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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2년 제1 시조집 <찔레꽃이 피면>
이후 5년 만에 발간하는 신작 시조집
흐른 세월만큼 더욱 단단하게 삶의
가치에 대하여 들려주고 있다.
<출판사 서평>
박규해 시인은 교직에서 평생을 보낸 시인으로 시를 읽어보면 평소 시인의 생활 모습과 삶의 철학이 교직에서 다듬어진 바름과 성실 그리고 긍정이라는 텍스트와 함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활은 습관을 만들어 내고 그 습관은 한 사람의 일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한 사람을 이루고 있는 품격과 품성이 되고 삶의 철학과 목표를 지향하는 정신이 된다. 박규해 시인의 시 역시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시인이 가지고 있는 정신과 철학을 이번 시집<<삶의 자락에서>>에서 보여주고 있다.
시집의 제목인<<삶의 자락에서>>에서 보여주듯이 시인은 은퇴 후의 생활과 그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시라는 생명체의 ‘자락’을 다듬고 가꾸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곧은 한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의든 타의든 오르내리고 굴곡진 시간이라는 길을 걸어가는 것으로 박규해 시인은 지나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과 화해의 언어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스스로 싱그러운 나무를 심고, 화사하고 탐스러운 꽃을 가꾸면서 나아가고 있음을 <<삶의 자락에서>> 밝히고 있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말과 같이 자신의 삶 역시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자신의 삶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의 자락’이 평안할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박규해 시인은 들려주고 있다.
<작가 소개>
아
호 :취송(翠松),고향 :경북 상주, 현 거주지 인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과 졸, 함창중고등학교근무 정년퇴임(2002년), 62년도 김용호 시인님의 추천 됨(4.19 3주년 기념 시), 대학 신문 편집장 역임(62 ~ 64), 사랑․소설계사 기자 근무, 현대시조 “바램”으로천료(97), 97 ~새 시대시조(계간) 출품 외 9곳 문예지 출품, 시조집: 희망의 횃불. 찔레꽃이 피면. 풋풋한 삶을 살자, 대통령 표장외 15/수상 :시와 수상문학 특별상(2010), 현대시조 이달의 작가상(97년도), 한울문학이달의 작가상(2000년 5월호), 동인지: 시인파라다이스 외 55권 외
현재 :한국 문인 협회 경북 지회회원. 현대시조 인단 회원. 한울문학회원. 파라문예회원. 시와 수상문학. 국보문학 회원. 한비문학회원. 시와 늪 문학 회원. 시와 글 사랑 회원. 지필문학 회원. 문학광장 회원. 스토리문학 회원. 한국미소 문학 회원
<목차>
1부_밭고랑에 앉아서
고난의 세월 속에
내 삶의 모습들은
내 그림자에 묻어 두고
빗금 하나 긋는다.
-내 그림자 중-
이름 모를 들꽃/불거진 손가락/강물은 흐르고/새해마다/봄이 오는 소리/물고기이고 싶다./雲海(운해)-산 정상에서-/自然(자연)의 順理(순리)/故鄕을 그리게 하는 봄밤의 情趣(정취)/박꽃/씨앗을 뿌려놓고/지구는 하나 /내 초가집/시골 역/내 그림자/인(仁)/이웃사촌/내가 걸어온 길/국악과 사물놀이/하루를 사노라면/수선화/서울 거리엔/수석(壽石) 하나/다듬이 소리/꽃이 지고 잎이 떨어지면
2부- 내 마음 속에 앉아라
내 영혼 파도 타고
멀리멀리 가고파라
만경창파 배 띄어놓고
끝없는 항해하고
-방파제에 앉아서 중-
마음의 평정/혼자만 가야 하는 길/살다보니/삶의 자락에서/방파제에 앉아서/너의 마음/문자 메시지/호수 속에 비친 가을단풍/삶의 여정/정이품 송/서각 전시장에서/옛길/자투리 인생(1)/春困症(춘곤증)/綠陰芳草(녹음방초)/祝歌(축가)/술 한 잔 나누며/정선 아라리 장터/달빛 창가에/흐르는 강물/제이 관문 오르며/노을 빛/당신(1)/일상 탈출/미련/정든 고향
3부_낯익은 발자국 소리가 남으로 들려오고
물거품 같은 인생
업장만 쌓여가고
마음만
비우고 살면
그렇게도 좋다하네
-발자국 중-
주막집/영원한 것은/순간의 풍경들/다듬이 소리(2)/책갈피를 넘기다 보니/눈물/이런저런 생각에/뚝배기 장맛/탈/봄이 오려나/솔밭/늙음에/봄이 오니/호수 속에 비친 마음/해맞이/세월은 자꾸 가는데/인생살이/일편단심 민들레야/발자국/지난날은/단비/들꽃/늘 외로울 때/감사하는 마음 갖자/맑은 생각/죽림 사이로 걸으며
4부_ 갈 곳 몰라 하지마라
산에 오니 산인이 돼
世俗(세속) 잃고 덧없고
인생살이 한탄한들
무슨 소용 있을까
-산에 오니 중-
다 그렇게 산다네/주름 하나/恨(한)/시간 속으로/쟁기/墨香(묵향)/마음을 표현하자/深深(심심) 산골 여름/감정/달빛 아래 거닐며/구절초 사랑/문경새재 길/산에 오니/아름다운 단풍/구름/靑春(청춘)/봄날/녹색 사랑/가래질/和睦(화목)/수틀/인생길 고달프다 하지만/풀꽃/써레질/삶 속에서/잊고 살자
5부_어차피 흐르고 만다네
무엇인가 채우려면
본마음 아닐진대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다 한다네.
