 범죄혐의가 명명백
백할 뿐 아니라 역도가 도주하거나 증거들을 없애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고
보도했다.
중앙방송과 중앙TV는 "박근혜가 구속된 것은 대통령 자리에 올라앉아 온갖 반인민적 악정과 부정부패를 일삼고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을 일삼아온 역도에게 내린 역사와 민심의 준엄한 징벌"이라고 덧붙였다.
2017.3.31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구속된 날 세월호는 뭍으로 올라왔다 그림글릭☞ 큰그림
'돌아온 세월호'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린 세월호가 31일 침몰 1080일 만에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만에 접안해 있다. 2017.3.31 (목포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날, 세월호는 뭍으로 올라옵니다. 침몰한 지 1081일만에 육지로 올라오게 된 것입니다.
진실도, 그리고 미수습자도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보는 세월호'
마지막 항해 마친 세월호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호가 31일 전남 목포 신항에 도착해 접안하고
있다. 2017.03.31.【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1081일의 기록’
※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다
[한장의 다큐] 녹슨 우주선 그림글릭☞ 큰그림
바람 부는 벌판에 우주선 하나가 내려앉았다. 우주선의 정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비행기 격
납고다. 일본군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라는 이름의 제주도 ‘모슬포’ 지역에 비행장을
짓고 중국 대륙을 폭격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주민들은 비행장 건설 노역에 동원됐고 수없이 희생됐다.
전쟁이 끝나고 해방이 됐으나 연이어 닥친 4·3 사건으로 제주 사람들은 비행장 근처 섯알오름에서 집단학살을 당
했다. 모슬포 주민들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겪었지만 바람에 흩날리는 풀잎처럼 살아남았다.
제주 사람들과 함께 역사가 되고 생명이 되어준 바람이 오늘도 분다. 한겨레 서귀포/김명진 기자
북한에서 생산된 구두들
18일 강원도 원산구두공장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구두를 만들고 있다. 2017.3.31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이제 가장 슬펐던 항구와 작별
세월호가 목포항으로 출발을 앞둔 31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팽목분향소에서 미수습 가족들이 명패를 옮기
고 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팽목항을 떠나 목포신항으로 임시숙소를 옮길 예정이다. 2017.3.31 (진도=
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세월호 가족과 작별하는 '팽이·목이'
세월호가 목포 신항을 향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한 31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부터 미수습자 가족 곁을 지킨 진돗개 '팽이(왼쪽)'와 '목이'가 팽목항에 남겨져 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두 진돗개를 목포 신항으로 데려가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다른 세월호 유족에게 맡길 예정이
다. 2017.3.31 (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시원하게 쏟아지는 도심속 폭포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 도로에 위치한 '아쿠아아트 육교'를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이 육교는 프랑스건축가 피에르 잘리콩이 설계한 것으로 워터스크린의 인공폭포는 4월 15일까지 오전 7시부터
매일 3차례 2시간씩 가동된다. 2017.3.31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꽃과 열매 그림글릭☞ 큰그림
떠나야 할 것이 떠나지 않고 미련을 떤다고 새로운 삶이 늦게 오는 법은 없다.
자연의 법칙은 늘 그래 왔다. 가는 계절이 아쉽다고 아무리 하소연한들 흐르는 세월이 멈추는 일은 없다는 말이다.
지금은 새로운 생이 시작되는 계절.
시간은 결코 되돌아가지 않는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구치소 앞 꽃
뇌물수수 등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31일 오전 서울구치소 앞에서 몇몇 시민들이 구속을
환영하는 의미의 꽃을 들고 있다. 2017.3.31 (의왕=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마지막 인사' 팽목항 노을
인양된 세월호 목포 항해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기다림의 항구였던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등대에 세워진
조형물 뒤로 노을이 지고 있다. 팽목항의 가족대기실 등 컨테이너 시설물은 세월호와 함께 목포신항으로 옮겨지
며 조형물은 영구 보관될 예정이다. 2017.03.30.【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흡연 욕구까지 가두는 ‘빨간 감옥’
반듯한 네모의 붉은 선이 언뜻 보기엔 위험물 취급시설의 화기엄금표지 구간인 듯합니다만,
서울 시내 한 관공서에 마련된 야외 흡연구역입니다.
기실, 화기를 취급하는 곳이기도 하고 위험한 구역인 것도 맞긴 합니다.
