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호스텔링인 만큼 설렘이 컸다.
수도권 근처로 여행을 갈 줄알았는데 군산이라는 먼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되어 더 기대감이 컸다.
처음 뵈는 선배님들과 처음 뵜을 때는 어색했지만 여행지에가서 대화를 나누면서 점차 친해지면서 여행의 맛을 느껴서 좋았다.
3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은 철길 마을이었다. 아기자기한 집들과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철길이 촬영 욕구를 불러일으컀다. 철길을 따라 풍경을 보면서 걸었다. 오랜만에 느껴지는 향토적인 휴식이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히로스 가옥이었다. 일본식 가옥을 한국에서 보니 신기했다. 읿본의 아기자기한 느낌이 집 전체적으로 느껴졌다. 식사 시간에는 요리를 직접하였다. 처음이라서 부식으로 뭘 준비하는지 몰라서 쌀만 달랑 가져가서 조원들에게 미안했다. 다음에는 어떤 것들이 필요하는지 알아서 맞게 준비해가야겠다. 탕을 끓이는데 준비한 요리를 무작위로 넣다보니 신기한 맛의 탕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맛은 꽤 괜찬았다. 여행을 가면 주로 음식을 사먹곤 했는데 조원들과 같이 협동을 하여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재밋었다.
마지막 날 자전거 여행은 정말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 버릴 정도로 짜릿했다. 바다를 보면서 해안가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니 정말 탁트인 기분이었다. 하지만 경사가 어느정도 꽤 있었다. 허벅지가 욱씬 거리기 했지만 고통 보다 즐거움이 컸기 때문에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렇게 1박2일의 호스텔링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과제와 시험으로 지쳤는데 좋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든것 같다.
첫댓글 여행을 즐긴거같아서 좋네요 ㅎㅎ
유스의 기둥수민~~~명륜 우리 뿐이라 걱정햇는데 넘 꿀잼이엇당ㅎㅎㅎㅎ
멋진 추억 많이 남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