-無心(무심) 중)
草原(초원)/꽃으로 피어나리/연꽃의 아름다움/내 삶은/소망/그림자/살아온 세월/無心(무심)/어머니의 마음/질화로/연자방아/유한 인생 얼마나 있다고/따뜻한 마음/無所有(무소유)/마음 비우는 일/산영(山影)/가족(家族)/흐르는 물 같은 세월/부지깽이/신뢰 받고 살자/시를 읽는 마음/내 삶의 길엔/내 나이 황혼이네/우정/현실은 각박하고/산(2)/향기로운 마음/마음이 여유로울 때(제3 시조집)/헌신적인 마음
<작품 소개>
내 생은 어디서
태어나서 어떻게 사는지
자생력의 힘으로
자그마한 힘으로
雪寒風(설한풍)
견뎌 내면서
가을 향을 뿜는다.
풀숲 사이 자그마한
생명체로 꽃 피우고
사랑 받는 장미보다
화려하지 못하지만
살포시
눈웃음 짓는
사랑 향기 풍긴다
-이름 모를 들꽃-
성숙한 벼 한 톨 한 톨
무거워 고개 숙이고
知識(지식) 쌓아 지혜로운
사람 되어 黙言(묵언)으로
仁 字를
되새기면서
순탄한 삶 이루자.
-인(仁)-
활기찬 젊은 시절 그 모습은 간 곳 없고
어떠한 삶을 살았던 그 시절이 그립지만
시간이 약이라지만 남은 인생 어찌할꼬.
웃음 속에 즐거움 찾아가며 사노라면
괴로운 날 슬픈 날이 뒤범벅 삶이라
세상사 다 그러하다니 어찌하면 좋을꼬.
에라! 두어라 즐겁게 살지어다.
자신의 감정들을 투영하며 살면서
자투리 인생살이를 그런 대로 살리라.
-자투리 인생(1)-
산 그림자 아름답게
호수 속에 들어 있네.
맑은 물 그 위에
내 마음 투영되어
온 세상
따스한 햇살처럼
고운 나날 되리라.
잔잔한 물결 위로
내 영혼 밀리어 와
싱그러운 웃음 속에
설핏설핏 담아 본
빛바랜
내 인생살이
가뭇없이 지내자.
-호수 속에 비친 마음-
산에 오니 산인 되어
번뇌들은 사라지고
무언의 사념 속에
산천의 비경 찾고
머문 곳
산속 같은 날
즐거움만 남으리.
싱그러운 생각으로
넓은 마음 가득하고
설핏설핏 담아 본
지난 세월 띄우고
미지의
긴 세월 속에서
여린 가슴 울먹인다.
-맑은 생각-
죽어지면 아름다운
꽃으로 태어나
사시사철 사랑받고
베푸는 꽃이 되어
그대의
곁에 남아 있어
고운 마음 전하리.
밤이면 반짝이는
별이 되고 달빛 되어
고운 님 창가에
비추면서 밤새우고
깊은 잠
꿈속에 노닐고
사랑 언어 쓰리라
-꽃으로 피어나리-
분류 : 문학>시/에세이
제목 : 삶의 자락에서
지은이 : 박규해
출판사 : 도서출판 한비
출판일 : 2017.7.10.
페이지 : 172
값 : 10,000
ISBN : 9791186459492 04810
9788993214147(세트)
제재 : 반양장 길이 : 201 넓이 : 130 두께 : 10
첫댓글 시조집 출판을 진심으로 감축 드립니다.
제2시조집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청림숲힐.