참고로 전 흡연이 건강에 매우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는 흡연자입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담배의 폐해를 알기에 흡연을 조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눈비 오는 날은 흡연자들이 초라해지는 날입니다. 건강에 있어 범죄자이긴 한데…. 그래도, 비 피할 지붕만이라
도 있었으면 합니다. 절대로 이 ‘빨간 구역’은 벗어나지 않을 테니까요. 사진·글=곽성호 기자 문화일보
'벚꽃 연인'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꽃보라동산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 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7.3.30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이젠 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0일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 산책로에서 관광객들이 화사하게 핀 유채꽃 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2017.3.30 (서귀포=뉴스1) 이석형 기자
'어느 봄날'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교정에 진달래와 목련이 활짝 피어 있다. 2017.3.3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 화사한 봄날에 올림머리 그녀는 운명을 가르는 기로의 정점에 서 있다
봄볕 쬐는 길고양이의 하품 그림글릭☞ 큰그림
30일 대구 낮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며 따뜻한 봄날씨를 보였다.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캠퍼스내에 핀 개나리
꽃 밑에서 길고양이가 봄볕을 쬐며 하품을 하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기자 ※ 따라하기 주의!
삼짇날 맞아 봄 맞이 행사 한창
'화전 꿀맛' 30일 오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 아이가 삼짇날을 맞아 열린 '꽃도 보고, 봄도 먹고'에 방문
해 화전을 먹고 있다. 이날 남산골 한옥마을은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삼짇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7.3.30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봄을 담은 먹거리' 그림글릭☞ 큰그림
삼짇날(음력 3월 3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세시행사인 '꽃도 보고, 봄도 먹고'에서
한 시민이 봄나물비빔밥을 가져가고 있다. 2017.3.30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비단잉어 '온실에서 연못으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30일 세종특별자치시 베어트리파크에서 직원들이 겨우내 온실에서 지낸 비단잉어를 야외
연못으로 옮기고 있다. 2017.3.30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 재개장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재개장한 30일 오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기린 한마리가 봄 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로 차단과 방역을 실시한 뒤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번에 재개장을 결정했다. 2017.03.30.【과천=뉴시스】이정선 기자
씨없는 포도 '델라웨어' 올해 첫 출하
30일 대전시 동구 대별동 송석범(65)씨가 씨 없는 포도인 '델라웨어' 를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확하고 있다.
이는 노지재배보다 약 4개월이 빠른 것이다. 2017.03.30. (사진= 대전시 제공)【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맑은 진도 하늘...세월호 '마지막 항해' 준비 재개
세월호의 목포신항 입항이 임박한 30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를 찾은 추모객들이 맑은 날씨
속에서 방파제를 둘러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목포신항 출발에 필요한 잔여 준비작업을
오전 8시50분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반잠수식 선박 날개탑 하단 제거 작업 등이 높은 파고로 중단
된 바 있다. 2017.3.30 (진도=뉴스1) 황희규 기자 ※ 그녀 가는 날 세월호 온다
박근혜 자택 나서는 정송주-정매주 원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0일 오전 ‘올림머리’ 담당 정송주 원장과
정매주 원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나오고 있다. 2017.3.3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마지막 올림머리 -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박 자택을 드나들었던 자매의 심정은 ? 내일은..?
[렌즈 세상] 위로의 시간
화력도 없는 말로… 무슨 위로가 되려 했을까.
나무처럼 뿌리를 내어주고, 바람도 막아주며 차라리 침묵이 더 깊은 말이었을 것을…
노은향/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한겨레 신문
[이순간] 누구를 향해 쏜 총탄인가
이유도 없이 국가의 총부리에 죽어간 민간인 유해와 함께 발견된 카빈소총 총탄과 탄피다.
겨울 끝자락인 지난달 26일 경남 진주시 명석면 용산고개에서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 단원
들은 언 땅이 녹아 질퍽이는 흙을 조심스럽게 파냈다.
2014년 1차 발굴 이후 이명박 정부 들어 중단됐다가 이제서야 재개된 참이다. 붓 끝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그것은
나뭇가지인지 사람의 뼛조각인지 구분이 어렵다. 너무 오랜 세월이 흘렀다.
유가족 정연조(68)씨는 ‘사변둥이’(1950년생)다. 그가 아직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는 경찰에 끌려가 돌아
가셨다. 뒷날 정씨는 아무리 공부해도 자꾸 공무원시험에서 낙방하자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물어봤단다.
