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40주년 기념문집"을 보며
박혜자가 화영에게 주기로한 한참이나 지난 우리 9회 40주년 친구들의 글을 화영의 양해를 얻어 내가 먼저 읽기로 했다.
동창회를 늦게 나가 이 졸업문집이 출간 됀 것도 모르고 있어서 몹시도 궁금 했다. 혜자가 등기 속달로 부쳐주는 따뜻한 우정에 감사 하면서 나의 소감을 전하고 싶었는데 왜 그리도 바쁜 일이 생기는지 아직도 못다 읽고 여자 친구들의 글만 대충 본 상태다.
여자 동문이 16명 글을 실은것 같다.
고마운 혜자의 "60고개에 올라서서"를 먼저 읽으면서 벌써 23년 전이니 지금보다 참 젊었을 때에 쓴 글이다. 60이란 숫자에, 노인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흠뻑 젖어 있으면서도 노후를 아름답게 마지해야 할 우리들을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그리듯 저녁노을에 마음을 실은 묘사를 그리도 아름답게 표현을 했네.
화영의 신앙심은 그때도 지금도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은 그 마음이 변함없이 표현되고
황광자의 기행문과 신인상 당선 수필작품(월간 문예사조) "여름"은 정말 어려서의 잊혀지지 않는 추억과 현실의 꿈과 같은 생활 속에서의 행복함이 듬뿍 담겨저 있는 글이 내가 독후감을 쓰기가 폐가 될까 망설여진다.
혜자에게 쓰던 말들이 그냥 핸드폰을 떨어뜨려 넘어가고 말았지만,
그외의 친구들 글솜씨가 기라성을 이루네.
다들 기막힌 작가들에게 감탄 또 감복하며
친구들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