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3일 안양 ‘행복나누기 가을노래공연’ 성황리 개최

[상록수]

23일 안양 ‘행복나누기 가을노래공연’ 성황리 개최

김대봉 안양뉴스 기자

23일 결식아동 돕기와 친환경･무상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행복나누기 가을노래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범계1번가 로데오거리 분수대광장의 이 날 노래공연은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연인원 약5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7시에 시작해 시민들의 환호로 예정보다 1시간이 늦은 밤10시까지 진행됐다.

 이 날 가을노래공연은 안양사랑청년회 ‘일과 놀이’ 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주최 측의 인사말과 후원협찬 인사 소개로 이어졌다. 사회를 본  안양희망연대의 정성희 공동대표는 “지난 7월 22일 경기도의회는 한나라당 의원 전원 찬성으로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 군수가 협력하여 무상 학교급식을 실시하도록 안양시민들의 의지를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양YMCA 문홍빈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굶고 있는 결식아동을 돕고, 2009년 2학기부터 도서벽지와 농산어촌, 도시지역 300인 이하 초등학교, 2010년 2학기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교의 무상급식 실시라는 애초의 계획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에 촉구하기 위해 그동안의 무상급식 실현 서명운동에 이어 가을노래공연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이 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주최측의 짧은 1부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2부 ‘행복나누기7080통기타’의 가을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지난 5월부터 10월말까지 올림픽공원 88수변무대에서 추억의 7080노래로 40~50대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행복나누기7080통기타’의 가수 '철민'(가수협회 전 사무국장)과 남녀공연팀이 7080 인기가요를 열창했다.

특히 이 노래공연팀은 남녀 고교복장을 하고 음향, 조명 등 장비 일체를 갖추고 무대앞 양쪽에 가사가 나오는 대형 빔을 설치해 거리를 오고가는 시민들이 신기한 듯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했다. ‘행복나누기7080통기타’ 공연팀이 40~50대 시민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합창을 유도하는 등 시민참여형 노래공연이라는 시민들의 호평이다.  

이날 가을노래공연에서는 지역원로인 이종만 경기환경운동연합 대표가 '향수', 음악교사인 김영조 전교조 안양과천지회장이 'My Way', 정애경 참교육학부모회 안양지회 준비위원장이 김건모의 '드블'을 열창해 앵콜이 터지는 등 지역인사들의 노래실력을 과시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또한 공연장 주변에는 친환경･무상 학교급식 실현 서명운동과 결식아동 돕기 모금운동이 진행되었으며, 이 날 모금액은 겨울방학 중 결식아동 돕기에 전달될 계획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가을노래공연에 이어 11월중 안양시민단체들의 공동주최로 김상곤 경기교육감 초청강연회을 개최해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실현과 공교육 활성화, 사교육비 절감 방안을 듣는다고 한다. 

[violet]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메이디]

안양 범계동의 시민들에게 큰 거움을 선사하셨군요. 수고 많이 하셨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