그는 그제서야 “아버지가 보도연맹원으로 억울하게 죽은 것을 알았고, 그 뒤 연좌제에 걸린 것을 알았다”고 말했
다. 공무원 되기를 포기하고 중동 노동자로 리비아에 가려고 했지만, 리비아에는 북한 대사관이 있어 그 길도 좌
절됐다. 정씨는 혹여 자녀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까봐 할아버지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못했다.
이렇듯 대를 이은 피해자는 있는데 민간인 대량학살의 가해자는 없다. 유족회는 진주 지역에만 학살 지역이 26여
곳에 희생자는 2천여명에 이른다고 파악하고 있다.
현장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학생과 시민들로 꾸려진 자원봉사자들이 유해 발굴을 돕고 있었다.
한 봉사자는 “사람 유골을 보면 섬뜩하지 않을까 했던 처음 우려와 달리 오랜 세월을 지나 모습을 드러낸 희생자
유해는 나뭇가지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마침 찬바람이 물러가고 유해 매장지에 햇살이 든다. 봉사자들이 허리를 굽히고 무릎과 배를 땅바닥에 댄다.
유해를 감싸고 있는 붉은 흙을 붓과 대나무 송곳으로 조심스레 떨어낸다.
억울하게 죽어간 이도 힘없던 민간인이었고, 67년 뒤 그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이도 민간인이다. 과
연 이들에게, 또 우리에게 국가는 무엇인가. 한겨레 진주/김봉규 선임기자
[옵스큐라] 미세먼지, 마스크로 각자도생?
아침 출근길, 휴대전화와 지갑, 열쇠 꾸러미 등과 함께 챙겨야 할 것이 하나 더 늘었다. 연일 발령되는 미세먼지
주의보에 마스크가 휴대 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는 피부로도 침투된다. 마스크로 각자도생을 넘어선
근본대책이 필요한 때다.
지난 28일 한 녹색당 당원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오래된 경유차의 폐차를 어렵게 만
드는 환경부와 자동차환경협회를 규탄하며 마스크를 쓰고 있다. 한겨레 김태형 기자
산수유 아래 봄 산책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는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산수유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산수유 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3.29 (이천=뉴스1) 오장환 기자
'능숙한 포즈' 그림글릭☞ 큰그림
서울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는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은 어린이들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쫄깃한 개불 맛이 일품
29일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복섬 앞 바다에서 주민들이 갯벌 속의 개불을 잡고 있다. 이번에 잡은 개불은
4월1일부터 2일까지 사초마을 해변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강진 사초 개불 & 낙지축제'에서 맛볼 수 있다.
2017.03.29 (사진=강진군 제공)【강진=뉴시스】맹대환 기자
새만금방조제 길따라 일렁일렁 ‘봄’ 그림글릭☞ 큰그림
전북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무녀도의 모개미(무녀2구) 해안. 앞에 보이는 섬이 쥐똥섬이다. 물이 빠지면
본섬과 이어진다.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시내버스여행
전북 군산시는 서해안의 대표적 항구도시·산업도시다. 말 많고 탈 많던 간척지이자, 기회와 희망의 터전이기도 한
‘새만금’으로 드는 관문이다. 일제강점기 유산 등 군산의 숱한 볼거리를 제쳐두고, 이번엔 방조제 길을 따라
고군산군도의 섬 무리를 둘러본다. 한쪽에선 육지 연결 도로 공사가 한창이고, 다른 한쪽에선 봄맞이 여행객이
붐비는 섬 아닌 섬으로 떠나는 완행버스 여행이다. (생략)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자전거를 달리는 이들도 많다.
물이 든 상태의 쥐똥섬.
선유도에서 자전거와 전기차, 에이티비 등을 빌려 탈 수 있다.
선유도의 2인승 전기차.
선유도 망주봉.
군산/글·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88548.html
봄바람 살랑 설레는 마음 그림글릭☞ 큰그림
미세먼지가 잠시 물러나고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수원화성(水原 華城) 화홍문 앞 돌다리를 관광객들
이 건너고 있다. 인천일보 김철빈 기자
세월호 침몰 원인, 6개의 키워드
세월호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
각 ‘원인’들이 어느 정도 침몰에 기여했는지 아직 명확치 않다. 3년 만에 배가 물 위로 올라왔다. 선체조사위원회
는 배 여러 부분을 조사해, 각각의 잘잘못을 엄밀히 가려낼 것이다.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8410.html
'마지막 문자메시지'
홍성담 화백의 '마지막 문자 메시지'.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서 학생들이 가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홍 화백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겪었을 고통을 직면해야 진정한 치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8일부터 세월호 추모 3주기를 맞아 '세월오월'전을 열어 재전시를 한다.
