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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태안동부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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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이순신장군은 방진(方震)의 외동딸과 결혼
아미타하 추천 0 조회 100 07.08.10 19: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순신에게는 위로 희신(羲臣)과 요신(堯臣) 두 형님이 있었다. 두 형은 늘 글방에 출입했고, 이순신도 더불어 22세까지 유사(儒士)가 되기 위한 수업을 했다. 때문에 이순신은 실상 처음부터 병학을 익힌 것이 아니다. 그런데 22세 이후 무인수업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되는 1576년 32세의 나이로 무과에 등과했다.


<이순신장군 정경부인 온양 방씨(溫陽方氏)부좌>
<위치:충남 아산군 음봉면 삼거리>

한편 이순신은 21세가 되는 1565년에 결혼했다. 배우자는 보성군수를 지낸 방진(方震)의 외동딸. 그런데 공교롭게 이순신이 결혼한 이후부터 그간의 문과 수업이 아닌 병학 수련으로 바뀌는 점이 눈에 띈다. 왜 그랬을까.


결혼 후 수학 방향의 변화에 대해 장인인 방진이 열쇠를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그런데 방진에 관한 자료는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이충무공전서”의 다음 기록이 눈길을 끈다. ‘정경부인 온양 방씨(溫陽方氏)는 충무공의 부인이다. 부친의 이름은 진(震)인데 벼슬은 보성군수를 지냈다. …나이 겨우 12세 때 화적들이 안마당까지 들어오므로 보성공이 화살로 도둑을 쏘다가 화살이 다 떨어지자 방 안에 있는 화살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러나 도둑들이 이미 계집종과 내통해 화살을 몰래 훔쳐 나갔으므로 남은 것이 없었다. …방씨부인은 베 짜는 데 쓰는 대나무 다발을 화살인 양 큰 소리로 ‘아버님, 화살 여기 있습니다’하고 외치며 다락에서 힘껏 던졌다. …보성공의 활솜씨를 두려워했던 도둑들은 화살이 아직 많이 남은 것으로 알고 곧 놀라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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