[광주시립미술관 제공=연합뉴스]
작년 봄 꽃 핀 단원고 잭슨목련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3년 전 방한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위로의 마음을 담아 경기 안산시 단원고에 기증한
'잭슨 목련'이 지난해 봄 꽃을 피운 모습. 2017.3.28 [단원고 제공=연합뉴스]
봄햇볕 머금은 금낭화 '하트'
포근한 날씨를 보인 28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리조트 옆에 금낭화가 포근한 봄햇볕을 머금고 활짝 펴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17.3.28 (서울=뉴스1)
제철 만난 주꾸미 그림글릭☞ 큰그림
28일 오후 본격적인 주꾸미 철을 맞아 인천 소래포구 어민들이 인천 앞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주꾸미를 배에서
내리고 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주꾸미는 연하고 쫄깃한 맛으로 봄철 미각을 돋우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먹어야 산다…물 위의 추격전 그림글릭☞ 큰그림
강원 강릉시 남대천 일원에서 겨울을 보낸 비오리(♀)가 28일 귀향을 앞두고 엄청난 크기의 잉어 사냥에 성공한
뒤 이를 빼앗으려는 비오리(♂)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2017.3.28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태안 명품 천일염 생산 그림글릭☞ 큰그림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염전에서 이달 들어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이 본격 생산돼 염전을 눈부신 하얀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태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천연갯벌이 산재해 있어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된
명품 천일염이 생산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7.3.28 [태안군 제공=연합뉴스]
미세먼지? 산소 한 캔 하실래요?
28일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퓨어오투의 휴대용 산소캔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 여파로
산소캔, 공기청정기, 실내건조기, 황사마스크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3.28 (서울=연합
뉴스) 한상균 기자
'미세먼지에 갇히다'
미세먼지 농도가 115㎍/㎥로 나쁨 수준을 보인 28일 오전 서울 강남대로 일대가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3.28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마스크 부대' 그림글릭☞ 큰그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지나가고 있다.
김창길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외국인 학생
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2017.3.28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마스크가 필요해'
서울대기의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보인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길을
건너고 있다. 2017.3.28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 아시아 경제 백소아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라” 진도주민들, 세월호 보내며 추모공연
진도군립민속예술단원들이 28일 오전 팽목항 방파제에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천 위에서 희생자들에게 길을
닦아주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겨레 안관옥 기자
[타인의 시선] 집으로 오는 길 그림글릭☞ 큰그림
세속의 거친 삶이 고단했습니다. 해가 지고 골목길 따라 불이 켜집니다.
중년의 그의 손에는 저녁 밥상에 올라갈 찬거리들이 들려 있습니다.
골목길 담 너머로 들리는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생선 굽는 냄새, 밥 짓는 냄새가
그에게 일상의 평온함을 마주하게 합니다. 박여선 사진가 한겨레
나쁜 미세먼지로 눈 따가운 하늘, 눈물 찔끔
서울 국회 화단에 핀 꽃들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양지웅 기자
꽃 피는 봄이 오면/미움과 불신의 계곡에서/화해의 물소리가 들렸으면 좋겠다/
반목과 분열의 숲에서/화합의 새소리가 들렸으면 좋겠다/(중략)
모난 마음은 둥글게 다듬고/생각의 먼지를 털어내면/
어느새 열리는 파아란 하늘/겹겹이 불어오는 향긋한 꽃 바람/
사람마다 가슴마다/봄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다 - 이채 시인의 '꽃피는 봄이 오면'
화요일인 28일, 꽃 피는 봄은 아직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
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세종 충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밖의 다른 지역은 '보통' 단계로 나타나겠습니다. 민중의 소리 양아라 기자
성주 땅 백성의 말씀 2
탄핵이라카는 거는 대통령 몸뚱어리를 탄핵한 기 아이고, 대통령이 하던 정치, 국방, 외교 그런 거를 탄핵한 기라.
박근혜가 탄핵됐으만 싸드도 탄핵된 기라. 미국놈들이 누구하고 뭘 해? 안 돼. [김주대 시인의 붓] 한겨레
[렌즈세상] 도심 속 고요의 행복
고요히 맑게 소리 내는 사찰의 풍경소리를 차분히 들을 수 있도록 도심 속에서도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할수록
행복해진답니다. 이동식/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겨레 신문
'봄비야 반가워'
봄비가 내린 27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앞에서 우산을 든 시민이 꽃이 핀 화단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2017.3.27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봄비, 미세먼지를 부탁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시민들이 갑자기 비가 내리자 외투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
다.2017.3.27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눈을 뗄 수 없어'
27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 튤립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튤립정원을 걸으며 화창한 제주의 봄을 만끽하고 있
다.2017.3.27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아직도 눈사람이
봄에 핀 설화 27일 강원 태백시 함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누군가 만든 눈사람이 있다. 2017.03.27.【태백=뉴
시스】 김태식 기자
봄꽃 대신 눈꽃
3월의 마지막 휴일인 26일, 밤새 춘설(春雪)이 내린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한티휴게소 앞
산책로를 걸으며 봄꽃 대신 눈꽃을 구경하고 있다. 2017-03-27 이지용기자
가로수길 '산책'하는 당나귀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축사를 벗어난 당나귀가 돌아다니고 있다. 이날 인근 한 식당에서 애완용
으로 키우던 당나귀 3마리가 축사를 벗어나 거리를 돌아다니다 관할 경찰과 소방당국에 20분 만에 붙잡혔다.
(독자제공) 2017.3.27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황어의 끊임없는 도전
잉엇과의 물고기 황어가 27일 오대산의 맑은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강원 강릉의 한 하천에서 산란을 위해 상류로
가기 위해 힘차게 꼬리를 치며 수중보를 뛰어오르고 있다. 2017.3.27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둥지 만드는 큰오색딱다구리
우리나라 텃새로 희귀종인 큰오색딱다구리 수컷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 캠퍼스내 고목에
둥지를 만들고 있다.
큰오색딱다구리의 수컷은 머리가 붉은색을 띠며 몸길이 28cm 정도로 짝짓기 시기인 3월부터 7월에 활발하게
활동한다. 2017.03.27. (사진=건국대학교 제공)【서울=뉴시스】
큰오색딱따구리 집짓기 그림글릭☞ 큰그림
큰오색 딱따구리 집짓기.
자연의 신비로움이야 주변을 조금만 관찰해 봐도 끝이 없다.
오늘 찿은 광교산자락, 딱딱딱..끝없이 반복되는 나무쫏는 소리,
그 소리는 맑고 투명해 온 산을 울림으로 뒤덮는다.
소리나는 방향을 향해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기고,
드디어 큰 오색 딱따구리가 둥지를 열씸히 파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나무의 겉과 속,변재부와 심재부로 이루어진 단단한 곳을 저 부리만으로 파고 든다는것,
한번씩 부리로 나무를 찍어낼때마다 뇌에 그대로 전달될 충격을 어찌 흡수하고 처리 하는지
끝없이 이어지는 반복 동작이 놀랍기만하다.
평소라면 이처럼 가깐운 거리를 내줄 녀석이 아니건만 오늘은 조금 욕심을 낸 가까운 거리 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나를 경계하는 것보다 둥지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함일 것이다.
머리에 빨란띠가 있으며 배에 줄무늬로 보아 큰오색딱따구리 숫컷이다.
머지않아 둥지를 다 만들고 암컷을 유혹해 좋은 짝을 맞아들이길 바랜다.
글, 사진 <숨어있기 좋은 방> vagrancy님
vagrancy님 작품보기 ☞ http://cafe.daum.net/gom7890/bero/144
'기부를 위한 건강계단'
27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사에 마련된 아트건강테마계단을 걷고 있다. 계단 일부에는
LED조명을 설치해 밟을 때마다 조명이 켜지게 만들어졌으며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1명에 10원씩
적립된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저소득층과 비만 아동 개선을 위한 지원금으로 연말에 기부할 예정이다.
2017.3.27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보인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흐려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낯익었던 선착장 풍경
진도 팽목항에서 조도로 향하는 주민들
세월호 인양으로 숨가빴던 지난 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기다리는 한 촌로를 만났다.
어느 선착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낯익고 한가로운 풍경이다.
어머니의 고향은 팽목항에서 9km 떨어진 섬 조도(鳥島).
크고 작은 150여 개의 섬들이 새떼처럼 바다에 펼쳐진 곳이다.
이제 팽목항을 비롯해 조도와 동거차도 등 지난 3년간 아픔을 겪은 주위 섬들이 차츰 평온을 찾아가고 있다.
인양작업으로 유출된 기름띠에 큰 피해가 없길 바랄 뿐이다. [서재훈의 아웃프레임] 20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